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휴에 변산반도 다녀왔어요^^

여행좋아요 조회수 : 4,121
작성일 : 2013-05-20 10:39:54

연휴첫날 새벽5시30분에 출발했는데 서부간선 막히데요 ...서해안도 서평택까지 막혔구요

서해대교 지나서는 괜찮았답니다.

올때도 아침 8시 출발했는데 하나도 안막혀서 왔어요

 

전라도 여행은 거의 처음이나 마찬가지였는데

남편이랑 신혼초에 선운사랑 땅끝마을 근처(차가 막혀서 도로 옴)까지 갔었는데

그때는 좋았던 기억이 별로 없었어요

여름휴가철이라 그런지 차막힌 기억밖에...-.-

 

변산은 여행동아리에서 한번 가봤었는데 이번에는 연휴이니 2박으로 아이들과 잘놀다왔습니다.

 

볼거리

군산-히로쓰가옥

일본식 상인의 집이라는데 이성당 근처라서 들러보았어요

 

군산-진포해양공원-남자아이들이라 좋아했구요

비행기 배 장갑차등 큰 볼거리는 아니지만 해안가에 있는 공원이라 괜찮았어요

다만 그늘이 없이 땡볕이라 한여름에는 좀 더울수도

배안으로 들어가면 되기는 하지만^^

약간 2% 부족한 느낌

 

채석강- 제주도 주상절리 못지 않구요 가까이서 볼수 있어서 좋았어요

파도도 절경이고^^

 

여기 주차장에서 무조건 선불로 2000원받는데요 1시간만 있을꺼면 천원이에요

저는 입구에 씌여진 액수보고 밥도 안먹을꺼라서 그냥 1시간만 있겠다고 하고 천원냈어요

 

내소사-전나무숲길 좋았어요 단청없는 대웅전도 보기 좋았구요

직소폭포를 젊을때 여기서 걸어갔는데 왕복 3시간이라고 해서 다른코스로...-.- 그냥 올라갔다 애잡을뻔

 

직소폭포- 완전 강추 (이번여행에서 완전 힐링된 느낌)

주차는 내변산탐방지원센터로 하셔야하구요 주차요금만 있구 입장료 없습니다.

아이들과 갈수 있을정도로 완만한코스구요

단양과 제주를 뒤있는 절경이 펼쳐져 있어요

꼭 꼭 들러보세요

직소폭포 자체보다 가는 길에 펼쳐진 호수???가 멋져요

 

전라좌수영세트장-불멸의 이순신 촬영장이라는데

숙소 바로 근처라서 집에가다가 들렸답니다.

세트장은 그냥 그런데 그앞 해안가에 자갈로된 곳이 너무 멋졌어요

사실 변산은 아무데나 그림이라...^^

내소사 가는 해안도로에서 본 물안개핀 모습 너무 아름다웠어요

 

상록해수욕장- 숙소가 여기라서 아이들과 소라를 실컷 잡았어요 바위틈에요

완전 우수수...(도시 촌댁이라 먹어도 될지 몰라서 다 풀어주고 왔어요)

 

먹거리- 아쉬운점은 식구들이 죽이라면 질색해서 바지락죽 백합죽 못먹어봤어요

군산-이성당 (갈때 올때 두번 들렸어요)

팥빵은 일반 팥빵보다 좀 더 크고 팥이 푸짐...특별하지는 않지만 괜찮았구요

야채빵 은 양배추에 마요네즈 약간 무쳐있고 고기맛도 아주 약간 나는데 이거 굉장히 든든해요

양배추도 살아있고 어디서도 못먹어본 빵(사실 전 고로케 예상했는데 ㅎㅎㅎ 아니더군요)

아침 9시경에 둘다 갔었는데 빵이 나오자마자 사라지는 진풍경...ㅎㅎㅎ

케익류를 아이가 사달래서 샀는데 별다른맛 아니라서...(차라리 울동네 웨스트진베이커리가 더 나았음)

소보로가 오히려 굉장히 바삭거리면서 맛있었고 크림빵도 옛날 스타일이지만 좋았어요

다들 산더미같이 빵사가는 신기한 구경

우리집도 이틀에 걸쳐 4만원이 넘게 샀네요 커헉

 

군산식당-해물탕중자 먹었는데 푸짐하게 먹었구요

인원수가 되면 백합정식인지 뭔지 꽃게탕 나오는거 먹고 싶었어요^^(조개매니아~~)

