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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당 식기에서 곰팡이를 했다면 어쩌시겠어요??

... 조회수 : 1,413
작성일 : 2013-05-19 23:49:51

오늘 식당에 갔습니다..

한우 식당이었어요.

나름 유명한 곳인가봐요.. 지방 맛집 뭐 이런거 같아요.. 블로그에 나오고 하는.. 관광지 식당입니다.

그런데 채소 바구니에 하나도 빠짐없이 곰팡이..

어떤 건 곰팡이 자국 아니고.. 실제로 곰팡이가 피어있었어요..

제가 말하니..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더군요.. 습기가 차기 때문에 원래 다 그렇다는...

차라리 플라스틱바구니를 쓰던가 하지..

 

1. 어차피 사람 하는 일이니 그러려니 하고 다음부터는 안간다.

2. 보건소에 사진 제보한다.. 보건소에 제보하는게 남의 장사 깽판 치는거 같아서 괜히 좀 그럽니다..

 

여러분이시라면 어쩌시겠어요?

사진은 음식 사진 찍다가.. 곁다리로 찍었어요.. 당시에도 지금도 제보할 생각 반 안할생각 반이예요..

 

그리고.. 또 하나.. 호텔 2박을 했어요.. 아주 큰 계열 호텔은 아니고.. 관광호텔 정도 되는 급인데요.. 제가 쓰던 비누를 버렸어요.. 일회용 비누도 아니었고 그호텔에서 제공하던 드봉 비누랑은 아예 다르게 생긴 비누인데 버렸네요.

제가 비누가 없어졌다고 하니.. 비누는 따로 얘기 안하면 버린다고 하면서 따로 얘기안한 제 잘못이라 하네요..

제가 의아한건 연박을 하는데 호텔 제공비누라도 왜 그걸 버리나 싶구요.

또 뻔히 봐도 호텔 제공 비누가 아닌데 체크아웃을 한 것도 아닌데 남의 비누를 버리냐는겁니다..

그래놓고 너무 당당해서 제대로 항의도 못했네요..

그래봤자 비누가 뭐 대단한 물건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아끼는(?) 비누입니다. 제 수준엔 만원 넘게 주고 산 미용비누예요.. 물론 반 이상 쓴거구요.. 오죽하면 귀찮게 비누를 여행에 싸갔겠어요.. (속으로 으이그 그러게 왜 비누를 가져갔나 자책도 했어요..)

IP : 121.135.xxx.7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편하게
    '13.5.20 12:02 AM (223.62.xxx.103)

    영업집에서 곰팡이 핀 바구니에 담긴 상추가
    나온건 분명 잘못되었고 시정되어야 마땅하지요.
    하지만 그걸 사진찍어 보건소에 제보까지
    한다는 건.... 쫌......^^

    보건소에 제보한다고 해결될까요?
    자주가는 곳도 아니고.... 편하게 사세요.
    굳이 일 만들지 마시고요.

  • 2. ..
    '13.5.20 12:16 AM (175.249.xxx.221)

    헉...곰팡이...싫어요.

    보건소에 제보하나요?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시청이나 군청에 담당하는 부서 있지 않나요?

    시정은 해야 할 것 같아요.....곰팡이가 뭡니까? 블로그에까지 올라온 맛 집인데....ㅡ,.ㅡ;;;

    호텔내 원글님 쓰는 비누를 버렸다는 건 저도 이해가 잘 안 가네요.
    청소하는 아주머니께서 실수를 하신 듯 하네요.
    죄송하다고 해야 할 것 같은데.....어쨌든 손님이 가지고 온 물건이잖아요.

  • 3. 111
    '13.5.20 12:49 AM (59.10.xxx.139)

    1-뻔뻔하게 나왔으므로 괴씸죄로 신고함
    2-지방 관광호텔 수준이 그정도구나 하고 끝

  • 4. ...
    '13.5.20 1:01 AM (121.135.xxx.74)

    호텔을 어디에 제보하려는건 아니예요.. 그냥 쓰다보니.. 생각나서^^
    그 비누로 씻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비누인데..
    이번 여행은 좀 힘들었거든요.. 비가 오려서 해서 그랬는지 어쨌는지.. 즐거웠는데 몸은 힘든 그런 여행이었어요.. 좋아하는 비누로 씻고 자야지 하고 들어왔는데.. 그 비누가 사라져서 어찌나 성질이 나던지요..

