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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주가는 타 까페에서 맞춤법들을 너무 자주 틀리게들 써요.

맞춤법 조회수 : 1,968
작성일 : 2013-05-20 12:01:41

제가 지금 쓰는 글에도 분명히 틀린 맞춤법이나 문법 있겠지요.

한글은 꾸준히 공부해야 하는 것 같아요.

제가 자주가는 까페들이 두어개 있는데,

제 나이대랑 비슷한 아이 키우시는 분들 많이들 오시는 잘 알려진 곳들입니다.

까페이름은 거론될 필요가 없으니 언급하지 않겠지만요..^^

그런데 그 까페들의 회원분들께서 쓰시는 글 보면 맞춤법을 정말 너무도 많이

틀리게들 쓰셔서

저는 개인적으로 맞춤법이 틀린 글을 보면 굉장히 거슬려하는 스타일인데,

까칠하다고 댓글로 혼날까봐 그냥 가만히 눈팅만 해요..

기억나는 거 몇개

 

갑만에 나갔다왔어요 -> '간만에'를 잘못쓴거

쫏차다녔죠 -> '쫓아'다녔죠

어의없다 -> '어이'없다

아주벗님 -> 아주버님

아범님 -> 아버님

애기난지 몇일 ->애기 '낳은 지' 몇일

그거 안된되요 -> 그거 안된대요

 

넘넘 거슬리네요.. ㅠㅠ

특히 어의없다는..더욱...

어이없다라고 제대로 쓰시는 분들이 절반도 안되는 것 같더라구요...

거기가 82도 아니고, 제가 여기 분위기처럼 일일이 댓글로 수정하면

완전 싫어하실 것 같아서 그냥 꾹 참아요..

그냥 여기서 주절댔습니다.^^

IP : 211.181.xxx.51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3.5.20 12:05 PM (14.63.xxx.90)

    돌직구 지적 말고
    우회적으로 바른 말로 다시 언급하며 친절한 댓글 달아주세요.^^

  • 2. 파란하늘보기
    '13.5.20 12:05 PM (116.120.xxx.100)

    어쩌겠어요 그런가부다 해야지..

    근데 전 거슬린다는 표현을 보면 참 예민해보이고 싫더라구요 ( 죄송)

    님 말씀대로 한국어는 계속 연속해야 하는게 맞는 듯 해요.

    그렇지만, 하나하나 너무 따지고 들고 거슬린다는 표현 하는 것도 그닥

  • 3. 한마디
    '13.5.20 12:06 PM (118.222.xxx.82)

    엊그제 오타글읽고 근래들어 가장 많이 웃었는데ㅋ

  • 4. ......
    '13.5.20 12:07 PM (218.159.xxx.155)

    뭐 좀 학력이 떨어지는 모임인가 부다 하고 대충 넘어가세요.

    솔직히 맞춤법 맞춰볼려고 인터넷 하는것도 아니고. 유두리 있게 사세요.

    맞춤법 틀리는것도 문제일수 있지만

    너무 맞춤법에 집착하는것도 병 같아요 제가 보기엔.

  • 5. ......
    '13.5.20 12:07 PM (218.159.xxx.155)

    글구 스맛폰으로 오타 없이 치기란 거의 불가능 하더군요 해보면.

  • 6. ...
    '13.5.20 12:08 PM (1.252.xxx.61)

    요즘 스마트폰으로 많이 적느라 같은 단어 두 번 이상 틀리지 않으면 으레 오타려니 해야 편해요. 근데 쓰잘데기없이 지나친 축약이나(애유영엄브 따위) 무식한 듯 보이는 오타는 글 매끈하게 읽는데 방해가 되긴해요.

  • 7. 원글
    '13.5.20 12:09 PM (211.181.xxx.51)

    183.98님/ 그게요, 오타가 아니더라구요... 헐;;; 글에 계속해서 반복되는걸 보니....
    125.176님/ 감사합니다. 역시 국어 표기 계속 학습해야 하네요. 저도 무심하게 며칠을 몇일이라 썼네요..
    116.120님/ 제가 평소에 예민한건 아닌데, 유독 맞춤법만 신경이 쓰여요. 물론 님 말씀대로 그 까페에서는 그런가보다 하듯이 가만히 있습니다. 저처럼 맞춤법 신경쓰는 것을 싫어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으니깐요^^

  • 8.
    '13.5.20 12:10 PM (218.236.xxx.2)

