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국 상해 아이랑 사는것 어떨까요?

궁금 조회수 : 5,581
작성일 : 2013-05-20 13:29:31

남편이 주재원으로 나갈듯한데요.

나갈지 말지 선택할수 있어요. 근데 나가면 현재 받는 연봉의 2배까지 인상이 가능해요.

3인가족(유치원 딸아이 하나있어요.)

생각보다 생활수준이 높다고 들었는데...

집하고 아이교육하고..그러면 연봉이 올라가도 집값,물가가 너무 높으면 안가는게 더 좋지않나 싶기도 하고요.

중국이라 너무 걱정되고 고민만 하고있어요.

언어적인건 전 살면서 중국말 해본적도 없는데...

그냥 포기할지...

자꾸 주변에서 아이 중국어라도 잘해서 오면 그게 어디냐고 하는데...

혹시 아시는분들 덧글좀 부탁드릴꼐요.

IP : 180.70.xxx.17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5.20 1:32 PM (58.236.xxx.74)

    어차피 한국인 밀집 지역, 일본인 밀집 지역에 사니 중국어 크게 쓸 일도 없어요.
    병원 갈 때 통역은 아줌마 데리고 가면 되고.
    자기 돈 들고라도, 밖으로 많이 나가는 추세라, 좋은 국제학교에 자리가 없어서 대기 오래해야 할 거예요.
    일은 아줌마가 다 해주고 아이는 학교가고, 엄마는 운동하고, 편해요.

  • 2. ..
    '13.5.20 1:33 PM (175.211.xxx.171)

    상해 따라가세요.
    아이 학비도 아마 지원이 될 겁니다.
    한국유치원이나 국제학교 많이 보내요.

    동생이 남편따라 상해에서 가까운 소주사는데 계속 살고싶어해요.
    제부는 일이 너무 힘들다고 빨리 들어오고 싶어하는데 동생은 편하니까 더 있고 싶어해요.
    집안일은 중국인 도우미 아줌마가 하고 애학교 보내고 동네 한국 아줌마들이랑 중국어도 배우고 여기저기 놀러 다녀요.
    오죽하면 아줌마들이 다시 태어나도 주재원 부인으로 살고싶다고 그러더랍니다. --"

  • 3. ..
    '13.5.20 1:36 PM (175.211.xxx.171)

    남들은 나가고 싶어도 못가는데...
    좋은 기회입니다.
    아이에게도 한국보다는 중국어와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이 더 나아요.

  • 4. 어학 걱정마세요
    '13.5.20 1:36 PM (58.236.xxx.74)

    중국어는 중국어 학원 3개월 빡세게 다니고 아줌마 데리고 쇼핑 다니면
    한국에서 온 중문과 2학년보다 더 잘해요.

  • 5. ...
    '13.5.20 1:38 PM (180.70.xxx.173)

    윗님들 소중한 덧글 너무 감사해요.

    학비지원은 안되네요.ㅠㅠ
    통역이 가능한 아줌마 쓰고..애 국제학교 보내고 집 렌트하고 그럼 나가는 비용도 꾀 되겠어요.

    외국나가서 사는게 떨리고 겁나는데...
    용기를 주시는 덧글들이라 가는쪽으로 마음이 가네요.

  • 6. 당연 가야죠
    '13.5.20 1:43 PM (223.62.xxx.103)

    아이한테 해외거주경험이 얼마나 도움되는데요

  • 7. 근데
    '13.5.20 1:43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국제학교 학비가 한달에 200은 든다고 들었어요.
    시누네가 나가 있는데 과장이 섞인건지는 모르겠구요.
    초등 남자아이인데 학교가는 것 재밌다하고 영어도 엄청 늘었어요.

  • 8. .....
    '13.5.20 1:44 PM (218.159.xxx.155)

    거기 대기오염은 괜찬나요? 북경은 방독면까지 쓰고 다닐정도로 대기오염 심각하대요. 일년내내 스모그.

  • 9.
    '13.5.20 1:46 PM (58.236.xxx.74)

    아줌마 월급은 15-20만원이니 부담없어요,
    국제학교 학비는 200정도 드는데, 보낼만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 10. ..
    '13.5.20 1:47 PM (175.211.xxx.171)

    집값이 지원이 안되나봐요.
    동생이 지금 소주에서 월세 300정도 집에 살거든요.
    한국 아파트로 치면 40평대인 것 같고요.

