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고 싶다기보다... 안가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정치 전공하고도 다른 길로 접어들어 요즘 정치를 보면서 가슴만 답답한 이제 서른이 된 여자입니다.
마음속에 일종의 죄책감이 들어서 언제 한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이번 일본 하시모토라는 놈이 하는 말 들으니 꼭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기사에 보니까 할머니들이 위안부 생활 증언으로 일본에 가 계시다가 24일 금요일에
한국에 오신다고 하시길래 이번주에 갈까 다음주부터 갈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저는 혼자 가게 될 것 같아서요...
혹시 참여해보신 분들께 여쭤 보려고 합니다.
가면 그냥 시위가 시작되고 무리사이로 막 끼어들면 되는건지;; 아니면 가서 참여 의사를
밝혀야 하는건지... 밝히려면 누군가 주관하는 사람이 있는건지 궁금해서요...
뭔가 준비해 가야 하는 게 있는지도 궁금하고요. 한시간 가량 진행된다고 하니 특별한 건 없겠지만
그래도 혼자 가보려니 좀 걱정이되네요...
먼저 다녀오신 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