    설겆이 ㅡ 설거지
    이건 나이 젊은 분도 계속 틀리시더라구요

    몇일 ㅡ 며칠
    이것두 며칠이라고 쓰시는 분 찾기가 힘들정도

    참 얼마 전에
    이어령 비어령이라고 쓰신 분 있어요

  • 9. 습기없는남자..ㅋㅋ
    '13.5.20 12:12 PM (112.151.xxx.163)

    얼마전 습기없는 남자가 문득 생각나네요. 일부러 쓴거였겠죠?ㅎㅎ

  • 10. ㄴㄴ
    '13.5.20 12:17 PM (110.13.xxx.12)

    요샌 카톡이나 sns 많이 이용하는 시대다 보니 맞춤법 틀리는 사람 보면
    이미지가 좋진 않죠.
    아주 꼼꼼하게 문법까지 다 알수는 없더라도 특정 단어들 틀릴 땐 정말 사람이 달라보일때도 있어요.
    평소 대충 사용하고 뭘 까칠하게 그러냐 싶지만 이게 오래 되면 습관처럼 굳어져
    때론 헷갈릴때도 있더라구요.
    누가 지적해줘서 고치면 고맙고 그렇죠.
    이걸 지적질이라고 기분 나빠하는 사람이 저는 더 까칠해보여요.

  • 11. 무난.
    '13.5.20 12:19 PM (211.108.xxx.12)

    "어머니 무난 드립니다" 압권이네요.

  • 12. 영어
    '13.5.20 12:20 PM (211.215.xxx.12)

    어느분은 또 계속 빨대를 스트롱, 스트롱 그냥 한글로 쓰지-.-

  • 13. 원글님
    '13.5.20 12:30 PM (14.52.xxx.59)

    넘넘...이라고 쓰신게 더 눈에 확 들어오네요 ㅠㅠ

  • 14.
    '13.5.20 12:33 PM (118.37.xxx.32)

    문안하게...(무난하게) 이거 볼때마다 너무 이상해요
    그리고 오타 중에..
    일해라 절해라...최고 볼때마다 웃어요..

  • 15. 원글
    '13.5.20 12:39 PM (211.181.xxx.51)

    14.52님/ 앗 지적 감사합니다. 인터넷 시대이다 보니 저도 '넘넘' 정도는 아무렇지 않게 쓰네요.. 주의할게요^^

  • 16.
    '13.5.20 12:40 PM (61.43.xxx.51)

    육아까페에서 정말 멘붕온게
    기저귀를 귀저기로 쓰시는분이 너무많다는거에요.
    하도 많이그렇게 쓰셔서 내가 잘못알고있나 잠시 헷갈리기도...아님 일부러 거꾸로쓰는게 유행인가 했다는...ㅡㅡ

  • 17. ㅁㅁㅁ
    '13.5.20 12:53 PM (58.226.xxx.146)

    글을 편하게 읽을수가 없을 정도로 오타도 많고 일부러 인터넷 용어라고 쓰는 것도 많더군요.
    전 그래서 제목 보고 오타없으면 글 읽어요.
    그래도 가끔 폭탄을 맞긴 하지만..
    폰으로 써도 자판 잘못 눌러서 이상하게 쓴건 지우고 다시 쓰지 않나요?
    저도 지금 폰으로 쓰는데 지우고 또 쓰느라 손에 쥐나요.
    아, 저는 결혼한지 ㅡ횟수로 5년...ㅡ 이거보면 머리가 띵 해요.
    횟수 아니고 햇수인데 오타도 아니고 모르고 쓰는거더라고요.
    거기에 ㅡ 생각대로 / 원하는대로 / 있는대로 / 하던대로 ㅡ 이런 걸 ㅡ 00데로 ㅡ 라고 쓴 걸 봐도 ...
    이것도 몰라서 틀리던데 틀렸다는 것도 몰라요.
    맘스나 지역카페는 진짜 심각하고
    그나마 82가 무난하고 나아요. 다른 곳과 다른 이유중 하나에요.

  • 18. 그래서
    '13.5.20 12:55 PM (141.223.xxx.32)

    댓글에 잘못된 맞춤법 잡아 주시는 분들 참 고맙더라고요.
    그냥 대충 넘어가지 않고 제대로 잡는 기회가 종종 있어야 그나마 한글이 제대로 살아 있을 것 같네요.
    우리글 우리 역사 이런 것들이 그냥 지내며 풍문처럼 익히는 것이 아니라 배워야 제대로 알고 쓰지요. 요즘 우리 역사에 대한 학생들 수준보면 교육의 힘 절실히 느껴집니다. 현 상황이 어린 애들 탓은 아니잖아요. 기성세대들이 그렇게 교육한 결과이니 어떻게 애들을 탓하겠습니까.
    그러니 지적을 받았을 때 불쾌하게 받아 들이기보다는 그렇구나하고 자신을 점검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어요.

