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놀이치료중인 딸아이..방문미술도 좋을까요?

... 조회수 : 1,395
작성일 : 2013-05-20 17:02:20

6살 딸아이가 유치원을 너무 싫어하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해서 놀이치료를 받는 중에 유치원을 그만두었어요.

집에서 쉬고 있는데 너무 심심해하네요.

놀이치료는 일주일에 한번 받고 있구요.

둘째가 어려서 딸아이랑 못놀아주고, 집에만 있으니깐 방문 미술선생님을 불러볼까 하는데.,..방문미술도 괜찮을까요?

둘째가 울어서 급히 글 마치네요ㅜㅜ

IP : 115.140.xxx.6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3.5.20 5:10 PM (121.130.xxx.7)

    유치원도 안 다니고, 둘째 때문에 엄마가 놀아주지도 못한다면
    경제적으로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홈스쿨링 시키세요.
    전 방문미술은 시켜 본 적이 없지만
    엄마 대신 놀아준다는 것에 중점을 둔다면 나쁘지 않을 거라 생각해요.
    그림 잘 그리길 바라시는 거 아니잖아요.
    방문선생님께도 아이이 특서에 대해 잘 말씀 드리고 즐거운 시간 보내게 해달라 하시구요.

  • 2. ...
    '13.5.20 5:41 PM (124.56.xxx.77)

    울 아이도 유치원 넘 가기 싫어해서 놀이치료 중인데요,,
    그래도 유치원은 보내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놀이학교나 영유가 유치원보다 적응하긴 쉬울 거에요.
    케어가 잘 되고 아이의 수업태도가 안좋더라고 크게 지적을 안하니까
    아이로선 좀 자유로울 수 있어요.
    하지만 멀리 본다면,, 초등 입학하고 겪을 대혼란을 생각하신다면
    적절하게 놀이치료를 하면서 유치원을 보내 적응시키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3. 그러게요
    '13.5.20 5:44 PM (122.36.xxx.73)

    선생님과 상의하고 유치원을 그만둔건지 궁금하네요..대개는 유치원 그만두지 말라고 하실텐데..
    둘째가 몇살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가 좀 울어도 내버려두고 큰애랑 놀아야해요.저도 지나고나서야 깨달은 거지만 큰애한테 제대로 신경쓰셔야 둘째도 편해집니다.안그럼 둘째도 큰애랑 똑같아져요..
    놀이선생님과 상의하시고 놀이학교든 소수의 케어가능한 곳 찾아 보내시는거 좋을것 같아요.그리고 큰애 유치원 간 사이 둘째에게 집중하시고 큰애 온 시간에는 큰애와 놀이터 나가 놀거나 큰애 친구들 불러 같이 놀거나 해주세요.

  • 4. 원글이
    '13.5.20 5:53 PM (115.140.xxx.66)

    답글 주신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둘째는 6개월이구요. 저희큰딸아이가 유치원에서 화를 못참고 친구를 때리려하거나 물건을 던지는 것때문에 4월부터 놀이치료를 받게 되었구요. 놀이치료 받은지 한달도 안됐는데 다니는 유치원 원감선생님이 전화를 주셨더라구요. 저희아이때문에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된다고(발생된 적은 없었구요) 유치원을 쉬던지 소수정예로 옮기라는 얘길 완곡하게 하시더군요.
    놀이치료선생님은 그래도 그 유치원을 보내라고 하셨는데 유치원에서 옮기거나 쉬길 바라는 전화가 왔기에 고민하다가 그만뒀네요.
    그만두고 소수정예 유치원을 알아봤는데 놀이치료선생님이 아직은 엄마품에서 많이 품어주라고 하시네요.
    아이가 많이 지쳤다고 유치원을 좀 쉬는것도 좋겠다구요.

  • 5. 원글이
    '13.5.20 6:01 PM (115.140.xxx.66)

    그래서 유치원을 5월부터 쉬고 있네요.
    집에만 있으면 답답하니깐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중에 방문미술(딸아이가 그림을 잘 그리고 싶어해서요)을 생각해봤구요 .
    음악에 맞춰 춤추는 걸 좋아하고 발레하고 싶어하길래 일주일에 3번가는 발레학원에도 보낼려고 생각하고 있네요.
    집 가까이에 도서관이 있어서 둘째 데리고 일주일에 최소 한번은 가려고 하고 있구요.
    저도 큰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고 싶어요ㅠㅠ
    둘 데리고 있으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 6. 원글이
    '13.5.20 6:05 PM (115.140.xxx.66)

    근데 저도 사회성때문에 놀이치료를 다니는데 이래도 되는지 걱정이 많아요.
    딸아이가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어울리고 싶어하거든요. 근데 또 친구들은 싫다고 하고...
    일단 놀이치료 선생님이 당분간은 쉬자고 하셔서 쉬고는 있는데 또래들을 어떻게 접하게 해야 하나 고민이네요.
    둘 데리고 있으니 하루가 정신없고 오늘도 세수도 못했네요.
    82에 글 올려서 조언들 들으니 고맙고 또 고마워요.
    다시 한번 놀이치료 선생님과 상의해볼게요.

