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살기 너무 힘들어요

독립 조회수 : 15,021
작성일 : 2013-05-20 19:40:15

요리 청소 세탁 자질구레한 집안일들..

부엌일이 그중 제일 힘들어요.

요리는 어렵고 설겆이는 귀찮고...

결혼하면 얼마나 힘들까요?

주부의 역할과 일이 참 대단한거 같네요.

IP : 222.110.xxx.66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혼자 사는 1인
    '13.5.20 7:44 PM (116.41.xxx.195)

    혼자 살림인데도 밥하는 거며 빨래 설거지 청소
    장보기 등등 이렇게 힘이든데 식구들 딸리면
    감당이 안될것 같아요ㅠ

  • 2. ^^
    '13.5.20 7:46 PM (220.86.xxx.151)

    전 정말 가사일이 세상에서 제일 힘든 일인거 같아요
    둘 다 출퇴근하면서 옷관리, 아이들에게 먹일 음식 관리, 청소, 정리정돈
    그 외 집안 대소사..
    한도 끝도 없는 그 일을
    여기서 막 까내리는 사람들 보면 참 신기했어요
    회사일은 시간 안에나 끝내면 되지
    이건 뭐 한도 끝도 없어요
    육체적 힘은 또 얼마나 드는지.. 게다가 머리도 써야 돼요.
    아이들이 커가면 교육과 육아가 곧 그 인간에 대한 책임이 되기 때문에..
    회사일로 돈을 벌어 용역으로 다 해결을 보자니
    월급 다 나가긴 하는데
    도저히 감당이 안돼서 돈으로 해결중이네요.

  • 3. ^^
    '13.5.20 7:49 PM (220.86.xxx.151)

    그런데 함정은..
    돈으로 용역을 주고 해결을 보면 절대로 만족이 안된다는거..
    그리고 심각하게 박탈감이 와요. 뭣땜에 돈을 버는건지..
    애들 문제는 돈으로도 메꿔지지 않구요
    애들이 잘하고 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오늘도 죽도록 장보고 딱 한끼 했는데 일주일 동안 하는 업무의 열배는 되는 피로가 쌓이더라구요
    그러고나서 보니 부엌과 화장실은 청소해야할 때가 훨씬 지나 있고..
    정말 끔찍해요.

  • 4. wjeh
    '13.5.20 7:49 PM (175.117.xxx.12)

    전 제가 게을러서 그런지 주부님들 정말 대단하단 생각이 들어요..특히 요리 잘하고 집안 깔끔하게 치워놓고 사시는 분들 보면 존경스러울 정도입니다.전 식구가 없는데도 집안 별로 정리가 안되어 있고 요리도 잘 안해먹어요...무엇보다 게을러서.애들 건사하고 챙겨 먹이고 남편 뒷바라지에 이것저것 하시는 주부님들 보면 만능 탤런트 같다는...^^

  • 5. 주부
    '13.5.20 7:53 PM (39.7.xxx.220)

    닥치면 다 하게되여 있어요

  • 6. 주부2
    '13.5.20 8:01 PM (122.35.xxx.66)

    닥쳐도 못하는 일인이에요.
    사다먹고 배달해 먹고, 대충 드럽게 살고..
    영 살림과 요리엔 적응이 안됩니다.
    외식이 잦아요..

  • 7. ...
    '13.5.20 8:04 PM (222.111.xxx.213)

    전 주말에 몰아서 해요. 한주는 목욕탕, 한주는 작은방정리, 한주는 부엌청소 이런식으로요. 그럼 좀 마음이 편해요. 그래도 설겆이와 빨래, 변기 청소는 매주 해야하지만 ㅜㅜ 인간이 참 먹고 싸고 반복인 것 같아효..

  • 8. 위로하기..
    '13.5.20 8:15 PM (218.148.xxx.240)

    아무 것도 아닌 것이 어쩌면 가장 소중한 것일 수도...
    노력 대비 가장 티가 안나는 것이 가사 노동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책임감 강한 주부에게 가장 스스로에게도 위로가 안되지요.

