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들 시댁가면 뭐하고 시간보내나요?

그야 조회수 : 1,656
작성일 : 2013-05-20 11:58:27
남편들 시댁에 같이 가면 집에 돌아올 때까지 뭐하면서 시간보내시나요?
저희집 남편은 티비보면서 한없이 쇼파에 앉아만 있어요.
자기집 가서 부모님하고 같이 있으면 아주편하고 좋은가봐요.
모처럼 쉬는 날인데 아이들 데리고 놀러가지도 않고 
그냥 시댁가서 밥하고 설거지하고 과일깎아다 심부름만 하다오니이게 뭔가 싶고.
애들도 짜증내는데
남편혼지만 편히 쉬니까 좋은지 쉬는날마다 가려고 하네요.
다들 시댁가면 이러시다 오나요?
남편은 도대체 뭐하는 사람인지 모르겠어요.

IP : 175.197.xxx.7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
    '13.5.20 12:02 PM (222.120.xxx.204)

    티비에 고정되었어요,,리모컨을 꼭 부여잡고 그러다가 잠들면 시어머니 배게 고여주시고 얇은이불 덮어 푹 재워주셔요,,

  • 2. 친정가도마찬가지
    '13.5.20 12:04 PM (112.151.xxx.163)

    친정가도 사실 티브이 보거나 그러지 않나요? 물론 중간에 애들 델고 공원에서 잠시 놀기도 하지만요. 그러다 음식물 쓰레기라도 버릴일 생기면 대신 버리고 무거운 짐들일 생기면 들어주고. 뭐 그정도.

    친정가면 자매들 많아서 나눠 일하니 불편함 없고, 시댁에서는 시어머니랑 저랑 둘이 일하니 좀 바쁘긴하지만 비슷한 풍경같아요. 그렇다고 설거지 시키자니 시키는게 더 답답하고요.

  • 3. dd
    '13.5.20 12:06 PM (115.139.xxx.116)

    주말에 체험학습 스케줄 잡고
    남편은 혼자 보내세요.
    시어머니도 며느리가 와서 밥 차려줘, 설거지해줘
    그러니 아들오는게 마냥좋지
    자기가 뒷바라지 다 해야하면 그렇지도 않을걸요

  • 4. 남편은 시댁이 편하고
    '13.5.20 12:11 PM (180.65.xxx.29)

    아내는 친정가면 밥먹고 놀다오니 친정이 편하고 서로가 그렇죠

  • 5. 우리 남편
    '13.5.20 12:23 PM (211.172.xxx.22)

    마치 도우미 데리고 간 건처럼

    자기는 가만히 앉아서 TV나 보고 있지요.

    저는 엉덩이 바닥에 붙일 새도 없이 계속 일만 하다 옵니다.

    우리 남편 혼자 시댁에 보내면 우리 시어머니는

    당신이 아들 챙겨줘야 하는데 못하니

    꼭 같이 오라십니다.

    우리 남편도 절대로 혼자는 가면 안되는 줄 알고 있고요.

    저는 안가고 싶습니다.

  • 6. ...
    '13.5.20 12:54 PM (175.194.xxx.226)

    울남편이나 아주버님은 시댁에 도착하자마자 안방에 쏙 들어가서
    하루종~~~일 자기 식구들끼리 하하호호 웃고 떠들고
    차려주는 밥 먹자마자(반찬타박은 기본) 자기식구들끼리 쪼르르 안방들어가서
    간식 가져와라 커피 타와라 ..지네들끼리 재밌게 지냅니다
    마누라들은 쉬지도 못하고 삼시세끼에 애들 뒷치닥거리에
    밀린 빨래에(세탁기도 못쓰게 하심) 시부모님 똥팬티까지 빨아야 함
    그러다 아들들이 낮잠이라도 자면
    그제사 시부모는 며느리들한테 타박에 잔소리 2단콤보 날려주시고
    집안경제 사정 꼬치꼬치 캐물어요
    아주 지긋지긋 하네요

  • 7. 123
    '13.5.20 1:05 PM (203.226.xxx.121)

    저희신랑은..자기 방에 들어가서. tv보거나 컴퓨터하거나..

    시어머님이. 쟤는 왜 밖에 안나와보냐며.
    마치 제가 조정이라도 한듯 (시댁가면. 시부모님하고 말섞지마! 이런식으로-_-)
    가족과의 단절을 시켰다고 하셨었는데 허허허허허허ㅓ헣
    지금생각하니 헛웃음만~!!!!!!!!!!!!

