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실버타운

50대 중후반 조회수 : 1,888
작성일 : 2013-05-21 12:55:34

아직 직장 다니고 있지만 퇴근 후 그리고 주말에 밥하기 점점 싫어지네요.

퇴직 후엔 매일 밥해먹어야한다는 사실이 공포스럽습니다.

평생 죽도록 일했는데, 퇴직 후 다시 집에 취직해서 남편 수발해야한다면 내가 너무 불쌍할 것 같아요.

그래서, 생각에 65세 정도되면 실버타운에 들어가면 다 해결될텐데, 의견들이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주위에 실버타운 들어가셔서 만족하시는 분 알고계시나요?

아니면 다른 대안이 있을까요?

물론 부분적으로 사다먹고 할 수는 있겠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닐 것 같아요.

남편이 라면이라도 끓이게 부엌에 왔다가면 치울 일이 더 많아져서  

남편을 길들여서 일시켜도 내가 편하게 될 것 같지도 않아요.

노후에 행복하게 사는 비결이 뭘까요? 특히 식생활 관련하여...

 

 

IP : 129.254.xxx.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21 1:03 PM (218.236.xxx.183)

    전 오십대... 계획대로 된다면 서울도심 작은평수 오피스텔이나 비슷한
    주거환경에 건물 내부나 주변에 사먹을 데 많은 곳에 정착하고

    아침은 늦게 일어나 어디 나가 먹는것도 귀찮고 누룽지 끓여서 간단히 먹거나
    빵한쪽으로 해결하고

    점심이나 저녁은 맛있는거 골라서 사먹고 싶어요...

  • 2. 저도 ...
    '13.5.21 1:08 PM (211.201.xxx.115)

    원글님 같은 생각을...
    예전에 리조트 라운지에서 의사일행분들이
    담소중인걸 들었어요.(전 혼자 커피 마시고...딱히 들으려고 한건아니지만...)

    압구정 현대 아파트 정도에 실버 타운 만들면 ,
    대박일거라고...
    오히려 나이들수록 차 없이 움직이기 편해야되고,
    편의 시설 가까워야 된다고...
    평생 압구정 강남에서 태어나서 살던 사람이 공기 좋은 산골 실버타운 절대 적응 못할거라며...
    ㅎㅎ
    정말 ...나이들수록 편의 시서리 가까운곳에 있어야 할듯,
    매식을 하든,쇼핑을 하든,병원을 가든...
    저도 환갑 넘어서 남편하고 둘이 먹자고 밥 할 생각만 해도 우울해요.

  • 3. ..
    '13.5.21 1:33 PM (180.70.xxx.122)

    우리 남편 노후에 매끼니 사먹고 살려면 부지런히 벌어야 한다며 일해요~^^
    제 노후 소원이 보석도 큰집도 필요없고 매끼니 뷔페 식당 가는거라고 했거든요.
    아직 노후가 몇살인지 확정 못했지만요...쩝..

  • 4. .....
    '13.5.21 4:13 PM (14.52.xxx.196)

    65세에 들어 간다면 너무 빠르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 속에서 생활하면 항상 긴장하고 산다고... 남의 이목을 신경써야 하고 식당이나 타운 내에서
    돌아다니려면 옷도 신경써서 입어야 하고... 자녀들이 오고 가는 것도 그렇고...
    물론 식당이 있으니 밥은 안해서 편하지만 그 나름대로의 고충도 있나봐요.

  • 5. 저희 부모님
    '13.5.21 6:14 PM (14.52.xxx.59)

    가계시는데요
    저라면 그 돈으로 기사와 도우미 쓰겠어요
    두분이 하루 2식정도 하면 관리비가 300이상 나와요
    밥은 저염식에 당뇨 고혈압등에 좋은 식단인데 솔직히 맛은 하나도 없죠 ㅠ
    배달음식도 안되고,밥 안먹어도 돈 내야하구요(식당유지비)
    매끼 옷 때려입고(슬리퍼 신어도 안된다는 규정 )
    그 안에서 사교생활 신경쓰느니 그냥 여기서 사람 부리고 살겠어요
    요즘 건대앞 스타시티에 있는 실버타운이 시내접근성이 좋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5902 (일산) 종아리 제모 잘하는 병원 추천해주세요 털싫어 2013/05/24 1,422
255901 지역공동체사업과 공공근로 차이가 있나요?? 1 .. 2013/05/24 684
255900 신세경은 주로 우울한 역을 맡나봐요. 9 ........ 2013/05/24 2,754
255899 남양유업, 피해 대리점 와해 시도… 새 협의회 결성 조직적 개입.. 2 샬랄라 2013/05/24 437
255898 애기 옷 많다고 그만사라고 하는 시어머니 85 어웅 2013/05/24 11,387
255897 단지내에서 구하는 시터 급여 질문 11 불량마누라 2013/05/24 1,391
255896 이정도 해서는 중등 상위권 불가능하겠죠? 1 초6 2013/05/24 882
255895 버스 이제 고만 타야 할까요? 8 버스에서 2013/05/24 2,047
255894 페이퍼플레인 이란 운동화 브랜드 인지도 별로인가요 6 .. 2013/05/24 2,533
255893 초1,6세 아이 데리고 괌 가면 좋아할까요?? 6 해외여행 2013/05/24 1,325
255892 [단독] 일베 운영자 '새부' 노골적 대선 개입…야당에 불리한 .. 2 헤르릉 2013/05/24 1,045
255891 올리브유 추천좀 해주세여 2 둘래길 2013/05/24 1,322
255890 아이 썬크림 추천 부탁해요 2 여쭙니다 2013/05/24 1,793
255889 아파트 전세.. 왠만하면 다 2억이 넘네요. 9 너무 비싸요.. 2013/05/24 2,754
255888 또래랑 놀지 않으려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할까.. 2013/05/24 660
255887 카스 탈퇴하고 다시 재가입하려는데 그간 올린게 넘 아깝네요 ㅠ 1 .. 2013/05/24 2,048
255886 회사를 그만둘까 고민중입니다. 7 퇴사고민 2013/05/24 1,569
255885 CJ 자금 밀반출·역외탈세·자사주 매매… ‘비자금 의혹 종합판’.. 세우실 2013/05/24 992
255884 손호영 자살시도보고 깜짝 놀랐어요 1 ㅠㅠ 2013/05/24 2,025
255883 친정엄마와 아이 양육문제 조언부탁드립니다. 17 답답함..... 2013/05/24 2,335
255882 삼성 노트북 싸게 구입할수 있는곳 알려주세요 ... 2013/05/24 1,139
255881 닭볶음 양념해서 냉동 괜찮나요 4 냉동 2013/05/24 1,065
255880 개량제? 계량제? 암튼 이거 나쁜거죠? 2 잡곡식빵 2013/05/24 615
255879 돌돌말이 챙넓은모자 단발에도 좋나요? ᆞᆞ 2013/05/24 737
255878 칸영화제에 가짜 싸이 등장..!! 빵 터짐 7 가짜 싸이 2013/05/24 1,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