    그냥 인생이 그런 것 아닐까요? 굶고 사는 사람은 없으니까....그것을 마련하는 삶의 수고로움에 대한 인식을 고려하자는,,,,,,,,,,

  • 9. ...
    '13.5.20 8:20 PM (211.36.xxx.78)

    혼자살때랑은 달라요 혼자살면 책임감없으니 ...피할수있으면 피해보려하지만 가족이생기면 당연하게 받아들이게괴네요

  • 10. ...
    '13.5.20 8:21 PM (211.36.xxx.78)

    오타...되네요

  • 11. ...
    '13.5.20 8:42 PM (39.112.xxx.71)

    해도해도 표시는 없고 끝이 없는 가사노동이 얼마나 힘든데
    직장다니는 같은 성의 여자들은
    툭하면 집에서 노나?
    참 어처구니가 없죠ㅎㅎㅎ

  • 12. ㅂㅂ
    '13.5.20 8:43 PM (175.223.xxx.55)

    주부 20년차
    진짜 한도 끝도 없어요
    둘째 낳고 한달만에 일 들어오자
    산후 도우미 보름 더 계시라하고 일 맡았는데
    나가니 얼마나 좋은지
    그때 그 기분 십오년 되가는데 잊히지 않아요

    밥하기 싫은데 남편이 콜해서
    지금 삼겹살 먹고 있어요
    삼시 세끼 끼니 걱정~애들 땜에~
    이게 젤 골치 아파요

  • 13. 혼자
    '13.5.20 10:48 PM (119.56.xxx.125)

    해먹고 치우고 청소하고하는일도 꽤일거리가많아요 저는 살림에재미붙어서 재밌어요
    혼자벌어먹고 산다는것이 힘든일이죠 혼자살림이니 별루 힘들지도않구요

  • 14. 일하면서 살림까지
    '13.5.20 11:39 PM (125.177.xxx.27)

    저는 아침마다 노래가 절로 나와요. 어떤 아이돌인지 모르는 애들이 부르는..
    전쟁이야..전쟁이야아아아....
    이제는 애들 둘이 좀 커서 일이 줄었지만, 지난 세월 생각하면..눙물이..

  • 15. 씀바귀
    '13.5.21 12:04 AM (180.69.xxx.179)

    저두 반짝반짝 유지하는 주부님들 존경합니다...ㅜㅠ

  • 16. ..
    '13.5.21 12:44 AM (203.226.xxx.145)

    체력약한 여자라 가사노동 너무 힘들어요.
    성격상 집은 엄청 쓸고닦고ㅡ.ㅡ
    요리는애먹는것만 만들고 나먹는건 만들기 힘딸려서 대충대충.. 물말아먹고... 에휴..

  • 17. 진짜
    '13.5.21 2:17 AM (99.42.xxx.166)

    돈좀 생기면 왜 제일먼저 가사일에서 해방되는지 알꺼같아요

  • 18. 저도 집안일 넘 싫어요
    '13.5.21 10:33 AM (59.23.xxx.81)

    집안일 잘도와주는 남편 만나면 좀 덜한거 같으네요.저는 전업인데요,신랑같은경운 요리.설거지는 못하겠다고 선을 그어뒀는데요,그외,청소부터,세탁기가 빨래해놓으면 널어주고,간혹 개는것도 하구요,재활용 쓰레기정리도 해요.

  • 19. 흠...
    '13.5.21 10:34 AM (222.106.xxx.102)

    다 좋은데...애들이 커나가면서, 집을 어질러요. 어질러도 너~~~~~무 어질러요.
    저 청소는 잘 못해도 깔끔한 것 진짜 좋아하는 사람인데, 그 스트레스가 엄청나요.
    퇴근해서 보면, 방방마다 허물 벗어놓은 옷하며, 과일 껍데기..
    뭐 이건 사춘기들이라 아무리 잔소리해도 튕겨나가는 것 같고...
    에효.
    오늘도 잔소리 한바가지 하다가 나만 진이 빠져서 그냥 정리해주고 왔네요.
    집안일이 끝이 없어요, 끝이.ㅜㅜ