    사실 심적으로 괘씸한 곳은 호텔이긴해요.. 너무 뻔뻔해서요.. 게다가 그게 제가 쟁여놓은 마지막 비누여서 사오려면 시간이 좀 걸려요.. 저 왜이렇게 비누에 집착을 할까요?? 없으니까 괜히 더 그런거 같아요^^

    그런데 식당은 너무 친절하긴 한데.. 위생 관념은 없는... 그래서 살짝 말씀 드린건데.. 채소때문에 어쩔 수 없어요~라며 웃으면서 말씀 하시는데.. 어이없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식당에 전화해서 친절하고 맛좋았는데.. 그거 안 바꾸면 나중에 걸린다고 저도 오지랖 넓게 말해볼까요??

  • 5. 곰팡인
    '13.5.20 1:11 AM (125.180.xxx.227)

    개선 되어야지요
    구청이나 해당행정기관 위생과에
    전화하심 되요

  • 6.
    '13.5.20 3:00 AM (1.232.xxx.203)

    곰팡이는 보건소가 아니라 윗님 말씀처럼 구청이나 해당 행정기관 위생과에 연락하셔야 할 것 같고요,
    원래 그런 게 어딨나요, 생각만 해도 토나올 거 같네요. 야채면 익혀먹는 것도 아닌데 배탈난 손님도 없었나...
    그 주인 멘탈 갑이네요. 손님이 지적해줘도 그따위로 나오다뇨.
    날도 더워지는데 아이들 탈나고 어른들도 탈납니다. 꼭 신고해주세요. 부탁드려요.
    그 호텔도 웃기네요. 손님 잘못이라뇨 ㅡㅡ;; 비누가 오백원이던 만원이던 당연히 물어내야하는 거 아닌가요?
    관광호텔급이면 서비스가 그따위여도 되는 건가요? 만원 상당의 비누면 누구에게라도 비싼 비누죠.
    참 별 일이네요. 왜 뻔히 일부러 챙겨간 쓰던 비누를 치워가나...향이 너무 좋아서 메이드가 탐이 났나?
    메이드는 굳이 이해해준다쳐도 그 메이드 편들어주는 매니져은 또 뭐래요??
    오늘 원글님 재수없는 날이었나봐요. 비누는 그냥 액땜했다 치세요. 에휴.
    그 호텔엔 항의해봤자 들어줄 사람이 없을 듯 해요...
    우리 돈 열심히 벌어 좋은 호텔 가요 ㅠㅠ

  • 7. .....
    '13.5.20 3:32 AM (71.197.xxx.123)

    곰팡이는 해당 기관에 신고하셔서 시정하도록 해야할 것 같아요. 음식점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규정이 있을텐데 너무 위생 관념이 없네요.

    그리고 비누는.....,
    호텔에서는 손님 믈건을 버리지 못하게 되어 있어요. 무슨 쓰레기 같이 생겼어도 체크아웃하고 나가기 전엔 휴지통에 들어 있는 것. 만. 버리도록 되어 있는 걸로 알아요.
    그리고 비누 샴푸는 본인거 가지고 다니면서 쓰는 사람이 더 많죠.
    원글님 경우는 버렸다고 하셨는데 도둑맞았다고 해도 호텔측에서 할 말이 없어야 해요.
    얼마짜리 어떤 물건이 문제가 아니죠.
    그리고 보안이 나빠 메이드외 다른 외부인이 들어올 수도 있는 거구요.
    저라면 다시 제대로 항의를 하고 역시 해당 기관에 신고를 하고 여행 숙박 사이트 들에도 있었던 사실 그대로 후기를 올리겠어요.

  • 8.
    '13.5.20 7:36 AM (112.154.xxx.38)

    1. 곰팡이는 구청이나 해당 행정기관 위생과에 연락 2222222222
    2. 지방 관광호텔 수준이 그정도구나 하고 끝 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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