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놀이치료중인 딸아이..방문미술도 좋을까요?

... 조회수 : 1,454
작성일 : 2013-05-20 17:02:20

6살 딸아이가 유치원을 너무 싫어하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해서 놀이치료를 받는 중에 유치원을 그만두었어요.

집에서 쉬고 있는데 너무 심심해하네요.

놀이치료는 일주일에 한번 받고 있구요.

둘째가 어려서 딸아이랑 못놀아주고, 집에만 있으니깐 방문 미술선생님을 불러볼까 하는데.,..방문미술도 괜찮을까요?

둘째가 울어서 급히 글 마치네요ㅜㅜ

IP : 115.140.xxx.6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3.5.20 5:10 PM (121.130.xxx.7)

    유치원도 안 다니고, 둘째 때문에 엄마가 놀아주지도 못한다면
    경제적으로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홈스쿨링 시키세요.
    전 방문미술은 시켜 본 적이 없지만
    엄마 대신 놀아준다는 것에 중점을 둔다면 나쁘지 않을 거라 생각해요.
    그림 잘 그리길 바라시는 거 아니잖아요.
    방문선생님께도 아이이 특서에 대해 잘 말씀 드리고 즐거운 시간 보내게 해달라 하시구요.

  • 2. ...
    '13.5.20 5:41 PM (124.56.xxx.77)

    울 아이도 유치원 넘 가기 싫어해서 놀이치료 중인데요,,
    그래도 유치원은 보내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놀이학교나 영유가 유치원보다 적응하긴 쉬울 거에요.
    케어가 잘 되고 아이의 수업태도가 안좋더라고 크게 지적을 안하니까
    아이로선 좀 자유로울 수 있어요.
    하지만 멀리 본다면,, 초등 입학하고 겪을 대혼란을 생각하신다면
    적절하게 놀이치료를 하면서 유치원을 보내 적응시키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3. 그러게요
    '13.5.20 5:44 PM (122.36.xxx.73)

    선생님과 상의하고 유치원을 그만둔건지 궁금하네요..대개는 유치원 그만두지 말라고 하실텐데..
    둘째가 몇살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가 좀 울어도 내버려두고 큰애랑 놀아야해요.저도 지나고나서야 깨달은 거지만 큰애한테 제대로 신경쓰셔야 둘째도 편해집니다.안그럼 둘째도 큰애랑 똑같아져요..
    놀이선생님과 상의하시고 놀이학교든 소수의 케어가능한 곳 찾아 보내시는거 좋을것 같아요.그리고 큰애 유치원 간 사이 둘째에게 집중하시고 큰애 온 시간에는 큰애와 놀이터 나가 놀거나 큰애 친구들 불러 같이 놀거나 해주세요.

  • 4. 원글이
    '13.5.20 5:53 PM (115.140.xxx.66)

    답글 주신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둘째는 6개월이구요. 저희큰딸아이가 유치원에서 화를 못참고 친구를 때리려하거나 물건을 던지는 것때문에 4월부터 놀이치료를 받게 되었구요. 놀이치료 받은지 한달도 안됐는데 다니는 유치원 원감선생님이 전화를 주셨더라구요. 저희아이때문에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된다고(발생된 적은 없었구요) 유치원을 쉬던지 소수정예로 옮기라는 얘길 완곡하게 하시더군요.
    놀이치료선생님은 그래도 그 유치원을 보내라고 하셨는데 유치원에서 옮기거나 쉬길 바라는 전화가 왔기에 고민하다가 그만뒀네요.
    그만두고 소수정예 유치원을 알아봤는데 놀이치료선생님이 아직은 엄마품에서 많이 품어주라고 하시네요.
    아이가 많이 지쳤다고 유치원을 좀 쉬는것도 좋겠다구요.

  • 5. 원글이
    '13.5.20 6:01 PM (115.140.xxx.66)

    그래서 유치원을 5월부터 쉬고 있네요.
    집에만 있으면 답답하니깐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중에 방문미술(딸아이가 그림을 잘 그리고 싶어해서요)을 생각해봤구요 .
    음악에 맞춰 춤추는 걸 좋아하고 발레하고 싶어하길래 일주일에 3번가는 발레학원에도 보낼려고 생각하고 있네요.
    집 가까이에 도서관이 있어서 둘째 데리고 일주일에 최소 한번은 가려고 하고 있구요.
    저도 큰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고 싶어요ㅠㅠ
    둘 데리고 있으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 6. 원글이
    '13.5.20 6:05 PM (115.140.xxx.66)

    근데 저도 사회성때문에 놀이치료를 다니는데 이래도 되는지 걱정이 많아요.
    딸아이가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어울리고 싶어하거든요. 근데 또 친구들은 싫다고 하고...
    일단 놀이치료 선생님이 당분간은 쉬자고 하셔서 쉬고는 있는데 또래들을 어떻게 접하게 해야 하나 고민이네요.
    둘 데리고 있으니 하루가 정신없고 오늘도 세수도 못했네요.
    82에 글 올려서 조언들 들으니 고맙고 또 고마워요.
    다시 한번 놀이치료 선생님과 상의해볼게요.