    상해는 아마 훨씬 더 비쌀 겁니다.
    보안 문제때문에 저렴한 집은 한국인이 살기 어려워요.

    집값때문에 회사와 연봉협상 잘 하셔야 할 겁니다.

    그리고 조선족 도우미는 쓰지 말고 한국에서 중국어 좀 공부해서 한족 도우미 쓰세요.
    인건비는 그리 비싸지 않아요.

    국제학교는 처음부터 보내지 마시고 우선은 한국유치원 보내세요.
    국제학교보다는 싸니까 가신다음에 여기저기 정보를 알아보세요.

    흔치않은 기회이니까 잘 고민해보세요.
    주변에 한국사람들 많으니까 너무 두려워하지 마세요.
    아이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겁니다.

  • 11. 원글이
    '13.5.20 2:20 PM (180.70.xxx.173)

    덧글 하나하나 너무 감사합니다.

    집값,학비 지원안되요.
    근데 연봉인상이 많이되어도
    나가는게 많으니 교육을 위해서 가야지 돈을 모을생각은 하지말아야 겠네요.ㅠㅠ

    그런데 생각보다 집 렌트비가 어마어마 하네요.

  • 12. 집값
    '13.5.20 2:27 PM (24.23.xxx.29)

    꼭 미리 알아보고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미국 살지만, 직장 동료들 중에 중국인이 많은데요,
    상하이 돌아가고 싶어도 거기 집값이나 생활비가 너무 높아서 망설여진다고 하더라구요.
    여기도 미국내에선 집값 높기로 악명높은 실리콘밸리인데도요.

  • 13. 무조건
    '13.5.20 3:25 PM (58.240.xxx.250)

    가야죠.

    집값, 물가, 학비 다 비싼 곳이지만...
    그러라고 월급 더 주는 거죠.
    따로 학비, 주거비라 이름 붙이지 않았다 뿐이지...

    남편 분은 중국어 좀 하시니 선발된 거 아닌가요?
    그러면 님도 차근차근 배우면 되고, 국제화 된 도시라 비교적 영어가 통하는 곳입니다.

    아이가 조금 어리긴 한데...
    나중에 귀국해서 유지해 주기 나름이고요.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곳이예요.

    단, 처음엔 여러가지로 낯설 수 있어요.
    그런데, 이건 어느 나라 가도 마찬가지예요.

  • 14. 원글이
    '13.5.20 3:28 PM (180.70.xxx.173)

    왔다갔다 하면서 계속 덧글이 있어서 다시한번 인사드려요.

    덧글주신님들...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무조껀 가는방향으로...^^
    휴.....떨려요.

    다시한번 한분한분 조언...모두 감사드려요.

  • 15.
    '13.5.20 3:31 PM (58.236.xxx.74)

    구베이 까르푸에서 가까운 화광화웬 정도면 150
    금수강남의 한국인 사는 빌라 같은 곳은 100만원대에 렌트 할 수 있을 거예요.

  • 16. 그리고
    '13.5.20 4:05 PM (58.240.xxx.250)

    저 위에 북경 말씀하셔서...
    상해랑 북경은 비행기 타고 가야 하는 거리입니다.-.-
    북경 스모그와 아무 관련 없고요.

    북경도 그 때 일시적이었지요.
    전 북경 갔을 때마다 하늘 푸르기만 했습니다.ㅎㅎ

    그리고, 원글님, 위에 댓글단 사람인데요.
    딴지같지만...
    미국이나 유럽이면 고민않고 바로 가셨을 거 아닌가요?

    사시다 보면, 괴담 수준의 중국에 대한 선입견 분명 깨질 겁니다.

  • 17. 상해아줌마
    '13.5.20 4:05 PM (222.64.xxx.26)

    지금 남편이 주재원으로 나와서 살고 있는데요..
    월급 2배로 받으셔도 학비, 집값이 안나오면 살기 힘드실거예요..
    학원비도 한국에 비해 엄청 비싸구요.. 물가도요.. 병원비도 한국의사에게 진료받으면 한번에 6-7만원 정도..
    유치원도 한국유치원 보내면 그나마 저렴한 곳이 한국돈 100만원 정도구요.. 국제학교는 윗분이 월200만원 말씀하셨는데 그것보다 훨씬 비싸요.. 로컬학교의 국제부를 보내면 200만원 정도 할듯..
    생각 잘해보시고 결정하세요..
    궁금한거 있으면 대답해 드릴게요..