  • 20. ㅍㅍ
    '13.5.21 11:50 AM (124.52.xxx.147)

    요즘 다들 문명의 발달로 편리하게 살기 때문에 예전보다 살림을 돕는 가전이 많아졌는데도 불구하고 더 힘들게 느끼는거죠. 출산과 육아도 그래요. 삶은 예전보다 훨씬 편해졌지만 출산과 육아는 예전보다 더 힘들게 느끼죠. 오히려 안쓰던 것까지 새심하게 신경쓰고요.

  • 21. 누가아니래요
    '13.5.21 1:53 PM (1.240.xxx.142)

    전 다른건 다하겠는데...음식만들고 치우는게 싫어여..

    청소 빨래 다 괜찮아요...한떄는 손님초대해 거하게차리고 했는데..이제 고작 삼십후반인데도 이게 넘 싫어요.

    그냥 사먹고 마는게 훨 나아요..전 그냥 돈버는게 차라리 쉬운듯해요..

  • 22. 누가아니래요
    '13.5.21 1:55 PM (1.240.xxx.142)

    가족들 매끼니도 대체 뭘해먹어야 할지...또 해놓으면 다 먹지도 못해서 버리는게 더 많구...

    정말 세식구는 차라리 사먹는게 나은데 것도 어쩌다지...

  • 23. 진정
    '13.5.21 2:38 PM (223.62.xxx.58)

    동감입니다..
    매일 매주 같은 일의 반복이고
    정말하기싫지만 먹어야 에너지가 발생하고 그걸로 생명을
    유지해야 하는거니까요..

    어차피 해야 하는거 미루면 더 싫어서
    하기 싫을 때 해 버리면

    되려 깔끔해져서 기분도 상쾌하고 더 좋은것 같습니다~^^

  • 24. 에너지원
    '13.5.21 2:51 PM (1.234.xxx.236)

    남편 아이들 출장이나 수련회 등으로 집 비우면
    저 혼자 날라갈듯이 있을것 같은데
    더 안해먹고 더 안치우고 ,
    남편과 아이들이 있어야 맛있는 것 하나라도 더 해놓고 싶고
    깨끗하게 해놓고 싶고 하는 거보면
    가족이 주부의 에너지원이라는 건 맞는 것 같아요.

    가사,살림은 솔직히 남의 손으로,돈으로 해결이 되는데
    육아는 그게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이 해결안되는 문제를 어찌해야 되나..
    큰 고민이에요.

  • 25. 꼬모
    '13.5.21 3:20 PM (115.136.xxx.24)

    그래서 저는 살수록 요령만 느네요.
    청소나 빨래는 누가 대신 해줄 수 없지만 (가사 도우미는 쓰고 싶지 않아서)
    먹는 건 반찬가게 가면 갓 만들어놓은 반찬이 얼마든지 있더라구요
    반찬가게서 반찬 두어가지 사고 집에서는 밥만 새로 하면
    조금 아쉬운대로 얼마든지 집밥 분위기로 먹을 수 있더군요.
    괜히 반찬 만드느라 장보고 요리하고 뒤처리까지 하려면 너무 에너지 소모가 심해요 ㅠㅠ

  • 26. co_co
    '13.5.21 3:44 PM (112.219.xxx.102)

    전 혼자살 땐 싫으나 좋으나 내가 다 해야 되던걸
    주부 되니까 정말 하기 싫은건 남편 시킬 수 있어서 더 좋던데..
    애 없는 주부라 그런가봐요.

  • 27. ----
    '13.5.21 3:52 PM (94.218.xxx.7)

    요리가 관건같아요....손맛이 없고 레시피대로 고대로 해야 되는 사람이라-.-;; 요리가 번거롭다는...

  • 28. 저도
    '13.5.21 4:08 PM (175.198.xxx.154)

    집안일과 요리등 가사일이 제일 힘든거 같아요..
    시도 때도 없고, 끝도 없구요.

