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하복 교복 구매하러 갔다가..마음상한 일

궁금하네요 조회수 : 2,174
작성일 : 2013-05-20 11:15:03

하복이 필요해서 교복공동구매 매장에 아이를 데리고 갔습니다.

가자마자 아이 가슴치수랑 어깨랑 줄자를 가지고 재길래 제가 110사이즈를 그냥 주시면 된다고 했죠.

여기는 맞춤이라 치수를 재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치수 결과 110 하복 윗도리를 건네주면서 입어보라고 했고

바지 기장도 따로 입어보고 맞출필요없이 이미 재어놓은 길이로 자르면 된다고 하길래

제가..그래도 입어보고 자르는게 낫지 않냐고 했더니 여기는 맞춤이라 그럴필요 없다고 하더라구요.

맞춤이라는데..이미 교복이 다 만들어져 있는 상태에서 여느 교복 매장이나 다를바 없이 바지 기장만 줄이면 되게끔

이미 옷이 다 만들어져 있는데 말이지요..?

 

의아 했지만 조금 기다려 자른 바지 기장을 가지고 왔길래 입혀보니 짧은거에요.

발목 뒷꿈치도 안 덮히길래 제가 좀 작다고 좀 더 길었으면 한다고 했죠.

애초에 주인이 말하길..바지 기장 만약 입어보고 안 맞으면 다시 하면 되니까 신경쓰지 말라고..

그런데 막상 안맞다고 짧다고 말하니까 그게 뭐 짧으냐고 좀 안좋은 얼굴이 되길래..제가..

그래서 처음부터 우리는 바지를 입어보고 길이를 정하고 싶었던거라고 얘기했어요.

그랬더니..여기는 맞춤이라 그런식으로 안한다. 우리 스타일대로 판매한다..이러네요..?

 

그래서 제가 그럼 짧은거 그대로 사가야 하냐고 하니까

그게 뭐가 짧냐고 하면서 그대로 입으면 되지 않겠냐고 하고 저는 짧다고 하고..아이도 짧다고 하고..

실갱이 하다가 급기야 주인이..그럼 그냥 가시라고 우린 교복 안팔겠다고 그러네요.하하

그래서 기분 나쁘게 그냥 나왔어요.

뭐가 맞춤이란걸까요? 그리고 바지 먼저 입어 보고 기장 정하겠다는게 그리 잘못된건가요?

왜 손님이 원하는대로 상식을 벗어나는것도 아닌데 그리 만류하면서 자기 스타일대로 판다는걸까요?

여러분..제가 잘못한건지요? ..아들도 화가 나서 나왔습니다.

IP : 175.204.xxx.7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20 11:18 AM (121.151.xxx.79)

    별미친 배가불렀네요

  • 2. ㅋㅋㅋ
    '13.5.20 11:21 AM (121.167.xxx.103)

    요즘 카톡이 있어서 엄마들 모임 카톡에 한 번 띄우면 반대표 엄마가 각 대표모임 카톡을 통해 퍼지고 전교에 들불처럼 퍼지는데 그 가게 망하고 싶나봐요.

  • 3. ...
    '13.5.20 11:22 AM (14.46.xxx.6)

    캑...바지 기장 당연 입어보고 자르죠..헐~ 이네요.

  • 4. 미친
    '13.5.20 11:24 AM (118.216.xxx.135)

    교복집이네요
    공동구매면 학부모중 관계자가 있을텐데 전화해서 항의라도~

  • 5. 공동구매 취소했다고
    '13.5.20 11:25 AM (124.5.xxx.172)

    애초에 신청 왜 했냐고 일을 그런식으로 하지말라고 훈계하던 분 아닌가 싶네요.ㅎ
    학원에서 힘들게 공부하고 돌아온 아이 휴대폰으로 유명교복업체에서 유언비어 퍼뜨렸을까봐
    아이에게 다짜고짜 전화걸어 묻던 이상한 또라이 사장인것 같아요.
    업체명이 어딘지? 궁금하네요. 종이를 버려버렸는데 들음 알것도 같아요.
    시장 바닦에서도 상인에게 안혼나 봤는데 별 버럭질을 다 하더라는~
    소상인이라 안되어서 그냥 이용해줄까 하다 물건 보나 안보다 뻔하다 싶어 취소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3217 무릎에 좋은 운동 뭐가 있을까요? 3 ㅇㅇ 2013/05/20 2,406
253216 식기세척기는 꼭 식기세척기 세정제를 써야 하나요? 7 ... 2013/05/20 2,391
253215 제주도 샤인빌리조트 농협 예약..본인 아니면 이용 불가인가요? 3 여행을떠나요.. 2013/05/20 3,486
253214 우리가족 사진만 보면 늘 태클거는 시어머니 4 흠! 2013/05/20 1,963
253213 얼굴이 시커먼 중년 남성에게 어울리는 옷색깔 알려주세요. 5 .. 2013/05/20 1,825
253212 도와주세요. 어렵네요 하늘사랑 2013/05/20 470
253211 학교 급식의 질은 어떤기준으로 달라지는지? 1 아이들 먹는.. 2013/05/20 502
253210 몸무게 말인데요... 2 궁금해궁금해.. 2013/05/20 850
253209 아이 셋 데리고 가볼만한곳 1 여행 2013/05/20 1,049
253208 1박2일로 태안, 안면도를 가려고 하는데요 4 50 아줌마.. 2013/05/20 2,133
253207 자연드림 통밀퐁 못멈추겠어요 Ff 2013/05/20 669
253206 롯데닷컴 토리버츠가방 진품인가요?? 가격차이 크던데.. 6 뭐뭐 2013/05/20 3,819
253205 얼마전 봤던 kbs 파노라마의 불쌍한 아이들 8 2013/05/20 1,017
253204 질염증상일까요? 1 2013/05/20 1,253
253203 골밀도 조사라는 거 2 산부인과 2013/05/20 1,067
253202 어제 민율이가 그렇게 대박이었다고 해서... 44 .. 2013/05/20 12,705
253201 남양, 매출 급감…일부 품목 1위자리 내줘 5 샬랄라 2013/05/20 1,191
253200 장수풍뎅이 성별이 틀려요 1 봄나리 2013/05/20 476
253199 뱃가죽이 찢어질것 같아요 2 8개월임산부.. 2013/05/20 1,126
253198 내성적이고 말수적으면 꽁해보이는지요? 4 우수에 찬... 2013/05/20 1,638
253197 위안부 망언으로 일본정가 짝짓기 구도 변화조짐(종합) 세우실 2013/05/20 678
253196 연휴에 변산반도 다녀왔어요^^ 17 여행좋아요 2013/05/20 4,124
253195 햇볕에 타서 벌개진 피부엔 뭐가 좋은가요?? 12 ㅇㅇ 2013/05/20 8,715
253194 담보대출 받으시는분들 금리가 얼마신가요? 1 . . . 2013/05/20 769
253193 온도, 시간 안맞는 미니오븐 버려야할까요? 2 미니 2013/05/20 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