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회사 스트레스 때문에 제가 다 피가 마르네요..

피마른다 조회수 : 1,484
작성일 : 2013-05-21 09:01:31

올해 남편이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나면서 부서를 옮겼어요..

그리곤 시작된...

남편 성격이 시시콜콜 이야기 하는 성격이 아니예요..

거의 말이 없는... 사람이구요.....

 

물어도..대답도 잘안하는..

 

부서 옮기고 나서 부터는 계속 저기압...

제가 물어도 봤어요..

무엇때문에 그러냐구요..

그랬더니 알면 니가 해결해 줄 수 있냐고..

그냥 자기 제발 그냥 두라고 해요..

 

그래서 정말 그냥 뒀습니다..

주말 내내 저랑 애 팽개치고 피시방에 가서 살아도...

아무런 잔소리 안하고..

집에 와서도 그냥 뒀어요..

하루 종일 게임을 해도 그냥 뒀고..

 

어쩌다 일찍 와서 밥먹고 8시만 안되서 바로 자기 시작 해도..

그냥 두고..

 

지금 이게 몇달인데..

근데 점점 더 심해지니...

솔직히 제가 다 피가 말라요..

계속 회사 그만 두고 싶다...

그냥 시골 가서 농사나 지으면 좋을것 같다...

애 앞에서도 계속 짜증이고..

저한테도..

뭔 말을 못할정도로.....

계속 짜증이예요..

 

도대체 무슨 일이냐고...

물어도..

몰라도 된다고 된다고...계속 성질만 내고...

몇달째 계속 저기압 상태로 저러고 있으니..

제가 더 힘들어요..

 

그냥 저 앞에서 온갖 짜증을 다 내도..

애 앞에서는 안그랬으면 좋겠는데...

 

 

뭐라 말도 못붙이겠어요

 

주기적으로 솔직히 계속 회사 그만 두고 싶다라..

라고...이야길 하는 사람이긴 한데요...

최근들어서는...

계속 그러는데..

 

본인도 맞지도 않는 회사 생활 하느라 힘들어 저런가 보다 하고... 이해 하고 넘길려고 해도..

이게 몇달씩 지속이 되니..

솔직히 저도 지쳐요..

 

IP : 122.32.xxx.1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21 9:11 AM (180.229.xxx.104)

    무슨 일이 있는건지 아님 스트레스가 그동안 쌓여서 그런건지
    말을 해야알건데 답답하시겠네요
    근데 혹시 절대 그만둠 안된다 이런입장이신건 아닌지....
    그렇담 자세히 말안하고 싶을수도 있거든요.
    일단 먼일인지 알아야하니 대화를 유도해보세요
    그래 그만두라.나도 당신스트레스받는거 바라지 않는다.
    당분간 쉬고 내가 벌게라고 해보세요.

  • 2. ㅇㄱㅇ
    '13.5.21 9:13 AM (117.111.xxx.179)

    조금만 더 참아주세요..
    원래 말이 없긴해도 이 정도는 아니셨던거죠?
    그럼 좀 지나면 괜찮아지실꺼에요..

    저도 작년 부서 바꾸고 일년간 스트레스에 미추어버리는 줄 알았어요.
    나이 직급은 있지만 새로운 일이라 아는건 없고 사람들은 낯설고 상사는 까칠하고..
    그 스트레스를 애에게 푸니 애도 이상해 지더군요 ㅠ ㅠ

    일년즈음 지나고 적응되니 지금은 돌아보며 힘들었다 말하지만 당시엔 그런 상황을 어디가서 이야기 하기도 싫었어요..

    그러니 조금만 더 참아주셔요...

  • 3. ㅇㅇ
    '13.5.21 10:07 AM (223.62.xxx.144)

    피 말리는 일이지만 어쩌겠어요. 스트레스 풀게 도와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6453 무서운 자해공갈, 왜 이러세요 우꼬살자 2013/10/07 672
306452 0.5,0.34리터 두개 집에 있으면 보온 도시락.. 2013/10/07 571
306451 중3아이 키우시는분들 애들 엄마말 잘듣나요? 6 휴... 2013/10/07 1,730
306450 사기를 당한 것 같습니다. 2 어떡하나요 2013/10/07 2,375
306449 양학선 비쥬얼이...? 10 건너 마을 .. 2013/10/07 3,842
306448 빌려준 돈 못받을때. 조언 부탁드려요. 2 ㅠㅠ 2013/10/07 2,566
306447 외국사는 님들, 외국어 듣는 거 저만 짜증나나요? 10 --- 2013/10/07 3,137
306446 이혼위기 조언부탁드려요 3 힘듦 2013/10/07 1,987
306445 TV없이 아이 키우는거 어떤가요? 17 ... 2013/10/07 2,923
306444 코스코 구매대행 이용하시는분 계세요? 5 코스코 2013/10/07 2,186
306443 헬스크럽가니gx 3 헬스 2013/10/07 1,374
306442 양재역 근처..점심식사 할만한 곳 추천해 주세요^^ 3 궁금 2013/10/07 1,615
306441 송종국 부녀를 까는 한심한 인간들 진짜 웃깁니다 50 2013/10/07 13,620
306440 결혼준비.. 7 정말정말 2013/10/07 1,779
306439 12시만 됨 배고파요. 3 먹데렐라 2013/10/07 939
306438 서청원은 32억 뇌물, 딸은 사문서 위조 외국인학교 부정입학 6 손전등 2013/10/07 1,636
306437 개콘 요즘 재미있게 보시나요? 13 궁금이 2013/10/07 2,797
306436 이 경우 초상권 침해에 해당되나요?? 8 흠.. 2013/10/07 1,198
306435 제주 4박 5일이면 숙소를 한군데 아니면 두군데? 4 어떻게 하시.. 2013/10/07 1,482
306434 대만에 있는데 태풍땜에 늦어질까봐 걱정이네요 1 airing.. 2013/10/07 630
306433 가디건 하나 봐주실래요? (조끼도 봐주세요) 19 가디건찾아서.. 2013/10/07 3,002
306432 생각하는 힘. 생각이 깊은 사람이 존경스러워요. 9 생각 2013/10/07 4,943
306431 분당 매송중학교 어때요? 5 분당아줌마 2013/10/07 3,211
306430 가을~ 창가에 앉아 들으면 좋은곡 추천부탁드려요 4 루비 2013/10/07 790
306429 한 *희 광파 오븐 렌지 6 청매실 2013/10/07 1,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