  • 7. ...
    '13.5.20 6:56 PM (124.56.xxx.77)

    원글님 넘 힘드시겠어요. 토닥토닥 해드립니다..
    원인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첫째가 애정이 많이 필요한가봐요.
    요즘같이 날씨 좋을 때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리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놀이터 죽순이로 있다보면 나름 또래 친구들이 생기더라구요.
    힘내세요..!

  • 8. 저희 아이도
    '13.5.20 8:16 PM (175.223.xxx.98)

    유치원 그만 두었어요 나이도 6세 같구요 오전에 저랑 같이 시립 도서관에 가거나 홈스쿨링용 교재 풀고 있구요 산이나 공원에 가서 식물 채집도 해보고, 집에서 오전 목욕도 즐기면서 잘 보내고 있어요 6세라면 꼭 유치원을 보내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9. 저도 보태자면
    '13.5.21 12:58 AM (175.118.xxx.55)

    상담 선생님이 괜찮다고 하셨음 아이가 더 준비 될 때까지 데리고 계세요ᆞ단체생활 다들 빨리하는 추세 이지만 사실 6세도 애예요ᆞ단체생활에서 익히고 배울거 많지만 아이가 힘들어하고 엄마랑 같이 있는거 좋아하면 충분히 함께 있는 것도 좋을 겁니다ᆞ아침 일찍 등원 시킨다고 억지로 깨워 밥 얼른 먹이고 준비하고 달려나가 차타고 슝~ 이런거 말고 천천히 하루 보내고 여기저기 다녀보세요ᆞ 둘째 6개월 이면 아기띠나 유모차 이용해서 어디든 갈 수 있어요ᆞ
    영유 소수정예는 오히려 더 상처 받을 수 있어요ᆞ친구 관계가 더 폭이 좁고 고정되기 쉽거든요ᆞ
    그냥 데리고 있으면서 뭘하든 여유를 갖도록 해보세요ᆞ외출준비든, 목욕이든, 재밌어 하는 놀이 시간이던지요ᆞ 그리고 방문 미술 저는 시키고 있는데 수업의 내용은 실망스럽지만 선생님과의 즐거운 경험과 상호작용이 잘되니 계속 시킬 생각이예요ᆞ오히려 추천드리고 싶네요ᆞ 서울이신가요? 저희 애도 6살 인데 한번 만나 놀고 친구 되면 좋겠어요ᆞ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7385 26일 늦게 낼때 이자는 어떻게? 이자 2013/07/23 608
277384 청주 사시는 분들중에 홈플 빨강스티커 있으신분 계신가요? 2 스티커가 필.. 2013/07/23 779
277383 1일 1식하는데 미친 듯이 졸려요.. 5 .. 2013/07/23 5,082
277382 코슷코수입소고기질이어떤가요? 4 수입고기 2013/07/23 1,198
277381 브이볼 잘쓰세요?? 3 ㅇㅇ 2013/07/23 2,391
277380 돼지고기 다짐육 핏물제거 오찌하나요!! 2 도와주세용 .. 2013/07/23 2,591
277379 비가 정말 많이 오네요.. 2 지호맘82 2013/07/23 1,044
277378 남편모르는돈 1억 80 2013/07/23 19,951
277377 이 글좀 찾아주세요. 어금니 헹구기 5 이빨 2013/07/23 1,040
277376 40대예요. 무릎밑까지 원피스 사려는데 5 원피스 2013/07/23 2,539
277375 지나가다가 가방보면 대충 가격 보이시나요?? 7 미세스펭귄 2013/07/23 1,636
277374 나혼자 휴가 추천해주세요 4 휴가녀 2013/07/23 1,406
277373 강아지 동물병원 약이 왜이리 비싸요? 11 s 2013/07/23 2,340
277372 금식하시는 분 문병선물.. 3 문병 2013/07/23 1,883
277371 프린트불량으로 반품해야하는데... ^^ 2013/07/23 725
277370 드라마같은 동영상을 컴으로 다운받고 스마트폰으로 보는법좀.. 스노피 2013/07/23 555
277369 양쪽눈 시력차이가 심하네요.. 교정방법 없을까요 1 aaabb 2013/07/23 5,639
277368 코세척 하시는 분~~하는 방법 자세히 알려주세요 2 축농증 2013/07/23 3,631
277367 중학생 봉사활동 안 하면 어떤 불이익이 있나요? 6 중1엄마 2013/07/23 4,494
277366 이사로 옷이나 책 기부할 곳 찾는 분들 - 4 ^^ 2013/07/23 4,016
277365 불면증에 좋은 아로마오일좀 추천해주세요 3 d 2013/07/23 2,306
277364 삭힌 청양고추로 간장 고추 장아찌를 만드려하는데... 소금물 2013/07/23 1,044
277363 오로라공주 여주요 31 .. 2013/07/23 4,803
277362 아셨어요? 스마트폰으로 ip tv 리모컨 되는거 !! 13 오옷 2013/07/23 2,528
277361 어디쯤 가능성이 있는걸까요??? 1 고3맘 2013/07/23 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