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쌩 하더니 갑자기 친근하게 구는 사람?

...... 조회수 : 1,699
작성일 : 2013-05-20 11:32:13
올해 학교 들어가서 학부모 관계에 서툰 사람이라 조언 구해요

아이 학교 모임 때 얼굴 한번 보고
동네에서 우연히 마주쳤어요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도 일부러 가까이가서 반갑게 인사를 했는데 반응이 영..
좀 짜증스럽다는 듯이 반응하더라구요
농담을 건냈는데 어이 없다는 표정을 짓기도 하고
좀 무례한 사람이다 싶어 그뒤로 연락을 안했는데, 어제 갑자기 문자가 와서 너무 친근하게 굴면서 얼굴 한번 보자네요
문자 확인이 늦어 답을 늦게 줬는데 그에 대한 답장도 너무 사근사근
갑자기 바뀐 태도에 당황스럽기도 하고
왜 이러나 싶기도 하고

정보에 빠르고 샘이 빠른 사람인거 같긴한데...
거리 둬야겠죠?
IP : 175.223.xxx.22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5.20 11:41 AM (175.223.xxx.221)

    별 농담 아니였어요
    웃으며 지난번 알려 준 먹거리 애가 너무 좋아해서 하루에도 몇번씩 달라한다 덕분에 식비 지출이 늘었다
    이거였는데 '하-'하고 고개까지 옆으로 젖히며 어이 없다는 듯이 반응하더라구요
    느낌이 꼭 "정보 알려줬더니 식비 늘었다고 욕하는군" 하는 듯한?
    무덤덤한 반응은 아니고 대화 내내 저런식이라 저도 당황스러워 대화를 급히 마무리 하고 헤어졌어요

  • 2. ...
    '13.5.20 11:46 AM (112.149.xxx.61)

    원글님은 농담한다고 말한건데 그 순간에 그분은 농담으로 이해못한거 같아요
    근데
    지나고 보니 원글님이 친근하게 해보았던 농담이라는것도 이해가 되고
    쌩했던 태도가 원글님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게 아닐까요

  • 3.
    '13.5.20 11:48 AM (58.236.xxx.74)

    님도 쌩과 친근함을 쉽게 오가는 스타일이면 괜찮을 텐데,
    다시 쌩하면 상처받을 스타일이라, 거리두는게 나을 거 같네요.
    가르쳐준 그 간식 덕에 간식비 지출 늘었다 그럼, 인상 확 구기고 말하지 않은 이상
    왠만한 센스와 아줌마 특유의 포용력으로 그걸 칭찬으로 알아들어요.

  • 4. 네..
    '13.5.20 11:48 AM (175.223.xxx.221)

    저도 당황스러워 울 아이 입짧아 걱정이였는데 덕분에 좋은 정보 알았다 고맙다며 급 마무리 했어요
    오해 할 수 있을거란 생각은 저도 드는데 기분나쁘다는 표현을 너무 크게 하니..

    그러게요 쉬운게 없네요 ^^;
    조언 감사해요 ^^

  • 5. 아이때문에만난인연은
    '13.5.20 11:55 AM (112.151.xxx.163)

    솔직히 별 기대 안하고 만나요. 전. 기대를 크게 안가지면 섭섭함도 없고, 실망도 없고,

    그러다 정말 의외로 친해지는경우도 있어요. 울아이 1학년때 친구엄마는 지금도 방학때 시간내서 가끔 만나요. 그엄마가 좀 바쁜전문직이라 시간이 없지만, 꼭 시간내서 일년에 한두번은 보게 되죠.

    그렇다고 지금 만나는 새로운 엄마들을 싫어할것도 없고, 좋아할것도 없어요. 자연스럽게 친해지면 좋은거고, 아님 말구요.

    어차피 애들이 친해져야 같이 친하게 되는것 같네요.

  • 6. 음..
    '13.5.20 11:57 AM (175.223.xxx.221)

    쌩 했던게 미안했던 걸까요
    58님 조언도 마음에 와 닿아요

  • 7. 어릴때는
    '13.5.20 12:03 PM (175.223.xxx.221)

    엄마 친구가 아이 친구가 된다는 말을 들어 적극적으로 인 간관계를 맺어볼까 했는데 첫번부터 난항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9742 주식하다가 망햇어요,,,,ㅠㅠ 52 코코넛향기 2013/06/07 17,508
259741 6월 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6/07 417
259740 꿈해몽부탁드려요. 자동차관련꿈이에요 2013/06/07 2,022
259739 북에 "퍼주기"할려는 원조종북 박근혜는 하야하.. 1 참맛 2013/06/07 656
259738 대만의 보석 같은 가수 순자 순자의 전성.. 2013/06/07 1,126
259737 딸아이 대학 졸업하는데.. 1 흐뭇함 엄마.. 2013/06/07 1,304
259736 명상, 현대문명의 위기 치유할 힘 갖고 있다 -박석교수 1 난제 해결 2013/06/07 954
259735 캐나다 토론토 노숙인 3명 중 1명은 이민자 8 2013/06/07 3,212
259734 캐나다 생활에 대한 글 왜 지우셨어요ㅠㅠ 14 토론토 2013/06/07 3,067
259733 저도 예전 일들이 생각나서 한번 적어봅니다. 1 34563 2013/06/07 963
259732 파리 일주일째. 마음이 부자.. 2013/06/07 1,164
259731 저는 직장생활이 힘들었어요. 6 30도 2013/06/07 2,551
259730 오늘 좀 덥지 않나요 3 ,, 2013/06/07 896
259729 빌보 아우든 더 사고 싶어요 ㅠ.ㅠ 5 귀여워092.. 2013/06/07 3,121
259728 이혼이 불법인 나라 2 결혼 잘하는.. 2013/06/07 1,204
259727 인터넷 가입자들에게 전기료 떠넘기다 '들통' 4 KT 2013/06/07 1,196
259726 연주회 초대시 4 초대 2013/06/07 812
259725 초등학교 숙제, 초파리알 구해와라 개구리알 가져와라...????.. 7 후덜덜 2013/06/07 1,977
259724 남자 키 31 ㅁㅁ 2013/06/07 6,705
259723 마트서 파는 잡곡은 2 이것 저것 2013/06/07 740
259722 32평 거실 벽걸이 에어컨 설치했습니다 13 이완코프 2013/06/07 30,599
259721 좀 부끄러운 질문인데 싸이클 탈때 사타구니쪽이 넘 아파요ㅠㅠ 7 아파요 2013/06/07 3,984
259720 설레고 걱정되어서 잠이 안오네요 4 국민학생 2013/06/07 1,534
259719 여드름치료제 브레복실 어떤가요? 2 밤밤 2013/06/07 1,239
259718 애 돌보기 힘들다는 글들을 여럿보다가 드는 생각.. 6 육아법 2013/06/07 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