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조언 부탁합니다.

[gks]

친정노모와의 제주여행 6월 5일부터 2박 3일로 계획중입니다.

어머니가 80대이시고 관절, 심장, 디스크 등 지병으로 걷기 힘드셔요.

숙소는 서귀포 표선면의 샤인빌이에요.

1.  그근처의 관광지, 걷지않고 차에서 내려 감상할 경치좋은곳 추천부탁드립니다.

2.  노인들 잡수시기 좋은 맛집도 부탁하구요.

3.  숙소 근처의 올레코스는 몇코스 일까요?

4. 여기 검색하니 금호, 아주로 렌트하라던데 예약이 다차서 스타렌터카로 했는데요. 그런곳은 차가 넘 낡아

  위험하다고 하는데 괘않겠지요?

저흰 되도록 여유있게 쉬고 맛난음식 먹고, 경치감상 위주입니다.

올레코스도 맛보기로 어머니 5분정도만  시켜드리고요.

 

제가 살림만하던지라 넘 세상물정도 모르고, 형편도 가당치 않지만 젊어서 노동으로 인한 지병때문에

너무나 고통받고 있는 엄마와의 마지막여행이라는 생각으로 결행했어요.

부디 현지인들, 관광통 82 님들 좋은 조언, 루트 부탁드립니다. 꾸벅.

[ㅗㅗㅗㅗ]

주상절리랑 쇠소깍 추천해드려요
별로 안걸어도 되구요 주차장에서 가까워요

신라호텔에 산책로도 좋을것 같아요
벤치도 여럿있구요

협재해수욕장도 바다색이 너무 이뻐서 꼭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전복죽이나 보말죽 드시기 좋을것 같구요
제주시내에 어우늘이라고 전복정식집 있는데 깔끔해요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인데 큰 기대 없으시면 괜찮았어요

서귀포 이중섭거리안에 대청마루인가 한정식집있었는데
전 좋았어요 양은 좀 적은편인데 저렴한세트 먹었는데도 이것저것 맛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숙소에서 너무 먼가요?)



올레코스는 연세드신분이 걸으시기는 안좋을것 같아요

렌터카는 복불복 이름없는곳도 새차인곳도 있고 금호도 헌차인 적 있어요
차인수할때 꼼꼼히 체크하시고 완전자차 꼭 하시구요

[음...]

제주도는 전체가 관광지 아닐까 싶어요.
어머님 몸이 안 좋으시면, 드라이브 위주로 다니세요.
봄이라 경치 좋을 겁니다. 산굼부리가는 산길도 우거진 도로 경치 좋구요,
어린 사슴이랑 다람쥐들도 보이실겁니다.
지도 한장 놓고 드라이브 하세요. 조천에서 성산포까지 가는 해얀도로도 확 트이게 바다 보이고 오른쪽에 마을들 보여 좋구요. 제주항공에서 협재 해수욕장가는 길도 좋구요.
남쪽 서귀포에서 모슬포항인가 산방사(?) 가는 길도 멋있어요.
어머니와 즐거운 여행되십시오.

[곰3마리제주에]

http://glog.millky.com
제 남편이 만든 지로그에요 지도+블로그

저희가 제주 살면서 주로 가본 맛집 여행지 위주로 업데이트하고 추가정보들도 있어요

표선은... 여기 바다 중에 그렇게 이쁜 편은 아니라...
자주 가보진 않아서 딱히 추천해드릴만한 곳이 생각이 나지않네요

바다는 김녕과 월정리 추천드려요 협재도 좋고

비자린도 추천드려요
다른 숲에비해 작아요
아...아니다 길을 새로 뚫어 자갈밭으로 바뀌고 노선이 좀 길어졌네요...

아니면 한린공원도 좋아요
입장료가 좀 있지만 입구에서 휠체어도 빌려주는 것 같았어요 한번 확인해보세요
길 걷다보면 바로 옆에 공작새가 따라 걷고...
하여간 신기해요 ㅋ

전 아기가 있어 아이 위주로 다니다보니 어르신과 다니기에 좋은 곳은 딱히 모르겠네요
저 사이트 한번 봐보세요

렌트카는...저도 그런 이유로 대형회사꺼만 빌려봤는데... (주로 금호)
스타.. 돌아다니다보면 많이 보이긴 해요
이건뭐 현지인이다 보니 빌려볼 일이 없어 잘 모르겠네요...

[봄별]

서귀포에서 가까운 올레 8코스-9코스 사이 적당하구요.
9코스 종점이 대평포구인데 포구 근처에 주차하시고 동네 산책하기 좋으실거에요.
바다도 보이고 으리으리한 박수기정도 한 눈에 보이고 용왕난드르 식당이던가..
거기에 어르신 드시기 적당한 메뉴도 있어요. 포구 가까이에 레드브라운이라는 카페가 있는데 10시에 문을 열어요.
그 무렵 가시면 본격적으로 관광객들 몰려오기 전에 한적하게 경치 바라보며 차 드셔도 좋아요.
저는 금호 아주 스타 세 곳에서 모두 렌트를 해 봤는데요, 오히려 대형 렌트 업체는 사용자가 많아서 그런지
차가 더 낡은 느낌이었어요. 그 중엔 스타렌터카에서 빌린 k5 가 제일 나았네요. 이건 복불복일거에요.

지난 봄에 시아버님이 홀연히 먼길을 가셔서.. 날 풀리면 좋은데 많이 모시겠다고 했던게 공수표가 됐어요.
팔순 어르신 모시고 여행가신다니 저희 아버님 생각나서 아련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그렇네요.
좋은 여행 좋은 추억 만들게 되시기를 바랄게요.

[가을]

와~ 저장합니다^^

[gks]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저 지로그도 고맙구요.
참고하여 잘 짜보겠습니다.

[gks]

그런데 곰세마리님 지로그의 블로그 내용을 어찌 확인하나요?
저는 지도밖에 확인이 안되서요.

[올레]

제주여행때 참고할께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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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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