  • 18. ,,,
    '13.5.20 4:30 PM (122.35.xxx.28)

    며칠 전 상해에 주재원 부인으로 있는 아는 동생이랑 잠깐 얘기했는데
    그 친구는 국제학교비가 일년에 삼천만원에,,집값도 엄청 비싸서 중국돈 180위안 약 300만원 정도 되는 집에서 살고 있다고 해요,,근데 이 렌트비도 그리 좋은 집은 아니라고 하네요,,

    남편 회사가 학비를 65% 정도밖에 지원 안 해줘서 힘들다고,,물가도 엄청 비싸고..아줌마를 쓰긴 하는데 자기가 오히려 아줌마 눈치 보고 산다고 하네요,,그냥 현지 사람처럼 먹으려면 안 비싸지만 택시타고 까르푸 가서 수입제품을 사서 먹어야 하니 생활비가 많이 든다고 해요

    물론 엄마와 아이 해외 경험하는 거 좋고 저도 찬성인데 생각보다 돈은 많이 든다고 알려드리고 싶어서요~

  • 19. 흠..
    '13.5.20 4:48 PM (222.65.xxx.158)

    중국상해서 살고있는데요,집세 3세개 보일러되는거 월 200정도(저렴한걸로),아이 국제학교 학비 년 3000만원 이상 아줌마 비용 시간당 20원(3600원)정도입니다.지역별로 살짝 차이가 있지만요.돈은 별로 못 모으실거에요.경험하는 셈 치면 재미있으실 거에요

  • 20. 원글이
    '13.5.20 5:01 PM (180.70.xxx.173)

    아...ㅠㅠ

    해외경험(교육적으로)말고는 돈모은다는 생각은 못하겠네요.
    월급이 많이 올라가니 그런생각 조금했었는데...


    소중한 덧글들..모두 감사합니다.

  • 21. 지금
    '13.5.20 5:24 PM (114.225.xxx.14)

    상해 바로 옆에 사는데요.
    저 사는데는 비교적 싸서 방셋 화장실둘에 월백인데요.
    친한 언니늘은 현재 환율로 3백에서 4백 정도 짜리에서 살아요.
    여긴 학비 집값 의료비 꼭 되야 살만해요.
    집만해도 연 4천 가량, 학비 연 2~3천 이에요.
    저흰 집값 지원에 학비 반, 의료비 80프로 인데요.
    의료비도 오늘도 간단한 감기로 3만원 나왔어요.
    그리고 주재원으로 나오신거면 한국이던 국제학교던 돌아갈것 대비해서 과외들 많이 시키시는데 이게 또 만만치 않습니다.
    먹는것 쓰는것 전부 조심스럽고요, 외식비 정말 너무 비싸요.
    과연 여기에서 싼게 뭐가 있을까 싶을 정도에요.
    더구나 법인이 다를경우 한국회사 퇴사하고 오는데 복귀문제도 까다롭고. 선택이 가능하다면 저라면 안옵니다.

    여기서 5살 아이 월 50만원 들고요. 내년 국제로 보내면 월백 든다고 하네요. 보통 유치원은 지원안되고요. 국제는 절반가량 해주더라고요. 근데 앞으로 3년간은 유치부라 저정도 금액이 매달 나가요.
    저정도 돈이면 한국에서 영유를 보내거나 과외활동이 더 유익하지 않을까 싶네요. 말이 국제학교지 한국학생이 너무 많아요.

    회사에 먼저 가계신분들 계시면 의견한번 들어보세요.

  • 22. 상해
    '13.5.21 1:38 AM (222.67.xxx.65)

    상해에 살고 있구요.저희도 님처럼 월급 두배이상 받는걸로 하는대신 집값 학비 다 자비입니다.애들 둘 로컬 국제부 3500만원..집값 그지같은 곳 200만원..그나마 생활비 아껴 200만원 그릭ㅗ 애들 사교육 좀 시키는데 .정말 죽음이에요..아빠랑 같이 있다는 거에 의미를 두시고 따로 떨어져도 괜찮으시면 그 돈 아꼈다가 미국이나 캐나다로 갔다 오세요..여긴 그만한 돈 값어치는 없어요.매년 학비는 이백,사백씩 오르고 집값도 몇년사이 네배를 바라보지만 인프라는 아직 멀었구요.캐나다살때보다 생활비가 더 듭니다..기대는 정말 버리시구요 ...

