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1개월이나 된 녀석이 기저귀 갈때마다 울어요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어요
거기에 옷갈아입기 콤보까지 더해지면.ㅠㅠ
늦둥이 셋째인데 위에 둘은 뒤집기 한창때부터 돌까지 기저귀 갈때 힘들었지 좀 커서 말좀 알아먹을땐 가만히 누워서 갈아주세요 했거든요 ㅠㅠ
20개월때 기저귀 다 뗐으니 요맘때까지 갈아줄 필요도 없었네요
기저귀뗄 생각도 안해(이부분은 느긋하게 기다릴거에요) 말도 늦어 ㅠㅠ
기저귀 갈때나 얌전하게 있어주면 소원이 없겠어요
1. ..
'13.5.21 11:08 AM (1.225.xxx.2)세워두고 팬티형으로 입히세요.
2. 원글
'13.5.21 11:09 AM (220.87.xxx.229)방금 팬티형 입히고 글 올린거랍니다
팬티형 입히는데도 울고 몸 뻗치고 난리난리 ㅠㅠ3. 혹시
'13.5.21 11:17 AM (183.96.xxx.195)스스로 입고싶어하는거 아닐까요?
저희 애 지금 23개월인데요. 옷이나 기저귀 안입겠다고 한 2주정도 난리더니, 그 다음부턴 지가 혼자 입겠다고 그래요. 발 넣는건 꼭 스스로(구멍 하나에 발 두개가 들어가든 말든 ㅠㅠ)해야하고요. 잘못입어서 도와주려하면 아예 홱 벗고 처음부터 다시해요.
바쁠땐 미치겠어요^^;;
요즘엔 옷 취향도 생겨서 이건 안입겠다 저거 입겠다 해요. 아마 이런 경우의 중간단계인지도 몰라요.4. 원글
'13.5.21 11:19 AM (220.87.xxx.229)안입겠다는것 같아요 ㅠㅠ
입히려고 기저귀 찾고 옷 찾는거 보이면 저만치 도망가거든요
벗고 산적도 없었으면서 왜 저러는지...ㅠㅠ5. 반갑네요~
'13.5.21 11:27 AM (223.62.xxx.82)저도 같은 월령 아기 키워요^^
기저귀 갈 때 아주 잘 누워줘서 고마운 우리 아기..
근데..근데..
주방에서 일할 때, 화장실 갈 때 등등
껌처럼 딱! 붙어있지않음 울고불고 떼쓰고 난리랍니다힘.
14킬로 넘어선지 오래라 넘 무거워서 업고 집안일..못하겠어요.ㅜㅜ
아무리 미리 밑반찬 만들어 둔다해도 즉석에서 할 반찬도 있고하잖아요. 계란후라이같은 것도 겨우하고 설거지 조금 오래하면 하지말라고 제 앞에 와서 막 밀어요. 힘은 완전 장사에..
문열어놓고 볼 일 보며 들어오게 해도, 칫솔 쥐어줘도 엄마 잃어버린 애마냥 울고불고ㅜㅜ
그나마 아이 관심 끌 수 있는것은 뽀로로나 폴리 타요 만화예요.
그래서 보여주기 시작한지 꽤 됐는데 늘 고민걱정입니다.
이렇게 보여줘도 되나....하고요.
아오 육아는 정말 힘들고 어려워요~~6. 홈스펀스타일
'13.5.21 11:38 AM (218.148.xxx.125)혹시 뭔가 집중하고 있을 때 갈아주지 않으세요?
저희 둘째는 장난감 가지고 놀거나 뭐하고 있을 때 갈아입히면 정말 난리나거든요. ㅠ.ㅠ
놀다가 저한테 올때 갈아주면 가만히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