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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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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개똥아줌마 봤어요.

개진상 조회수 : 2,301
작성일 : 2013-05-21 11:06:02
어젯밤 너무 속상한 일이 있어 밤새 잠도 못자고
아침 공기좀 쐬며 머리 식힐겸 8시경 동네 뒷산에 오르는데
큼지막한 개 산책 시키러 나온 아줌마.
그 개가 똥을 한무더기 싸니까 봉투에 든 모종삽을 꺼내더니
그 똥을 산책길 옆 풀쪽으로 퍼서 집어 던지는데...
드러워 죽는줄 알았어요.

개가 커서 그런지 똥도 드럽게 많았어요 ㅠ.

심신안정을 위해 오른 산에 아침부터 개똥 무더기에
개똥 처리를 제대로 안하는 아줌마 보니까
어찌나 스팀 오르는지...
소리를 꽥 질렀어요..
" 개똥을 거기다 버리면 어떡해요!"
제 말이 끝나기도 전에 들려오는 말
"뭐가 어때서요? 우리개는 개똥냄새 안나요.."
아침부터 지랄한다는둥 나도 다른 개들이 싸놓은
개똥 치우고 다닌다는둥...
지가 더 난리더라고요.

서로 언성을 높여 싸우다싶이 했는데 지나가는 사람들
한명도 제 편을 안들어주네요.
좀 거들어주면 그 아줌마 면박당하고 다신 산에 개 끌고 와서
개똥 뿌리고 안다닐텐데...참 야속했네요.

산에 개가 똥싸면 그냥 산에다 뿌리는게 맞는건가요?

IP : 112.144.xxx.20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휴
    '13.5.21 11:09 AM (222.106.xxx.102)

    그런 아줌마때문에 애견인이 욕먹어요.
    심지어 퍼서 아파트 화단에 거름된다고 뿌리는 진상도 있구요.
    자기개 똥인데 퍼서 아파트 벤치 옆 쓰레기통에 넣는 사람도 봤어요.
    개 키울 자격 없는 인간들이예요.

  • 2. 그렇게
    '13.5.21 11:12 AM (122.40.xxx.41)

    산이나 밖에 버리면 안되죠.

    대형견은 양이 엄청날텐데 가져가서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네요.
    큰개 키우시는 분들 ..쓰레기 봉투에 버리시나요?

  • 3. 이건기적이야
    '13.5.21 11:15 AM (175.211.xxx.102)

    산에 버리면 안되죠.
    결국 약수 뜨는 사람들의 입으로 들어갈지도..

  • 4. ..
    '13.5.21 11:23 AM (175.249.xxx.74)

    그 아줌만 그래도 양반이네요.

    저는 아파트 1층 아래에 모종삽으로 떠서 버리는 아가씨도 봤네요.

    1층에 사는 사람은 뭔 죄인지....^^;;;;;;;

    한소리 하고 싶었지만 못 했어요.

  • 5. ??
    '13.5.21 11:26 AM (110.70.xxx.93)

    그런 사람 때문에 애견인이 욕 먹다니요
    잘 치우는 사람은 그 사람 때메 욕 먹을 이유 없는데요 안 치우는 사람이 문제인 거고
    안 치우는 사람만 욕하면 되는 겁니다

  • 6. ...
    '13.5.21 11:34 AM (222.234.xxx.137)

    냄새 안나면 집에 가져가서 머리맡에 두고
    살지 그러냐고 소리 질러 주시지.

  • 7. 에고
    '13.5.21 11:54 AM (223.62.xxx.195)

    남편이 울집강아지데리고 산책갔는데 목줄도 하지않는 중형견이 있더랍니다 이강아지가 1키로 조금 넘는 울강아지에게 달려드는데 남편도 놀라고 울강쥐도 놀래서 목줄좀 하라고했더니 자기개는 물지않아서 괜찮다고 함서 자기가 이공원다니면서 개응가부터 쓰레기줍고다닌다고 있는소리없는소리하길래 다른것하지말고 내새끼나 잘챙기라고 했다네요