  • 23. yj66
    '13.6.3 3:30 PM (50.92.xxx.142)

    상해 6년 살다가 지금 캐나다 살아요.
    윗님 말씀대로 상해가 캐나다 보다 돈 더 들더라구요.
    저희는 사업하는지라 모든게 자비였어요.
    아이둘 미국 학교 1년에 7000만원 들었어요.
    그렇지만 영어에 있어서 효과는 글쎄요...
    아직 아이가 어리고 주재원이시니 상해에서 살아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아이가 어리니까 한국 학교 다녀도 별문제 없을거구요
    생활은 한국물가 정도에요.
    집 렌트가 제일 비싼데 잘 찾아보면 좀 저렴한곳도 있어요.
    엄마들 중국어 6개월 정도 배우면 생활 하는데 별 지장 없어요.
    아줌마도 종일 아니고 청소만 몇시간 쓰는것도 괜찮아요.
    택시비가 싸니까 차 없어도 생활 가능하니 차 유지비도 절약 되구요.
    국경일 연휴마다 여기저기 중국 여행할수 있고 참 좋아요.
    물론 상해는 교통도 복잡하고 공기도 안좋고 사람많고 먹거리도
    좀 불안한면이 있지만 몇년 그런생활 한다고 큰일이야 있겠어요?

  • 24. yj66
    '13.6.3 3:33 PM (50.92.xxx.142)

    다음 카페에 중국 상하이 한인 모임- 두레마을 이라고 있는데 들어가 보세요.
    상해 관련 정보들 많고 특히 학교 관련 링크가 따로 있어서
    질문 남기시면 궁금하신거 대부분 해결 되실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1768 공황장애일까요 6 직장맘 2013/07/08 2,026
271767 유치원방학동안 뭐할까요? 2 촌마게 2013/07/08 772
271766 영어 잘하시는 82님들~~ 1 비갠오후 2013/07/08 635
271765 구조가 참 마음에 드는 아파트 (목동트라팰리스) vs 학군과 위.. 2 오호 2013/07/08 4,012
271764 남편 직업으로 사업가와 교수 중 뭐가 나을까요? 13 ... 2013/07/08 5,539
271763 오늘 헬스장 갔다가 신세계 경험 !! 10 쿡쿡찌니 2013/07/08 7,058
271762 생과일주스 테이크아웃 어디가 싼가요?강남역근처.. 주스 2013/07/08 788
271761 초등 시험지 안나누어 주나요? 3 ... 2013/07/08 1,092
271760 가지가 이렇게 맛있는줄 몰랐네요 8 가지 2013/07/08 2,997
271759 부산 서구쪽 여행 조언부탁요 5 여행간다! 2013/07/08 771
271758 팥빙수재료 보관이 쉬운 제품들이 있을까요? 1 궁금 2013/07/08 1,016
271757 장마 언제쯤 끝날까요? 휴,,,, 3 장마 2013/07/08 1,390
271756 패션디자이너 되겠다는 딸 , 조언 부탁해요. 13 나비 2013/07/08 2,164
271755 옆집 담배피는건 경찰에 신고 못해요? 14 ㅇㅇ 2013/07/08 8,182
271754 울 아이가 드뎌 홈런 한방, 전교 1등 찍었내요 20 홈런 2013/07/08 5,513
271753 아이오페 에어쿠션쓴이후로 얼굴피지가 ㅠㅠ 4 ,. 2013/07/08 3,831
271752 페이스북 잘 아시는분 꼭 답변 부탁해요. 꾸우벅.. 3 가슴이 타들.. 2013/07/08 1,007
271751 중3딸.... 3 우울 2013/07/08 1,442
271750 땀이 많은 아이 런닝 입히는게 나은가요? 2 살빼자^^ 2013/07/08 1,134
271749 지방으로 장거리 이사해보실 분들께 질문.. 잔금처리 씨엘씨 2013/07/08 836
271748 임내현 "선거원천무효 투쟁 제기될 수도" 샬랄라 2013/07/08 741
271747 한잔 해요~ 쏘맥에 좋은 안주 뭐있을까요? 11 2013/07/08 2,117
271746 안철수의원: 국정원 개혁 방안 제시 18 탱자 2013/07/08 1,252
271745 원글을 pc로 쓰고 내용수정을 스맛폰으로 하면 아이피가 바뀌는가.. 4 ㅇㅇ 2013/07/08 840
271744 개인회생종료후 면책받았어요 . 근데 신용회복은 어디까지? 8 ,,, 2013/07/08 29,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