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이에 미스라 하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해요.
왜 아직도 결혼을 못했을까하구요.
괜히 뭐가 좀 모자란 사람처럼 보는거 같아요.
그냥 제 호적까지 볼사람 아니면 그냥 결혼했다고 거짓말 할까봐요.
남편이 뭐하냐고 하면 뭐라고 해야할까요?
제나이에 미스라 하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해요.
왜 아직도 결혼을 못했을까하구요.
괜히 뭐가 좀 모자란 사람처럼 보는거 같아요.
그냥 제 호적까지 볼사람 아니면 그냥 결혼했다고 거짓말 할까봐요.
남편이 뭐하냐고 하면 뭐라고 해야할까요?
그러다 사람 우스워져요. 거짓이 거짓을 낳기 때문에요.
거짓말은 안하는게 좋아요..차라리 노코멘트 하세요.
그러다 사람 우스워져요. 거짓이 거짓을 낳기 때문에요 22222222222222
나이가 몇살이시길래ᆢ
요센 추세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아요 나혼자산다란 예능도 있잖아요.. ^^
전 애도 있다고 거짓말 합니다.
사람들이 왜 혼자냐고 놀라고,
어떤 아주머니가 (것도 처음보는 아주머니가) 나이들면 추해진다고 빨리 결혼하라나!
암튼 이런소리 저런소리 듣고나면 친하게 지내게될사람 아니면 걍 거짓말해요
강남의 호텔 휘트니스 다닐때
나이 많고 입 다물고 있으면 결혼한 여자라 생각하리라 싶었으나
요즘은 반신욕하며 옆 사람과 대화 많이 하고 동시간대 마주치는 사람들은 일정하니
짐작하는 눈치더군요
가족이 있으면 가족회원으로 등록하니 아는 체 하는 가족도 없고...
요즘 지방에서 수영장 다니는데
추워서 겨울에만 사우나 들어 가는데 말 섞기 싫어 혼자 돌어누워 있었는데
오래 되어 한두명 말 나누다보니 죄다 알게되어 뒤에서 쑥덕거리나 봅니다
며칠 빠졌더니 "신혼여행 갔나보다 ㅎㅎ"
어울려 강습 받기도 싫어 혼자 노출되기 싫어 자유수영으로 풍덩거립니다
유부녀라고 거짓말하면 그 사람들 조용할 것 같죠?
애는 없냐?
왜 안 낳냐
어쩌구저쩌고
어떤분이 글 올리셨었는데
어떤모임에서 말하기 싫어 그냥 결혼했다고
했는데 나중에 더 이상해지고 뭐 때문인지 기억 안나는데 무튼 차라리 사실대로 말할걸 그랬다는 말 있었어요
그래서 저도 좀 그렇긴 해도 그냥 거짓말은
안하려구요
나중에 괜히 돌싱아닌가 오해받을수도 있고..
왜 아직 결혼안하냐고 하는 지그지긋한 질문때문에
몇번 보고 말 사람들한테는 결혼했다고 거짓말한대요.
아이는 몇살이고 남편 직업은 뭘로....다 정해놓고
지속 적으로 볼 사람들한테는 그러면 안되겠지만 오죽하면 그러겠어요.
기독교인이라고 하고 바울의 다음 말을 읊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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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결혼하지 아니한 자들과 과부들에게 이르노니 나와 같이 그냥 지내는 것이 좋으니라
만일 절제할 수 없거든 결혼하라 정욕이 불 같이 타는 것보다 결혼하는 것이 나으니라
(고린도전서 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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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는 정욕을 절제할 수 있어서 결혼 안 한다고.
성서에서 결혼 안 하는 게 좋다는 말이 계속 나옵니다.
원글님이
이런글올리게까지하는
이지경에이르게하는
다양성을인정못하는한국문화
정말싫은일인
계속 볼 사람들이면 사실대로 말하고
그냥 지나치는 사람들한테 얘기해야할 경우
유부녀인척 합니다.
아이도 있는척 하구요.
안했다고 하면왠지 구차하고
꼬리무는 호기심어린 질문도 귀찮구요.
어젠 생전 교류없던 20년 넘은 대학동창 남자 아이가 전화와서는
결혼 언제하냐고 자꾸 물어요 T.T
웃고 말지요.
아직도 그런게 궁금해? 했더니 궁금하답니다.
그래서 막 웃으면서 넌 이혼 언제하는데? 그랬더니 머쓱해 하던데요.
제가 스스로 편해질려고 해요. 남들 시선에 ㅎㅎ
어린이집원장인 제 친구.
미혼이지만 학부형들에게는 기혼인걸로...
평생을 아이들가르치는데만 신경쓰고 살았는데 학부모들이 미혼이라 하면 "애도 안 낳아보고 어찌알아.."하는 식으로 대합니다. 그래서 기혼이고 큰애들도 있는것처럼 헀더니 말이 없어요.
뭘 잘못한것도 아닌데 결혼안했다는 이유로 그간의 모든 노력과 경력마저 없는 취급 받더래요.
애없는거 하도 말들이 많아서
미국에 조기유학 보낸 아이 한 명 만들어내더군요
진짜 한번 보고 말 사람들한텐 차라리 자기들 원하는 답 내주고 마는게 나은듯..
계속 볼 사람들이면 사실대로 말하고
그냥 지나치는 사람들한테 얘기해야할 경우
유부녀인척 합니다.
-> 이게 나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