해물탕에도 갑오징어무침나왔는데 맛있었구요 밑반찬 젓갈류 푸짐하게 나왔는데

젓갈안좋아해서 ㅎㅎㅎ 반찬들도 갑오징어빼고는 리필가능한것 같았습니다.^^

꽃게에 살이 완전 많아서 깜놀

해물매니아 작은아이가 밥한그릇 뚝딱(7살짜리 ㅋㅋ)

연휴라 그런지 사람이 사람이 ㅎㅎㅎ 그래도 잘먹었다는 느낌

 

격포수산물회센타

수산시장말고 그옆에 회센타에서 먹었어요

가격은 다 동일한것 같았구요

회한접시에 조개탕끓여주셨는데 조개탕완전 죽임 회도 맛있었고 매운탕도 정말 잘먹었네요

35000원에 실컷 먹음 5만원이면 뭐 이것저것 해산물 나온다고 했는데 제가 잘 못먹는거라 패스~~~

 

그앞에 수산물시장에서 꽃게 사오려다가...더워서 상할까봐 안사왔는데 조금 아쉽네요

마지막날 안더웠는데 ㅎㅎㅎ

 

 

 

원래는 좀 더 부지런히 움직여서 전주도 가서 콩나물국밥도 먹고 한미반점도 가서 짜장면도 먹고

한옥마을도 가려고 했는데

남편이 발목을 접지르는 바람에 숙소에 주로 있었네요 아쉽~~~

그래서 연휴에도 밥순이 했네요..ㅠ.ㅠ

 

담에는 전주 남원 여수까지 한번 가보려구요^^

 

 

 

IP : 59.15.xxx.15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5.20 10:51 AM (124.52.xxx.147)

    저희도 채석강 갔어요. 갈때마다 너무 좋아요.^^

  • 2. ......
    '13.5.20 11:02 AM (175.119.xxx.232)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 변산 갈때 군산 이성당 빵 사러 가면 시간상 어느 정도 두르게 되는 걸까요?

  • 3. 변산여행
    '13.5.20 11:02 AM (221.148.xxx.2)

    변산여행 계획 중인데 참조할께요... 감사합니다.^^

  • 4. 앤티
    '13.5.20 11:03 AM (175.223.xxx.224)

    와우 원글님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해요^^
    쓰신글을 토대로 꼭 가보고 싶네요
    숙소는 어디서 묵었는지 궁금해요
    또 괜찮았는지도요~

  • 5. 저도
    '13.5.20 11:16 AM (119.204.xxx.190)

    변산반도 가고 싶어지네요~~^^

  • 6. 원글
    '13.5.20 11:38 AM (59.15.xxx.156)

    저는 상록해수욕장에 있는 휴리조트있었어요
    그림은 그럴싸한데 실제는 쬐금 실망이었는데 가격대비는 괜찮았던것 같아요
    펜션들은 생뚱맞은 위치에 있는 경우가 허다하고 아이들 추가요금있어서 패스했어요
    위치도 한적했고 시설도 그리 나쁘지 않았어요
    해변가 바로 옆이고 해서 담에는 복층에 한번 묵어보려고요

    이성당은 연휴 마지막날은 상록해수욕장에서 한시간넘게 걸렸어요 8시출발했는데 안막히고 9시 15분정도 도착했네요
    그시간에는 야채빵 팥빵 둘다 있었구요
    연휴첫날은 9시30분쯤 갔었는데 야채빵만있었어요

  • 7. 원글
    '13.5.20 12:11 PM (59.15.xxx.156)

    원래 가려던 스케쥴중에 누에타운이랑 부안영상테마파크있었어요
    아이들이 갔으면 좋아했을텐데 좀 아쉽더라구요 담에 일박이일로 도전해보려구요

  • 8. 채석강
    '13.5.20 12:26 PM (124.49.xxx.226)

    변산 대명 옆에 백합식당 바지락 무침 넘 맛있어요.
    완전 강추!!!,

  • 9. ㅅㅈ
    '13.5.20 12:38 PM (121.88.xxx.159)

    변산반도 여행기 참고할께요

  • 10. 은하수
    '13.5.20 1:34 PM (1.233.xxx.40)