  • 7. ...
    '13.5.20 6:56 PM (124.56.xxx.77)

    원글님 넘 힘드시겠어요. 토닥토닥 해드립니다..
    원인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첫째가 애정이 많이 필요한가봐요.
    요즘같이 날씨 좋을 때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리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놀이터 죽순이로 있다보면 나름 또래 친구들이 생기더라구요.
    힘내세요..!

  • 8. 저희 아이도
    '13.5.20 8:16 PM (175.223.xxx.98)

    유치원 그만 두었어요 나이도 6세 같구요 오전에 저랑 같이 시립 도서관에 가거나 홈스쿨링용 교재 풀고 있구요 산이나 공원에 가서 식물 채집도 해보고, 집에서 오전 목욕도 즐기면서 잘 보내고 있어요 6세라면 꼭 유치원을 보내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9. 저도 보태자면
    '13.5.21 12:58 AM (175.118.xxx.55)

    상담 선생님이 괜찮다고 하셨음 아이가 더 준비 될 때까지 데리고 계세요ᆞ단체생활 다들 빨리하는 추세 이지만 사실 6세도 애예요ᆞ단체생활에서 익히고 배울거 많지만 아이가 힘들어하고 엄마랑 같이 있는거 좋아하면 충분히 함께 있는 것도 좋을 겁니다ᆞ아침 일찍 등원 시킨다고 억지로 깨워 밥 얼른 먹이고 준비하고 달려나가 차타고 슝~ 이런거 말고 천천히 하루 보내고 여기저기 다녀보세요ᆞ 둘째 6개월 이면 아기띠나 유모차 이용해서 어디든 갈 수 있어요ᆞ
    영유 소수정예는 오히려 더 상처 받을 수 있어요ᆞ친구 관계가 더 폭이 좁고 고정되기 쉽거든요ᆞ
    그냥 데리고 있으면서 뭘하든 여유를 갖도록 해보세요ᆞ외출준비든, 목욕이든, 재밌어 하는 놀이 시간이던지요ᆞ 그리고 방문 미술 저는 시키고 있는데 수업의 내용은 실망스럽지만 선생님과의 즐거운 경험과 상호작용이 잘되니 계속 시킬 생각이예요ᆞ오히려 추천드리고 싶네요ᆞ 서울이신가요? 저희 애도 6살 인데 한번 만나 놀고 친구 되면 좋겠어요ᆞ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3008 립스틱 사용하기 시작하니 입술색이 금방 죽네요 3 dd 2013/09/26 2,410
303007 혹시 장농 10자를 12자로 늘여보신분 계신가요. 5 장농 2013/09/26 1,534
303006 썰전 보는데.. 8 시청 2013/09/26 2,236
303005 저 오늘 딸아이 담임선생님께 폭풍 칭찬 들었어요.. 7 ^^;; 2013/09/26 3,191
303004 주군과 메디컬 탑팀 겹치나요??? 너무해. 8 ... 2013/09/26 2,170
303003 아빠어디가 넷상에서 볼수있는곳 있나요? 1 ,,, 2013/09/26 1,278
303002 가을 새우젓을 조금 담아볼까하는데 언제쯤 나올까요? 6 새우젓 2013/09/26 1,959
303001 일본드라마 추천좀 해주세요 14 ;;;;;;.. 2013/09/26 2,172
303000 투윅스 이런 들마 다시 또 만날 수 있을까요? 8 우와~끝까지.. 2013/09/26 1,740
302999 19)임신중인데, 남편과 관계후 너무 아파요 ㅠ 11 고민 2013/09/26 13,156
302998 이유식, 인터넷주문 추천좀 부탁드려요. 5 2013/09/26 660
302997 투윅스 뭐 이런 미친 드라마... 끝났어요.. 10 정말... 2013/09/26 3,463
302996 주군ᆞᆞ 11 ᆞᆞ 2013/09/26 2,949
302995 10월 9일 한글날.. 휴일인거 다들 아시죠? 1 ... 2013/09/26 1,798
302994 전세난은 누가 일으키는것인가요? 6 새옹 2013/09/26 2,599
302993 내일 금요일은 세계 관광의 날이래요 2 글루미선데이.. 2013/09/26 946
302992 분노 조절 장애 남편 두신 분들 계신가요? 자녀 양육 관련 너.. 16 답없는 남편.. 2013/09/26 12,643
302991 계란 비린내.. 7 ... 2013/09/26 2,910
302990 대장암 수술 문의해요. 3 곳에따라비 2013/09/26 2,168
302989 원목가구 브랜드이름이 가물가물한데 18 아시는분계실.. 2013/09/26 3,865
302988 스타벅스 커피 받았는데요. 냐하하항 2013/09/26 1,140
302987 투윅스 제목에 내용적지 말아주세요. 내일 재방송 봅니다^^ 6 ,, 2013/09/26 1,445
302986 샌디에이고 사시는분 계세요?남편이 처음으로 출장가는데 16 미국초보 2013/09/26 2,927
302985 여섯살 울딸 왜그랬을까나?!ㅋㄷ 3 니모 2013/09/26 1,466
302984 골프치는 분들, 비옷 반드시 사야하나요? 2 골프초짜 2013/09/26 2,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