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리증후군? 다들 있으세요. 미치겠네요 ㅡㅜ

손님 조회수 : 1,585
작성일 : 2013-05-20 14:58:50

 요즘 너무 너무 예민해요.

기분이 전에 산후우울증 앓던 기분이랄까...

5.3세 남매 키우고 있는데요.

남편이 갑자기 바빠져서 육아가 온전히 제 몫이 되었어요.

전 시간강사로 일하고 있어요.

남편이 맨날 너무 늦게 들어오니 애들과 씨름하느라 정말 머리가 다 설 지경이네요.

근데 요며칠은 정말 애들은 작은 실수만 해도 화가나고, 욱하게 되네요.

정말 맘에도 없는 소리 하게되고, 가끔 애들도 때리게 되구요.(많이 노력해서 세게는 안때립니다.)

정말 하나에서 열까지 다 짜증이 납니다.

어제도 둘째가 새벽에 깨서 자꾸 놀자고 해서 버럭 소리를 질렀거든요.

남편도 큰애도 자는데 제가 참다가 소리를 질러서 남편도 깨고...

남편 생각하면 조용히 애 안고 밖에나와 토닥거리는게 맞지만 그게 안되더라구요.

안그래도 겨우 잠들었는데 깨서 징징거리니 그냥 내새끼같지도 않고 짜증만 나고...

남편도 그런 제 모습이 어떨까 싶어요.

평소 가정적이긴하나 요즘 너무 바쁜지라 그 사람도 힘들텐데..

저도 제 마음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소하는 방법 없을까요?ㅜㅜ

IP : 1.228.xxx.9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리증후군
    '13.5.20 3:11 PM (71.167.xxx.131)

    1.빈혈은 없으신지?
    2.밥세끼는 잘챙기시는지?
    3. 본인은 원하지 않는데 무의식중에 늘짜증을 잘내는 성격이신지?

    알고 보면 성격탓이 아니고
    영양과 건강상태인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생리증후군 심하게 있으신 분들 중 빈혈, 영양실조 등 한 번 챙겨보시는게 좋습니다.
    운동부족도 포함됩니다.

    영양가 없는 군것질만 하고 한달 지내보세요.
    생리증후군이며 생리주기가 엉망이될겁니다.

    흡수에 중점을 둔 영양을 고르갖춰서 음식을 섭취해보세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2. 에고..
    '13.5.20 3:18 PM (210.121.xxx.253)

    힘드시겠어요.... ㅠㅠ

    운동을 하기에도 체력과 시간이 받쳐주지 않으실테니.. 일단 영양제 챙겨 드시라고 권해 봅니다.

    저는 원정혜 요가 다운 받아서, 애 재운 뒤에 혼자 요가했어요. 고함량 종합비타민과 오메가3도 먹고, 비타민C도 따로 챙겨 먹었습니다. 짜증덩어리인데.. 1달만에 몸이 달라진 걸 알겠더라구요.

    안타까워서 적어 봅니다. 저보다 훨씬 더 힘든 상황이시지만, 남편이 바빠서 육아를 전담하는 상황이 저랑 너무 비슷해서요.... 힘내세요!

  • 3. 윗분
    '13.5.20 6:44 PM (222.110.xxx.62)

    댓글달아주신 분들 덕분에 저도 한수배우고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281 실먼지처럼 생긴 벌레가 무슨벌레인가요? 8 이상한 벌레.. 2013/08/03 8,315
281280 삶이란 무엇일까요..? 14 그냥 2013/08/03 2,891
281279 카레보관 방법 알려주세요 3 지금끓고있음.. 2013/08/03 12,549
281278 가구공단 갈만한 데가 어딘가요 2 ㄷㄷㄷ 2013/08/03 1,287
281277 여보~~여름 휴가 가자^^ 2 속상해 정말.. 2013/08/03 1,891
281276 too posh to push 어떻게 번역해야 할까요? 3 도와주세요 2013/08/03 1,941
281275 서울에서 부산여행 가는데요. KTX or 승용차? 17 여행 2013/08/03 11,184
281274 제가 담근 오이지 너무 맛있어요 11 오렌지 2013/08/03 4,512
281273 좋은 노래 소개좀 시켜주세요. 3 좋은 2013/08/03 1,145
281272 매실담은게 큰일 났어요. 4 어머나 2013/08/03 2,958
281271 걸렸다,옥시! 4 캡틴하록 2013/08/03 2,649
281270 집에서 조개구이 어떻게 해먹죠????? 1 초보 2013/08/03 7,401
281269 작고 빨간개미가 물어요. 2 개미 2013/08/03 4,672
281268 이거 먹고 피부 좋아졌다 싶은 것들 있으신가요? 59 자하리 2013/08/03 13,211
281267 후레아 치마하나만 봐주세요^^ 9 .. 2013/08/03 2,013
281266 말안통하는 남편과 대화하기 3 프리미엄 2013/08/03 2,854
281265 옥심많은 시어머니 1 ... 2013/08/03 2,560
281264 봉준호, 역시 노련한 이야기꾼이었다 샬랄라 2013/08/03 1,493
281263 잠도 안오고해서 큰청과시장 2 조곤조곤 2013/08/03 1,825
281262 레미제라블..눈물이 계속 나요. 3 .. 2013/08/03 2,165
281261 아주 가끔씩 음식할때 그분이 오실때가 있어요. 1 .... 2013/08/03 1,761
281260 지금 제주도예요~ 제주시에만 있을건데...뭘 사와야하나요? 14 지금 2013/08/03 3,129
281259 속어>인수분해당했다? 1 무슨 뜻인가.. 2013/08/03 2,933
281258 회계용어 알려주세요. 1 질문 2013/08/03 1,239
281257 세사리빙이불에 곰팡이가 1 속상해 2013/08/03 1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