  • 29. ....
    '13.5.21 4:50 PM (220.86.xxx.221)

    일요일에 어디 하루라도 따로 바람 쐬러 나가려면 세 남자 세 끼 먹을거 다 준비해두고 나가야 맘이 놓여요. 바깥 음식 안좋아하는 식구들이라(제 친구는 제가 그렇게 만들어놨다네요. ㅠㅠ) 금요일부터 연휴라 줄줄이 밥 해먹이고 치우고 도 해먹이고.. 젠장 일요일 8시에 나가야 하는데 새벽3시에 자고 하품을 어찌나 했는지... 저도 가사 노동 탈출하고 싶네요.

  • 30. ㅠㅠ
    '13.5.21 5:14 PM (112.168.xxx.32)

    최근 백수되서 하루 세끼 혼자서 해먹는데요 이것도 힘들어요
    뭘 해먹어야 될지도 모르겠고..집에 자주 있으니 방도 금방 금방 더러워 지고..전 혼자 살거든요
    하..힘들어요

  • 31. ㅠㅠ
    '13.5.21 7:27 PM (120.50.xxx.202)

    맞아요... 저 혼자 몸 건사하기도 힘들고 설거지 요리 빨래 청소 ... 철마다 옷정리 해야지 세탁소 맡겨야할건 왜이리 많고 먼지는 치워도 치워도 쌓이는지.. 혼자 살아도 이런데 한 가정을 건사하는게 두렵네요 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4427 21개월이나 된 녀석이 기저귀 갈때마다 울어요 6 ... 2013/05/21 1,740
254426 피아노기증할 곳 찾읍니다 4 ... 2013/05/21 1,302
254425 (질문)밥솥 검색하다가 본건데요.. dd 2013/05/21 564
254424 인생 선배님들.. 가끔씩 이런생각이 들어요. 6 살아가는법 2013/05/21 1,521
254423 고등수학여행 4 바다 2013/05/21 948
254422 치아건강은 타고나는게 큰가봐요 17 정말 2013/05/21 4,703
254421 고등 국어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요? 2 고1맘 2013/05/21 1,461
254420 고기집에서 나오는 된장찌개는 왜 이렇게 맛있을까요? 16 맛집따라하기.. 2013/05/21 6,596
254419 팟캐스트 방송중 <이승욱의 공공상담소> 좋네요 또 다.. 2 twmom1.. 2013/05/21 1,564
254418 바지 색상 추천 부탁드려요. 직장인이 매일 입으려고요 2 바지 추천 2013/05/21 833
254417 윤덕원(브로콜리 너마저)씨 라디오 선곡이 너무 좋아요. 4 팟빵좋아 2013/05/21 955
254416 이른 밤부터 잠이 쏟아지는건 왜 그런거예요? ㅇㅇ 2013/05/21 478
254415 우울증의 해방 및 예방힐링콘서트 edence.. 2013/05/21 607
254414 누가 좀 도와주세요 .. 1 ........ 2013/05/21 524
254413 檢, 해외 비자금 조성 의혹 CJ그룹 압수수색(1보) 세우실 2013/05/21 634
254412 남편의 통장을 보고 7 글쎄 2013/05/21 2,537
254411 기내용캐리어.. 추천해주세요.. 11 .. 2013/05/21 4,155
254410 유치원 알뜰장터 3 안나파체스 2013/05/21 790
254409 추모기념바자회 후원금 기부 내역입니다. 3 믿음 2013/05/21 646
254408 실손보험은 이럴때도 다 환급되나요 7 보험 잘 몰.. 2013/05/21 1,340
254407 오래전의 나에게 정말 그래 2013/05/21 674
254406 님들 장부정리 하실때요.. 2 질문,,, 2013/05/21 588
254405 cj 검찰조사 2 2013/05/21 632
254404 페북에 팔로우 sadpia.. 2013/05/21 660
254403 제사때 올린 두부부침을 잘라서 김냉에 넣어뒀더니 얼었어요 3 언 두부부침.. 2013/05/21 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