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절교한 이웃 축의금 문제

고민 조회수 : 3,531
작성일 : 2013-05-20 20:40:32

제가 82에도 글 올리고 했었는데
한 10개월쯤 많이 친하게 지낸 이웃과 절교?를 했는데요.
싸운건 아니고, 제가 좀 이용당하는 느낌이 들고, 여러부분에서 안 맞는것같아 제가 먼저 이야기를 꺼냈고, 그 이후 사이가 어색해졌고, 그래도 오다가다 만나면 인사는 했었는데 요즘은 오다가다도 안만난지 오래네요.

근데 제 막내가 작년 11월에 돌이였는데 전 집에서 음식 직접해서 이웃몇명 불러 같이 잔치?했어요. (이곳에 온지 얼마 안되어 부를 사람들이 몇몇이웃 뿐이였어요.)

그 후 2월말쯤부터 사이가 어색해졌고
아마도 지난주 정도에 그집 막내가 돌이였던 것 같아요.
돌잔치를 한거같긴한데 당연히 저는 안불렀죠.

제 아이 돌때 5만원 받았는데
1. 잔치는 안갔지만 당연히 5만원 줘야한다.
그래야 하는게 맞죠? 사정을 아는 또다른 이웃은 잔치안가면 안줘도 된다고 해서 살짝 혹하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너무 찝찝하고 그러면 양심불량 될거같아서ㅜ

2. 그럼 어떻게 전해줘야할까요?
봉투에 간단한 메모넣어 우편함 넣어도 괜찮을까요?

3. 아님, 어색하지만 직접 만나서 봉투 전하는게 맞을까요?



IP : 220.124.xxx.13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호
    '13.5.20 8:41 PM (59.10.xxx.139)

    1은 양심에 털난 짓이죠

  • 2. ...
    '13.5.20 8:43 PM (59.86.xxx.85)

    3번이요
    직접주세요

  • 3. 네.
    '13.5.20 8:45 PM (220.124.xxx.131)

    그래서 주려는데요, 2번도 좀 그런가요?
    ... 다시 얼굴보기가 영~ ㅠ

  • 4. 누구냐넌
    '13.5.20 8:46 PM (220.77.xxx.174)

    ᆞ저두 주는것이 맞다고 생각된데요
    그게 화해의 표시로 와전될까 신경쓰이겠어요~^^

  • 5. ㅎㅎㅎ
    '13.5.20 8:49 PM (59.10.xxx.139)

    5만원 기부...그야말로 돈쓰고 욕 바가지로 먹는일이죠

  • 6. **
    '13.5.20 9:00 PM (124.54.xxx.64) - 삭제된댓글

    그래도 주실거면... 우편함에 넣어두는 건 분실되어요. 상자에 넣어줘도요.
    얼굴안보고 주실려면...깔끔하게 우체국가셔서(우편함넣는 다니 주소아시는듯) 우편환으로 오만원 보내세요.

  • 7. ..
    '13.5.20 9:08 PM (175.249.xxx.115)

    서먹 하더라도

    그냥 얼굴 보고 주세요.

    나중에 짐 하나 덜고 마음 편해져요.

  • 8. ...
    '13.5.20 9:24 PM (218.236.xxx.183)

    집으로 찾아가서 전해주고 오세요. 가만히 있자니 돌잔치 축의금이
    마음의 빚으로 남아서 전하러 왔다 하시면 되죠.
    그리 말하면 다시 엮일 일도 없고 깨끗하게 정리되고 좋겠죠...

  • 9. 네.
    '13.5.20 9:26 PM (220.124.xxx.131)

    댓글 잘 새겨들었습니다.직접 주는게 예의란건 첨부터 생각했는데 얼굴 볼생각하니 정말 맘이 너무 무거워서ㅠ
    용기내야겠어요.
    댓글 고맙습니다

  • 10. 123
    '13.5.20 9:27 PM (183.98.xxx.86)

    저하고 비슷한 경우인 데 입장은 반대시네요.
    저는 그 집 아들결혼식에 가서 10만원 축의금 했거든요. 물론 맛 없고 식어빠진 설렁탕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왔지만 제법 먼거리라 기름값 쓰며 갔다 왔거든요.내 소중한 시간 하루 허비했고요.
    절연한 뒤...저 같으면 10만원 어떤 식으로든지 돌려 보냈을거예요.
    근데 그 사람은 입 싹 씻고 아무 말 없더라구요.
    역시 그런 사람이었어...했네요.

