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남편이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나면서 부서를 옮겼어요..
그리곤 시작된...
남편 성격이 시시콜콜 이야기 하는 성격이 아니예요..
거의 말이 없는... 사람이구요.....
물어도..대답도 잘안하는..
부서 옮기고 나서 부터는 계속 저기압...
제가 물어도 봤어요..
무엇때문에 그러냐구요..
그랬더니 알면 니가 해결해 줄 수 있냐고..
그냥 자기 제발 그냥 두라고 해요..
그래서 정말 그냥 뒀습니다..
주말 내내 저랑 애 팽개치고 피시방에 가서 살아도...
아무런 잔소리 안하고..
집에 와서도 그냥 뒀어요..
하루 종일 게임을 해도 그냥 뒀고..
어쩌다 일찍 와서 밥먹고 8시만 안되서 바로 자기 시작 해도..
그냥 두고..
지금 이게 몇달인데..
근데 점점 더 심해지니...
솔직히 제가 다 피가 말라요..
계속 회사 그만 두고 싶다...
그냥 시골 가서 농사나 지으면 좋을것 같다...
애 앞에서도 계속 짜증이고..
저한테도..
뭔 말을 못할정도로.....
계속 짜증이예요..
도대체 무슨 일이냐고...
물어도..
몰라도 된다고 된다고...계속 성질만 내고...
몇달째 계속 저기압 상태로 저러고 있으니..
제가 더 힘들어요..
그냥 저 앞에서 온갖 짜증을 다 내도..
애 앞에서는 안그랬으면 좋겠는데...
뭐라 말도 못붙이겠어요
주기적으로 솔직히 계속 회사 그만 두고 싶다라..
라고...이야길 하는 사람이긴 한데요...
최근들어서는...
계속 그러는데..
본인도 맞지도 않는 회사 생활 하느라 힘들어 저런가 보다 하고... 이해 하고 넘길려고 해도..
이게 몇달씩 지속이 되니..
솔직히 저도 지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