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놀이치료중인 딸아이..방문미술도 좋을까요?

... 조회수 : 1,369
작성일 : 2013-05-20 17:02:20

6살 딸아이가 유치원을 너무 싫어하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해서 놀이치료를 받는 중에 유치원을 그만두었어요.

집에서 쉬고 있는데 너무 심심해하네요.

놀이치료는 일주일에 한번 받고 있구요.

둘째가 어려서 딸아이랑 못놀아주고, 집에만 있으니깐 방문 미술선생님을 불러볼까 하는데.,..방문미술도 괜찮을까요?

둘째가 울어서 급히 글 마치네요ㅜㅜ

IP : 115.140.xxx.6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3.5.20 5:10 PM (121.130.xxx.7)

    유치원도 안 다니고, 둘째 때문에 엄마가 놀아주지도 못한다면
    경제적으로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홈스쿨링 시키세요.
    전 방문미술은 시켜 본 적이 없지만
    엄마 대신 놀아준다는 것에 중점을 둔다면 나쁘지 않을 거라 생각해요.
    그림 잘 그리길 바라시는 거 아니잖아요.
    방문선생님께도 아이이 특서에 대해 잘 말씀 드리고 즐거운 시간 보내게 해달라 하시구요.

  • 2. ...
    '13.5.20 5:41 PM (124.56.xxx.77)

    울 아이도 유치원 넘 가기 싫어해서 놀이치료 중인데요,,
    그래도 유치원은 보내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놀이학교나 영유가 유치원보다 적응하긴 쉬울 거에요.
    케어가 잘 되고 아이의 수업태도가 안좋더라고 크게 지적을 안하니까
    아이로선 좀 자유로울 수 있어요.
    하지만 멀리 본다면,, 초등 입학하고 겪을 대혼란을 생각하신다면
    적절하게 놀이치료를 하면서 유치원을 보내 적응시키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3. 그러게요
    '13.5.20 5:44 PM (122.36.xxx.73)

    선생님과 상의하고 유치원을 그만둔건지 궁금하네요..대개는 유치원 그만두지 말라고 하실텐데..
    둘째가 몇살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가 좀 울어도 내버려두고 큰애랑 놀아야해요.저도 지나고나서야 깨달은 거지만 큰애한테 제대로 신경쓰셔야 둘째도 편해집니다.안그럼 둘째도 큰애랑 똑같아져요..
    놀이선생님과 상의하시고 놀이학교든 소수의 케어가능한 곳 찾아 보내시는거 좋을것 같아요.그리고 큰애 유치원 간 사이 둘째에게 집중하시고 큰애 온 시간에는 큰애와 놀이터 나가 놀거나 큰애 친구들 불러 같이 놀거나 해주세요.

  • 4. 원글이
    '13.5.20 5:53 PM (115.140.xxx.66)

    답글 주신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둘째는 6개월이구요. 저희큰딸아이가 유치원에서 화를 못참고 친구를 때리려하거나 물건을 던지는 것때문에 4월부터 놀이치료를 받게 되었구요. 놀이치료 받은지 한달도 안됐는데 다니는 유치원 원감선생님이 전화를 주셨더라구요. 저희아이때문에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된다고(발생된 적은 없었구요) 유치원을 쉬던지 소수정예로 옮기라는 얘길 완곡하게 하시더군요.
    놀이치료선생님은 그래도 그 유치원을 보내라고 하셨는데 유치원에서 옮기거나 쉬길 바라는 전화가 왔기에 고민하다가 그만뒀네요.
    그만두고 소수정예 유치원을 알아봤는데 놀이치료선생님이 아직은 엄마품에서 많이 품어주라고 하시네요.
    아이가 많이 지쳤다고 유치원을 좀 쉬는것도 좋겠다구요.

  • 5. 원글이
    '13.5.20 6:01 PM (115.140.xxx.66)

    그래서 유치원을 5월부터 쉬고 있네요.
    집에만 있으면 답답하니깐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중에 방문미술(딸아이가 그림을 잘 그리고 싶어해서요)을 생각해봤구요 .
    음악에 맞춰 춤추는 걸 좋아하고 발레하고 싶어하길래 일주일에 3번가는 발레학원에도 보낼려고 생각하고 있네요.
    집 가까이에 도서관이 있어서 둘째 데리고 일주일에 최소 한번은 가려고 하고 있구요.
    저도 큰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고 싶어요ㅠㅠ
    둘 데리고 있으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 6. 원글이
    '13.5.20 6:05 PM (115.140.xxx.66)

    근데 저도 사회성때문에 놀이치료를 다니는데 이래도 되는지 걱정이 많아요.
    딸아이가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어울리고 싶어하거든요. 근데 또 친구들은 싫다고 하고...
    일단 놀이치료 선생님이 당분간은 쉬자고 하셔서 쉬고는 있는데 또래들을 어떻게 접하게 해야 하나 고민이네요.
    둘 데리고 있으니 하루가 정신없고 오늘도 세수도 못했네요.
    82에 글 올려서 조언들 들으니 고맙고 또 고마워요.
    다시 한번 놀이치료 선생님과 상의해볼게요.