    오면서 보니 그개가 응가를 했는데도 그냥 치우지않기에 남편이 가져간 화장지와 비닐로 치워 가져왔더군요

  • 8. 네발의 개보다
    '13.5.21 11:57 AM (59.22.xxx.245)

    두발 달린 개가 더 못하더군요
    그 어미개는 "엄마 따라와 ~~@@아"하면서 자기 자식인 네발 달린 개를 부르는데
    말 잘 듣고 잘 따라 가는데 두발 달린 어미개는 정말 상식이 안 통하더군요
    근로자의 날 이른 시간에 창원 천주산에를 갔어요
    정상까지 갔다가 약수터에 도착하니 8시30분이 넘어가는 시간이라
    아침을 겸해서 간단히 준비한 찐 감자랑 과일을 먹고 쉬는중에
    약수터니 물 떠려고 온 사람들도 제법 있었고
    그 시간에 올라 오는 사람들중에 두 발 달린 어미개가 지 자식에게 약수터 물 먹이고는
    옆으로 슬슬 가서 새끼 개가 떵을 한무더기 ....
    어미는 모른척 하며 줄 잡고 있더니
    뒤도 안 돌아보고 내려 가더군요 그곳이 약수터로 올라오는 첫 계단 부근인데
    순간 욱해서 "아주머니 개 똥 가져 가셔야죠?" 했더니
    원글에 나오는 어미개와 같은 소리를 하더군요
    그래도 전 그곳에 있던 등산객들이 다들 한마디씩 했어요
    그중에 50대 후반의 어떤 아저씨랑, 아주머니께서
    "네발 달린 개 보다 두발 달린 어미가 더 개보다 못하냐?"면서
    말마다 어미개 어미개 하더군요
    비닐봉투 내밀면서 가져 가라고 하더군요
    결국 그 어미 가져 갔어요
    어차피 가져 갈것을 그 망신 다 당하고 뭐 하는 짓거리인지
    개는 참 멋있게 생겼더구만

  • 9. 대형견주
    '13.5.21 3:23 PM (218.39.xxx.164)

    배변비닐에 담아와서 변기에 뚜껑닫고 물 내린 다음 변기를 비누로 씻어요...^^;

    근데 저희 아파트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께서 비닐에 변 담는 걸 보시더니
    그러지 말고 작은 삽으로 흙 아래 묻어버리라고 하시더라구요.
    어쩐지 묻는 것 보다는 집에 와서 버리는 게 편해서 계속 집에 가져오고 있긴 해요.

    그리고 대형견의 경우는 몸집이 크다보니 변 보는 자세 취할 때 꼬리 밑에 비닐 가져다 대면
    땅에 떨어질 새도 없이 비닐로 바로 떨어져서 편해요. 주울 필요도 없구요.
    다른 대형견주들이 그러는 거 보고 신기해서 따라해봤는데 의외로 쉽고 편한 방법이더라구요^^

    배변시키다 보면 남의 개가 싸놓고 간 변 밟을 때가 제일 짜증나고 싫은데 좀 잘 치워갔으면 좋겠어요...

  • 10. 아, 윗님
    '13.5.21 3:56 PM (222.106.xxx.102)

    맞아요. 안치우는 사람만 욕하면 되죠.
    근데 그런 사람때문에...잘 치우는 사람까지 싸잡아 욕먹기 쉽다는 의미예요.
    행간의 의미파악이 안되셨나봐요??

  • 11. 행간?
    '13.5.21 4:56 PM (211.246.xxx.161)

    싸잡아 욕하는 사람이 잘못이죠
    싸잡아 욕하는게 당연한 걸로 받아들일까요
    개 키운다는 이유로 대다수 잘 치우는 사람들이
    미안해하거나 싸잡아 욕들을 만하다고 여겨야하나요? 내개가 가서 냄새라도 맡을 수 있기 때문에 안치운 똥 보면 개 키우는 사람들이 더 불쾌해요 무슨 말하면 애견인이 욕먹는다고 말하시는 분들이해가 안가네요 대다수가 똥을 안 치우는 것도 아니고 개를 키우는 사람들의 습성도 아닌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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