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돋보기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네요

노안 조회수 : 1,191
작성일 : 2013-05-21 14:03:18
전 63년생이예요(51세)
어느날(마흔다섯즈음)......신문의 작은글씨가 안보이면서 안경점을 찾게되었고 노안이 왔다는걸 알았어요
눈은 좋은편이예요.  멀리있는건 잘보입니다.
처음엔 안경을 작은글씨 볼때만 썼는데....
점점 안경쓰는 상황이 많아지네요
컴퓨터 글씨도 어리어리 보여서 쓰게 되었고
그 뒤론.......
생선 가시 바를때라던지
아니면 깨 볶을때라던지........돋보기를 쓰게 됩니다.  선명하게 보이지 않아서요
저처럼 글씨볼때 이외에 다른때도 돋보기 쓰시는분 계신지 궁금하네요
벌써 안경을 세번째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계속 노안이 진행되어 2~3년에 한번씩 다시 해야한다고 하더니 그 즈음가면 기존 쓰던 돋보기가
어리어리하게 보여 다시 맞추게 되네요
자꾸만 돋보기 의존도가 높아져 걱정이 되어서요
신문. 책. 컴퓨터. 이따금씩 음식할때도......

주변에  컴퓨터를 안하는 친구들은 돋보기 쓰는 시기가 좀 늦는게 보이네요
컴퓨터가 눈에 안좋은게 분명한가 봅니다
IP : 121.129.xxx.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3.5.21 2:08 PM (122.35.xxx.66)

    전 41세에 노안왔어요.
    그 때 책과 컴을 좀 많이 봐야할 일이있어서 갑자기 노안이 왔는데요..
    안경 안바꾸고 지금 거의 10년 다 되어가네요. ;;;;
    당연히 돋보기 쓰면 가까운 것이 더 잘보이지요..
    특히, 밥 먹을 때 껴보세요.. 밥알 한알 한알이 다 살아있는듯 선명하고 맛나게 보여요.. ㅎㅎ

    그런데... 어느 분이...
    노안이라고 자꾸 안경쓰느 것 보다 적응시키는 것이 좋다고 하면서 멀리봤다 가까이 봤다
    눈을 훈련시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왠만한 것은 안끼고 봅니다. 글 읽을때만 쓰고요.
    에.. 또... 노안용 안경 맞출 때 보면.. 어느 정도 거리에선 선명하게 보이잖아요? 그 거리에 맞춰서
    컴터 화면도 떨어뜨려놓고,, 뭐 볼때 좀 떨어트려서 보곤 합니다. 안경에 많이 의지하지 않으려 노력해요.

  • 2. 근데
    '13.5.21 2:23 PM (1.235.xxx.117) - 삭제된댓글

    안쓰고 보다보면 인상쓰게 되서 미간 주름 잡혀요

  • 3. ..
    '13.5.21 2:24 PM (121.160.xxx.196)

    바늘에 실 꿸 때
    손톱 자를 때
    이제는 날이 흐리거나 하면 반찬도 대충 먹는다는 느낌이 들어요
    저희 어머니께서 반찬 가리키면 '이거 뭐니?'하시던 말씀이 이해가 가네요.

    3번째 조정 필요한 느낌이 있어요.

  • 4. 안과에서는
    '13.5.21 2:36 PM (124.50.xxx.18)

    눈에 무리가 가는 것보다는 돋보기를 써주는게 좋다고 하던데요..
    어떤게 맞는 걸까요?

  • 5. 54세
    '13.5.21 2:43 PM (61.102.xxx.76)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세상이 흐리멍텅해보여요
    때론 화도나고그러지만
    어쩌겠어요
    세월이 나를그렇게 만든걸
    요즘엔대충 어림잡아살아요ㅋㅋ
    눈 영양제를 먹어보세요
    4개월쯤됐는데 늦은밤에 아주 안보이던증상이 많이 완화됬어요

    효과있다고생각되어 잘쨍겨먹습니다

  • 6. 56세
    '13.5.21 3:51 PM (132.3.xxx.78)

    54세 님~
    눈 영양제 모 드세요?

    저는 눈도 눈이지만 너무 기력이 딸리면서 눈이 사르르 풀리는 현상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합니다.
    눈동자가 풀려서 사람 쳐다볼때 안절부절 못할때가 있어요.
    상대방이 제가 정신줄 놓은 사람처럼 보일까봐서요.
    너무 슬프죠?

    한약도 먹어보고 영양제 주사도 맞아 가며 버티는데...

    분명 나만 이런 현상으로 고생하는 건 아닐텐데...?
    남들은 어찌 관리하며 버티는지 너무 궁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206 요샌 어떤 주제의 드라마가 잘 될까요? 2 ... 2013/09/13 1,320
298205 개신교 신도 수 뚝뚝.. 개신교계 긴장 5 호박덩쿨 2013/09/13 2,582
298204 콧망울 바로 옆 골에 피지 쌓이는 분 계시나요? 6 이 나이에도.. 2013/09/13 4,275
298203 영어책 읽는 아이들 문장 뜻까지 확인하면서 읽히시나요?? 8 초2맘 2013/09/13 2,490
298202 9월 1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9/13 1,186
298201 5세 아들 넘어져서 이마를 꽝 부딪혔는데요..그 자국이 남아요 3 이마걱정 2013/09/13 2,541
298200 박원순 얼굴 21 기가막혀 2013/09/13 3,885
298199 요즘 아이들 느긋함을 배우고싶네요 11 2013/09/13 3,174
298198 질좋은 보세쇼핑몰 아시는분~~~ 24 ,,, 2013/09/13 7,436
298197 폭력성 교정 프로그램 같은것.. 있기는 있을까요?ㅠㅠ (남편폭력.. 소원 2013/09/13 1,148
298196 단유 8개월째, 가끔 한쪽 가슴이 찌릿하고 아픈데요 2 맘마 2013/09/13 1,838
298195 살아있는 꽂게 한박스 어떻게 손질해야 할까요? 6 2013/09/13 2,308
298194 꼬리곰탕 끓여야 하는데 냄새잡는법 2 ㅇㅇ 2013/09/13 2,915
298193 세입자 인데요 도어락 고장시 6 질문 2013/09/13 6,317
298192 잠이 많아도 너무 많은 수험생. ㅠㅠ 23 수험생맘 2013/09/13 4,256
298191 천주교 연도회에서 모든걸 다해주나요? 8 친정엄마 장.. 2013/09/13 3,902
298190 지금 일어나신분...날씨 5 날씨 2013/09/13 2,193
298189 더 이상 희생되는 아이들을 막기 위해 서명해주세요-아바즈 발자국.. 1 구르는 돌 2013/09/13 1,297
298188 남편 직장 상사분~ 너무 멋지세요. 11 ... 2013/09/13 4,597
298187 집에서 만든 알로에겔..계속 써도 될까요? a 2013/09/13 1,089
298186 여자로서 늦게 알게되서 아쉬운 것 세가지(여성용품?) 94 W 2013/09/13 45,627
298185 출산 앞두고 남편 반찬 뭐 해놓고 가는 게 좋을까요? 22 사랑 2013/09/13 3,721
298184 관상 재밌네여 Tesssm.. 2013/09/13 1,900
298183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차이를 절실하게 느낀 어제 저녁.. 1 대중교통 2013/09/13 1,751
298182 이미지로 본 직장인들의 하루 글루미선데이.. 2013/09/13 1,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