    전 차라리 저 왕따시켜도 좋으니. 좀 재미나게 있다왔음 좋겠어요
    괜히 저만 맨날 나쁜사람 되니 정말 짜증이 너무나서 견딜수가 없어요

  • 8. 나나나
    '13.5.20 1:25 PM (58.226.xxx.146)

    친구 만나러 나가요.
    저는 하녀처럼 밥 세 끼 차리고 치우고 청소하는 와중에 지만 쏙 나가요.
    시어머니가 저보고 제 남편이 친구 만나러 나가지 못하게도 못한다고 하는데 당신도 못하셨던걸 제게 뒤집어 씌워요.
    몇 번 싸우고 달래기도 했더니
    혼자 안나가고 저도 데리고 나갔는데 시어머니가 너무 심하게 화 내셨었어요.
    며느리가 집안 안돌보고 나간다고.
    밥과 밥 사이 2ㅡ3시간 나간건데도요.
    그 이후로 시댁에 남편만 보내거나 같이 갈 땐 남편도 외출 안하고 있어요.
    집에서 티비라도 보는게 돕는거에요.
    남편이 있으면 시조카들도 보통 아이들처럼 놀고 ㅡ 없을 땐 사람이 아닌듯 놀아요. 부모 말도 안듣고 조부모는 껌이고ㅡ
    시어머니도 제게 막말 못하고 도리어 아들에게 교육받고 있어요.
    지난 연휴에도 남편만 보냈어요. 이젠 자기가 알아서 혼자 다녀와요.
    제가 그 집 일하고 구박받으러 결혼한건 아니라는걸 자기도 알아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9447 반포자이글읽고 부자친구랑어울리는문제요.. 21 박탈감? 2013/06/03 9,963
259446 요즘 드라마 볼것이 없네요 10 ㅎㅎㅎ 2013/06/03 1,548
259445 "로린이"운운한 일베충.. 교사 임용취소될 듯.. 19 간만에 2013/06/03 3,995
259444 뉴스타파 조세피난처 4차 명단, '전두환 장남' 전재국 포함 2 명단에 없.. 2013/06/03 890
259443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프네요 4 ... 2013/06/03 1,032
259442 초등아들 조언좀요~ 7 ㅠㅠ 2013/06/03 736
259441 치킨마요 여쭤봅니다 4 그 유명한 .. 2013/06/03 1,068
259440 보기싫은 송곳니 덧니, 교정말고 그냥 빼버리는 방법은 없을까요?.. 21 .. 2013/06/03 6,890
259439 간장고추에 하얗게 골가지(?)가 폈어요 어캐해요? 3 ... 2013/06/03 1,661
259438 이정도 남자가 조건이 부족한건가요?? 13 .. 2013/06/03 3,152
259437 참는것도 한계가 온듯.ㅠㅠ 8 힘드네요. 2013/06/03 1,904
259436 야!!고은찬!! 한번만 안아보자!! 요즘 세상이면 4 커프 2013/06/03 1,626
259435 자외선차단제를 따로 바르세요? 2 자외선싫어 2013/06/03 1,195
259434 c형간염 치료약 부작용 3 걱정 2013/06/03 1,791
259433 미국 대학생 교환학생 장기홈스테이 할 가정을 구합니다 ciee 2013/06/03 935
259432 요새 뭐 입으시나요.. 4 shine 2013/06/03 1,453
259431 카카오스토리에서 친구맺은 딱 한사람만 ... 5 .. 2013/06/03 2,226
259430 마스터쉐프 보신분들 혹시 튜나버거요.... 2 한가로이 2013/06/03 3,867
259429 벽걸이에어컨샀어요~ 6 슝슝 2013/06/03 2,419
259428 박지만 내년에 둘째 보나봐요 5 ㅎㅎㅎ 2013/06/03 2,212
259427 혹시 종아리 두꺼우신분,, 길이감이 어느게 좋은가요 10 당근 2013/06/03 2,882
259426 전남편이 가방을 택배로 보내왔는데... 75 dd 2013/06/03 19,971
259425 부동산만 500억? 전두환 장남 전재국 재산은.. 2 샬랄라 2013/06/03 1,159
259424 옥션에서 옷을 구입 했는데 받지도 못했는데 거래 완료로 뜨네요 ... 2013/06/03 699
259423 82쿡에 묻기전에 검색창에 쳐 보는게 더 빠를거 같아요 2 .. 2013/06/03 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