  • 19. 꽤 배운사람도
    '13.5.20 12:56 PM (220.72.xxx.220)

    할인을 활인 이라고 하더군요..
    ㅇㅇ 윗님 쓰신 횟수도.. 횟수는 무슨 횟수... 한달에 잠자리 횟수?? ㅎㅎㅎ

  • 20. .....
    '13.5.20 12:58 PM (218.159.xxx.155)

    맞춤법 지적하는 사람 고맙지 않고 진상 같아요.

  • 21. ^^
    '13.5.20 1:06 PM (221.144.xxx.129)

    맞춤법은 계속 공부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저도 한 때는 맞춤법에는 자신 있다 했는데 요즘은 헷갈리는 경우가 많아요. 아예 자신 없는 단어는 다른 단어로 바꿔서 쓰게 되네요.

    제 지인은 맞춤법을 넘어서 띄어쓰기까지 꼼꼼히 신경써서 쓰더라구요.
    물론 남들 글에 띄어쓰기 틀렸다 지적하는 일은 절대 없구요. 그 모습에 살짝 자극 받았답니다.

  • 22. 제일 싫어
    '13.5.20 1:11 PM (121.168.xxx.180)

    희한하다 (희한은 게다가 한자 稀罕)를 희안하다라고 쓰는거..
    그러고서 자기가 맞다며 맞게 쓴 사람 바보로 몰아가기까지.

    요즘 올라오는 자게글에 희한하다라고 맞게 쓰신 분들 보면
    단지 그 사실만으로도 호감이 생길 정도에요.

  • 23. ㅁㅆusa
    '13.5.20 1:17 PM (121.164.xxx.192)

    거기 95%는 오타.
    이유가 미국에서 오래 살아서라고 함.
    중요한건 반 이상이 영어도 못함.
    한글 고쳐주면 마녀사냥 시작.

  • 24. joen
    '13.5.20 1:25 PM (61.78.xxx.173)

    ㅋㅋㅋ 전 다른건 그렇다 치고 제일 거슬리는게 감기등등 얼른 나아 라고 써야 되는데
    낳아 라고 쓰는거 이건 완전 다른 의미 쟎아요..
    친한 동생이 카스에 아기가 감기가 걸렸다고 00아 빨리 낳아야지 라고 몇번을 올리는데
    얘기해주기가 좀... ㅠㅠ

  • 25. ..
    '13.5.20 1:33 PM (211.179.xxx.254)

    맞춤법 지적하면 진상이라니요.
    아이 키우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올바른 맞춤법 알아두면 자신의 아이들 가르치는데 도움 돼서
    좋지 않나요?
    제 6학년 아들도 절 닮아서인지 맞춤법에 민감한 편인데요,
    자신이 활동하는 카페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대부분 학생들인데도 맞춤법을 많이들 틀린다고 하더군요.
    제 아이는 글 쓰다가도 헷갈리는 부분이 있으면 사전을 찾아서라도 꼭 확인하고 쓰거든요.
    그래서인지 학교 성취도평가 때 출제되는 받아쓰기(6학년임에도 2문제씩 꼭 나온다고 하네요)에
    많은 아이들이 틀린다고 하더군요.
    들은 것을 그대로 쓰기만 하면 되는 받아쓰기를 틀린다는 것은 맞춤법에 문제가 있다는 얘기잖아요.
    여기서 맞춤법 지적한다고 진상이라 하시는 분들은(그 중에서도 잘 틀리시는 분들)
    자신의 아이가 받아쓰기 틀려왔을 때 왜 틀렸냐고 화내시면 안 되겠어요.

  • 26. 여기도
    '13.5.20 1:43 PM (122.153.xxx.162)

    맞춤법 지적하면 대뜸 파르르 하는곳이죠...

    뭐 그냥...이사람들은 인터넷게시판에 연예인 미모지적질, 남 블로그 퍼나르며 뒷담화외엔 한글쓸일이 없는 사람들이려니........

  • 27. 내리사랑
    '13.5.20 2:30 PM (39.118.xxx.236)

    전 사람들이 둘째나 세째를 더 이뻐하는걸 내리사랑이라 하는게 거슬려요

    근데 정말 모르고 쓰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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