    저는 지난주에 갔다왔는데요
    적벽강 옆 수성당 유채꽃이 만개해서
    넘~좋았어요
    꼭 제주도 삘
    다음엔 마실길에 도전해보려고요

  • 11. 이런 상세한 후기
    '13.5.20 1:40 PM (61.82.xxx.151)

    너~~~~~무 아니 정~~~~~말 좋아요 ㅎㅎ

  • 12. 이런 상세한 후기
    '13.5.20 1:42 PM (61.82.xxx.151)

    전주 남원 여수도 다음에 올려주세요^^;;

  • 13.
    '13.5.20 2:00 PM (122.35.xxx.212)

    다음 여행에 많이 도움되겠네요 ^^

  • 14. ^^
    '13.5.20 2:06 PM (112.155.xxx.71)

    감사합니다 참고할게요

  • 15. 원글
    '13.5.20 2:14 PM (59.15.xxx.156)

    백합식당 바지락무침 담에 꼭 먹어볼께요 ㅎㅎㅎ
    참고하신다는분이 계셔서 넘 신나요
    담에 또 여행 후기 올릴께요
    저도 사실 게시판 부지런히 검색한거거든요^^ 자유게시판 보물창고에용
    적벽당은 채석강이랑 비슷할까봐 안갔는뎅 아쉽네용
    갈것을~~~~ ㅎㅎㅎ
    담에 1박2일갈때 꼭 들러볼께요

  • 16. 마노
    '13.5.20 2:49 PM (221.141.xxx.100)

    감사합니다.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17. ..
    '13.5.20 6:35 PM (58.231.xxx.149)

    변산반도 한번 꼭 가고 싶은데 원글님 너무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7951 예금만 하던 여자입니다. ELS 어떨까요? 7 재테크 2013/06/28 2,632
267950 82cook회원님들께 슈퍼이용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20 슈퍼아저씨 2013/06/28 1,181
267949 정오뉴스 들으삼..!! 3 국민티비 2013/06/28 952
267948 5학년 사회시험 전과보고 준비해야하나요 2 초등 2013/06/28 658
267947 핸펀으로 찍은 사진을 게시판에 올리려는요!!! 2 도와주세요 2013/06/28 515
267946 도망가기 바쁜 새누리당 황우여대표.. 4 .. 2013/06/28 830
267945 교정기끼고 다니는 당시는 더 돌출입으로 보이나요? 4 교정 2013/06/28 2,466
267944 넷북이라 인터넷이 느린걸까요? 5 .. 2013/06/28 638
267943 프랑스 요리 잘 아시는 분 2 프랑스 요리.. 2013/06/28 866
267942 문재인 국민들과 함께 맞서 싸우겠다고 발표 22 이영 2013/06/28 2,305
267941 전 이제 박근혜가 이해가 가요. 8 난너의무지개.. 2013/06/28 1,442
267940 공덕역주변은 살기 어떤가요? 11 sa 2013/06/28 3,478
267939 올 여름, 제주도에서 한달 보내려고 하는데요.. 15 .. 2013/06/28 2,234
267938 30개월 발달지연 아이 치료 고민입니다. 7 희망 2013/06/28 4,167
267937 다급하군요 새누리당 황우여대표 긴급 NLL제안 11 .. 2013/06/28 1,317
267936 집에서 상추, 청경채 키워 보신 분께 질문 드립니다! 2 상추야 힘내.. 2013/06/28 549
267935 오랫만에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는데... 딸둘맘 2013/06/28 364
267934 돌출입은 어떻게 집어넣을수 있나요?? 7 슬프다 2013/06/28 2,570
267933 예전에 면접 보다가 ..... 2013/06/28 553
267932 시누이가 사채를 썼다는데 어쩌죠? 3 미치겠네요 2013/06/28 2,059
267931 우리 강아지 요즘 젤 좋아하는 장난감(?) 11 ,, 2013/06/28 1,312
267930 어머니 공단건강검진후 위암의심 판정이 나왔네요...이런경우 조직.. 5 ㄴㅁ 2013/06/28 2,997
267929 어제 마신 커피의 카페인이 아직도 방출 안된 느낌;;;; 4 2013/06/28 1,836
267928 이런 사연이면 건강검진일 바꾸시겠어요? 1 2013/06/28 415
267927 부산 아짐 제주도휴가 가면 이렇게 합니다. 3탄 87 제주도 조아.. 2013/06/28 8,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