  • 7. ...
    '13.5.20 6:56 PM (124.56.xxx.77)

    원글님 넘 힘드시겠어요. 토닥토닥 해드립니다..
    원인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첫째가 애정이 많이 필요한가봐요.
    요즘같이 날씨 좋을 때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리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놀이터 죽순이로 있다보면 나름 또래 친구들이 생기더라구요.
    힘내세요..!

  • 8. 저희 아이도
    '13.5.20 8:16 PM (175.223.xxx.98)

    유치원 그만 두었어요 나이도 6세 같구요 오전에 저랑 같이 시립 도서관에 가거나 홈스쿨링용 교재 풀고 있구요 산이나 공원에 가서 식물 채집도 해보고, 집에서 오전 목욕도 즐기면서 잘 보내고 있어요 6세라면 꼭 유치원을 보내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9. 저도 보태자면
    '13.5.21 12:58 AM (175.118.xxx.55)

    상담 선생님이 괜찮다고 하셨음 아이가 더 준비 될 때까지 데리고 계세요ᆞ단체생활 다들 빨리하는 추세 이지만 사실 6세도 애예요ᆞ단체생활에서 익히고 배울거 많지만 아이가 힘들어하고 엄마랑 같이 있는거 좋아하면 충분히 함께 있는 것도 좋을 겁니다ᆞ아침 일찍 등원 시킨다고 억지로 깨워 밥 얼른 먹이고 준비하고 달려나가 차타고 슝~ 이런거 말고 천천히 하루 보내고 여기저기 다녀보세요ᆞ 둘째 6개월 이면 아기띠나 유모차 이용해서 어디든 갈 수 있어요ᆞ
    영유 소수정예는 오히려 더 상처 받을 수 있어요ᆞ친구 관계가 더 폭이 좁고 고정되기 쉽거든요ᆞ
    그냥 데리고 있으면서 뭘하든 여유를 갖도록 해보세요ᆞ외출준비든, 목욕이든, 재밌어 하는 놀이 시간이던지요ᆞ 그리고 방문 미술 저는 시키고 있는데 수업의 내용은 실망스럽지만 선생님과의 즐거운 경험과 상호작용이 잘되니 계속 시킬 생각이예요ᆞ오히려 추천드리고 싶네요ᆞ 서울이신가요? 저희 애도 6살 인데 한번 만나 놀고 친구 되면 좋겠어요ᆞ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7299 어제 쪄먹은 대게가 냉장고에 두 마리 있어요. 1 어제 2013/05/31 658
257298 CJ그룹 석모도 온천지구 수만평 차명관리 '의혹' 外 세우실 2013/05/31 791
257297 어떻게 볼 수 있는지 아직 잘 몰라서요~ 1 궁금 2013/05/31 316
257296 지역감정 조장 그만 좀 하십시오. 40 어제 오늘 .. 2013/05/31 1,301
257295 필리핀 사시는 분 계세요? ... 2013/05/31 477
257294 대구경북 분들 화만 내지 마시고~ 69 -_- 2013/05/31 2,348
257293 쟈스민님 블로그 주소 아시는분.. 4 .. 2013/05/31 4,722
257292 6살 미술 교육 질문이요. 4 궁금 2013/05/31 1,211
257291 애들 어릴때 녹용 먹이셨어요? 8 녹용 2013/05/31 2,485
257290 철 없은 남편 때문에 힘들어요... 14 .... 2013/05/31 2,915
257289 엘리베이터에서 절대 인사안하는 이웃이요 43 열받아 2013/05/31 7,429
257288 SK브로드밴드 가입시에 주의할점 있나요? 3 마르첼 2013/05/31 1,114
257287 아워홈 알탕 먹을만 한가요? 2 아워홈 2013/05/31 2,271
257286 신혼집 생각중이에요... 2 정말정말 2013/05/31 802
257285 갑작스런 전력수급 대책 총리 담화문 발표 취소, 왜? 세우실 2013/05/31 668
257284 판교나 분당 정자 수내 전세집문의 ^^ 3억 5천선 봐주세용 1 총총이 2013/05/31 1,344
257283 진중권 교수 '남의 호적등본에 관심있는 종자들...' 춘천댁 2013/05/31 853
257282 안국역이 직장이신분들, 어디에 살아야 하나요? 11 chk11 2013/05/31 1,463
257281 티브로드, 벌금만 147만원…설치기사 월급 16만원 지급 무명씨 2013/05/31 1,370
257280 대구경북은 이런식으로 가다간 엄청나고 기나긴 역풍을 맞을것..... 40 한심... 2013/05/31 2,793
257279 아들이 유치원에서 실수를 했어요. 11 에고 2013/05/31 1,735
257278 송지효 사극연기 참 잘하네요 11 사극연기 2013/05/31 2,566
257277 동네에서 친하게 지내는 엄마가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조의금 .. 7 잔인한 오월.. 2013/05/31 3,493
257276 시어머님 생신상 음식 상할까 걱정이예요. 조언필요해요 3 생신 2013/05/31 1,001
257275 담배연기때문에 하루를 욕으로 시작해요 ㅠ 1 담뱃값오만원.. 2013/05/31 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