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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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배인 어르신 체취, 입주청소로 없어질까요?
1. 겨울
'13.5.21 1:27 AM (112.185.xxx.109)귤껍질 바짝 말려놘거 그거 전기주전자에 한주먹넣고요 물을 가득 부어서 물이 다 졸아들때까지
주전자 뚜껑열고 그 방에서 끊이면 냄새 없어지대요 함 해보세요,,진짜 좋아요2. 도배를
'13.5.21 1:29 AM (14.52.xxx.59)새로하는게 나을거에요
그게 벽지며 가구같은데도 배어있거든요
환기 잘 시키고 향초라도 열심히 피워보세요
집집마다 고유의 향이 있는데 어르신들 체취 심한 집은 잘 안 빠져요 ㅠ3. 민트
'13.5.21 1:31 AM (210.216.xxx.216)우리도 그런집에서 산 적이 있어요
입주청소도 햤것만 안 되더라구요
방 하나에서 담배피며 게임을 했는지 벽에 배인 역한 냄새가 전세 만기 때까지도 안 빠졌어요
살면서 벽에 걸레질하고 페브리즈 뿌리고 아로마햐 피우고 별 걸 다 했었어요4. 유리랑
'13.5.21 1:32 AM (219.255.xxx.208)10년동안 노부부 사신 집에 전세들어서 입주청소했는데
수납장 속(신발장 기본옵션거실장 싱크대 창고 등) 냄새는 절대 안 없어지더라고요.
수납장엔 탈취제 사다 넣어놓고 싱크대는 냄새 뿐 아니라 문짝도 썩어 떨어지고 해서 아래쪽만 새로 했어요.
하도 언짢아하셔서 한 20%정도는 비용부담 했네요..
이제 2년 다 되어가는데 아주 가끔 수납장 깊은 곳에서 익숙한 냄새가 날 때도 있어요 ㅋㅋ5. e2
'13.5.21 1:32 AM (121.134.xxx.200)청소 후 대파훈증해보세요.
방문을 닫고 숭덩숭덩 썬 대파를 채반에 올려놓고 부루스타로 열을 가하면 대파 찜이 되겠죠. 그 훈증이 아주 기가 막혀요. 냄새가 좋고 좋고.....6. 민트
'13.5.21 1:36 AM (210.216.xxx.216)도배 장판이 정답일 겁니다...
정말 다른 건 수업이 시도해도 안되더라구요7. ....
'13.5.21 1:42 AM (182.218.xxx.191)일단 입주청소로는 안빠져요.
도배와 장판은 기본이구요
싱크대나 신발장 같은 붙밖이 가구들은 페인트나 뭔가를 칠해서 그 가구에 붙어있는 냄새를 없애야해요
안없어질줄 알았는데 없어지긴 하더라구요.
저렇게 시공하고 한달정도 비워두니....8. 유리랑
'13.5.21 1:42 AM (219.255.xxx.208)참 저 전세 들어올 때 도배 장판 다 했어요~
도배장판 하고 입주청소해도 그 정도라는 이야기...9. 음
'13.5.21 1:51 AM (1.232.xxx.203)입주청소는 마법이 아니에요;;; 노인냄새 정말 안빠져요.
저도 집 보러다닐 때 깔끔하고 방향 좋고 참 맘에 들던 집이 있었는데요,
집주인 노부부도 참 좋아보이셨거든요. 근데 정말 숨을 쉬기가 어렵더라고요.
차마 그냥 나올 수가 없어서 둘러보는 척은 했는데 입으로 숨쉬었어요. 코가 괴로워서요. ㅠㅠ
이 집은 아니구나 생각하면서 마음도 괴롭더군요. 집도 가격도 마음에 쏙 들어서요.
근데 도저히 답이 안나오겠더라고요. 같이 간 저희 엄마도 안되겠다고...
엄마는 웬만하면 노인 냄새 그렇게 민감하지 않으신데도 그러시더라고요.
같이 사실 분이 그러시다면 좀 다시 생각해보세요. 입주청소 제대로 하는 데 정말 드물어요.
물걸레로 대충 뒤집어가며 닦고 또 닦고 걸레 시커매진 걸로 또 닦고 하더라고요.
여기 청소 덜 되었다고 지적하면 그 걸레로 또 닦고...스트레스 받아 결국 그냥 보내게 됩니다.
내 앞에서 저 따위로 하는데 나 없을 땐 어떻게 했을지 뻔하군...하면서요 ㅠㅠ
결국 내 손 안가는 데가 없더라고요. 에효. 내 집같이 청소해주는 사람은 없어요.10. 냄새..
'13.5.21 1:57 AM (122.35.xxx.66)도배, 장판, 입주청소 다 하셔야해요.
11. ㅠㅠㅠㅠ
'13.5.21 2:01 AM (58.143.xxx.162)남편에게 댓글 보여주고 결정하라고 해야겠습니다.
아마도 더 비싼 집 가자고 할듯요 ㅎㅎ
참 어렵네요. 백원이라도 더 싼데는 이유가 있는게 인생인가봅니다.12. e2님
'13.5.21 2:44 AM (218.150.xxx.165)대파를. 찐단말인가요?
13. e2
'13.5.21 3:23 AM (121.134.xxx.200)네. 대파찜이요.
찜냄비에 물붓고 채반위에 대파얺어서 찌면되요.
대파의 구수한 냄새가 온 방안에 퍼져요. 그 어떤 향보다 더 좋아요. 또한 구석 구석 잘 스며들어서 방향제는 저리가라에요.14. ***
'13.5.21 6:06 AM (203.152.xxx.140)노인 냄새, 아주 뿌리 깊숙히 박혀있습니다.
콘크리트 구석구석에 박혀있는 거 아닐까 싶을 정도로.
기본적으로 도배 장판 새로 싹 뜯어 하지 않으시면
온 집안에 락스를 들이부어도 절대 안 없어져요.
그 전에 사용하시던 가구들(씽크대, 신발장, 욕실수납장 등등등)에서도 냄새납니다.
결론은 뼈대만 남기고 올리모델링 하실거 아니면 냄새 안 없어져요.
(경험자임)15. ...
'13.5.21 6:44 AM (222.109.xxx.40)***님 말씀이 맞아요
16. ᆞ
'13.5.21 6:51 AM (220.76.xxx.27)벽지만 갈아도 70프로는 없어져요
경험자임..
도배는 꼭 새로 하고 들어가세요17. ㅡㅡ
'13.5.21 7:11 AM (125.181.xxx.204) - 삭제된댓글들어가지 마세요. 그냄새 안없어져요.
18. 가
'13.5.21 7:38 AM (175.125.xxx.231)늙기도 서러운데..
참 서글픈 현실이군요19. 어이없는 댓글들
'13.5.21 9:02 AM (125.135.xxx.131)지들은 안 늙고 평생 청춘으로 살 줄 아나부다..
이 글 보시는 연장자님들 얼마나 기막힐까..
생각 좀 하고 말들 하지..
노인 냄새가 그렇게 문제 있게 나는 줄 첨 알았네..
우리 부모님 두 분만 살아도 냄새 모르겠더만..20. 귤 껍질
'13.5.21 3:59 PM (112.156.xxx.105)바짝 말려서 주전자에 물이 졸때까지 끓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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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찌는것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