  • 11. 글쎄요..
    '13.5.20 9:45 PM (122.36.xxx.73)

    그게 당연한건가요..안불렀는데도 챙겨줘야하다니...너무 잔인들 하시네요.

  • 12. 두아이맘
    '13.5.20 10:06 PM (175.210.xxx.74)

    저도비슷한경우가있었는데요.
    전화는하기싫고해서어떻게줄까고민을해었어요.
    우편함에넣어두려고봉투에이름이랑써서가방에넣어두었는데분실할까봐넣지는못하고계속가방에넣어두었다가우연히지나가다만나주었어요.
    상대는좋아하던데전오히려속은쉬원하더라구요.
    그뒤로도저쪽에서안합니다.

  • 13. 축의금
    '13.5.20 10:54 PM (39.120.xxx.193)

    원래 준만큼 받는건가요?
    전 축의금 받겠다고 낸적은 없는것 같은데...
    좋은 마음으로 냈고 지금은 사이서먹한데 고금액 고대로 돌려 받는다면 마음 아플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398 다이어트 하려면 잠들기 몇시간 전에 안먹어야 한다고 5 했죠? 2013/08/03 2,855
281397 소다스트림사신분~~ 이거 제일 싼 모델 제네시스도 괜찮은가요??.. 3 탄산수 2013/08/03 5,120
281396 특별 생중계 - 팩트TV 제 5차 범국민 촛불집회 재방송 중.. lowsim.. 2013/08/03 866
281395 전세권설정 + 전입신고&확정일자 6 아스파라거스.. 2013/08/03 2,764
281394 급해요ㅜㅜ지금 부산날씨좀알려주세요 3 o 2013/08/03 1,203
281393 도자기컵의 깨진 손잡이 1 88 2013/08/03 1,490
281392 청소의 신세계 16 .. 2013/08/03 10,855
281391 dha장복하면 좋을까요? 스노피 2013/08/03 794
281390 7급공무원 '댓글부대'의 양심선언을 기다립니다 2 샬랄라 2013/08/03 1,335
281389 바나나먹으면 속이 아파요 4 음음 2013/08/03 3,358
281388 라면킬러 5 게을러 2013/08/03 1,393
281387 진짜 더워요 1 대구 2013/08/03 998
281386 한달에 9400쌍 이혼, 그래서 이혼시장이 각광받고 있다네요 6 호박덩쿨 2013/08/03 3,512
281385 예술의 전당 근처 호텔이나 숙소 2 딸과 함께 2013/08/03 2,429
281384 천년약속 어디서 파는지 아세요? 어디에 2013/08/03 811
281383 아는 분이 이런 문자를 보냈는데 어떻게 해석해야 되죠? 21 2013/08/03 16,012
281382 조카의 그림 일기 2 방학숙제 2013/08/03 1,300
281381 생중계 - 민주당 국민보고대회와 제 5차 범국민촛불집회 6 lowsim.. 2013/08/03 1,169
281380 게스트 하우스의 개념 좀 알려주세요~~ 3 ///// 2013/08/03 1,689
281379 누린내 약간 나는 돼지갈비 어떻게 구제할까요? 10 울딸도 뽀로.. 2013/08/03 3,074
281378 피자헛 주머니 피자 어때요? 4 시킬까말까 2013/08/03 2,375
281377 어제 외식 두 번 했는데 오늘 얼굴이 부었어요- - 8 조미료땜에?.. 2013/08/03 2,065
281376 생선팬 추천해주세요 2 BRBB 2013/08/03 1,415
281375 설국열차- 관객의 지적수준을 존중해주는 영화 10 11 2013/08/03 3,341
281374 촛불집회’ 한달새 5백→2만5천명…오늘은? 9 ... 2013/08/03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