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 수요시위(수요집회) 가보신 분들 계신가요?

혹시 조회수 : 688
작성일 : 2013-05-20 22:34:15

가보고 싶다기보다... 안가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정치 전공하고도 다른 길로 접어들어 요즘 정치를 보면서 가슴만 답답한 이제 서른이 된 여자입니다.

마음속에 일종의 죄책감이 들어서 언제 한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이번 일본 하시모토라는 놈이 하는 말 들으니 꼭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기사에 보니까 할머니들이 위안부 생활 증언으로 일본에 가 계시다가 24일 금요일에

한국에 오신다고 하시길래 이번주에 갈까 다음주부터 갈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저는 혼자 가게 될 것 같아서요...

혹시 참여해보신 분들께 여쭤 보려고 합니다.

가면 그냥 시위가 시작되고 무리사이로 막 끼어들면 되는건지;; 아니면 가서 참여 의사를

밝혀야 하는건지... 밝히려면 누군가 주관하는 사람이 있는건지 궁금해서요...

뭔가 준비해 가야 하는 게 있는지도 궁금하고요. 한시간 가량 진행된다고 하니 특별한 건 없겠지만

그래도 혼자 가보려니 좀 걱정이되네요...

먼저 다녀오신 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9.64.xxx.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거티브
    '13.5.20 10:40 PM (221.160.xxx.51)

    혼자 가시면 조금 뻘쭘할 수 있지만 괜찮아요.
    제가 갔을 때는 무슨 행사(?)였는지 일본인들이 많이 와서 사죄도 하고 작은 공연도 보여주고 했었어요.
    일본대사관은 전경들이 열쉼히 지키고 있을테구요.

  • 2. 원글
    '13.5.20 10:57 PM (119.64.xxx.12)

    나거티브님/ 역시 뻘쭘하려나요...; 제 성격상 무리로 뚫고 들어가지는 못하고 관람객처럼 왔다갔다 할
    가능성이 크네요... 일단 이번주에 한번 동향을 살피러(?) 가봐야겠어요... 그리고나서 날 좀 좋아지면
    백수인 친구 꼬셔서 가보던가 해야겠네요...ㅠㅠ 감사합니다!

  • 3. 나거티브
    '13.5.20 11:02 PM (39.7.xxx.243)

    저도 누구랑 갔었는지 기억도 안나고 좀 어색했지만.. 누가 뭐하는 것 없으니 편히 다녀오세요.
    저도 가끔 또 가봐야지 생각하지만 잘 안되네요.

  • 4. 요미
    '13.5.20 11:48 PM (110.15.xxx.205)

    재밌어요.:) 비오는날 다녀왔는데 보람있었어요.

  • 5. 저도 혼자 가봤어요.
    '13.5.24 12:11 PM (110.70.xxx.210)

    그냥 뒤에 조용히 서있다가, 끝나고 할머님들 손잡아드리고 왔어요. 대여섯분 정도 생각하고, 수고하시는 분들 몇 생각해서 간단한 먹을거리 사서 전달해도 좋고요.

    그냥 가셔서 지금 이 글 쓰신 것처럼 말씀드리면 됩니다. 얼마나 큰 힘이 되시겠어요...

    시민단체 홈페이지 들어가시면 발언 신청 하실 수 있다고 들었어요. 부끄러워 마시고, 지금 그 마음을 공개적으로 충분히 알리셨으면 합니다.

    http://m.womenandwar.net/contents/campaign/signature.nx?page_str_menu=030402

    이거 널리 알려주시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6575 후궁견환전에서 가장 무섭고 독한애가,, 7 코코넛향기 2013/05/26 3,489
256574 이름이 없는 나라 2 ㅇㅇ 2013/05/26 732
256573 책 추천 '빚지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2 .. 2013/05/26 1,575
256572 허리를 다쳤어요.. 1 허리 2013/05/26 649
256571 오이지 담으셨어요? 3 ,, 2013/05/26 1,404
256570 이 린넨조끼 어때요? 9 .... 2013/05/26 2,375
256569 성유리 연기 많이 늘었네요 1 연기 2013/05/26 1,018
256568 스위스-남프랑스 프로방스 신혼여행 19 알프스 2013/05/26 4,617
256567 사는게 뭔지요 궁금맘 2013/05/26 759
256566 초1 여자아이와 엄마 둘이서 여행하기좋은 해외추천부탁드려요 7 화창한 날 2013/05/26 1,289
256565 난 왜 참기름이 먹고 싶지 .. 3 이상한건지 2013/05/26 1,124
256564 엄마가 꼭 제게 올것만 같아요 아직도 2013/05/26 1,577
256563 엄정화스탈로 입는단게 뭔가요? 7 2013/05/26 2,082
256562 10년만에 첨 본 토익....4만2천원이면 멋진 식사를 할수 있.. 8 10년만 2013/05/26 2,497
256561 어제 그것이알고 싶다 너무 충격이라 잠도 못잤어요. 10 ㅇㅇㅇ 2013/05/26 5,783
256560 진짜 우리나라는 돈만 있으면 되는 나라 였군요 11 ... 2013/05/26 3,447
256559 엄하게 키운 자식이 효도 or 성공한다 4 자식 2013/05/26 2,654
256558 차곡차곡 쌓여온 기억들. 9 아우성 2013/05/26 1,793
256557 흐뭇한 청년들 아름다운것들.. 2013/05/26 618
256556 기분 전환용으로 신나는 노래 추천해주세요 2 꿀꿀한 일요.. 2013/05/26 664
256555 서울, 일요일에 문 여는 피부과 어디인가요? 2 2013/05/26 4,802
256554 인천국제여객터미널 질문입니다. 3 인천시민만세.. 2013/05/26 909
256553 32평) 에어콘 벽걸이/스탠드 고민 좀 도와주세요^^; 7 bluebe.. 2013/05/26 4,094
256552 중학생 영어교재 추천좀 해주세요 6 영어 2013/05/26 2,000
256551 대화 상대가 없어요 4 외톨이 2013/05/26 1,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