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대체 언제쯤이면 다이어트에 신경 안쓰고 살 수 있을까요>

... 조회수 : 2,234
작성일 : 2013-05-19 17:49:55

지금 딱40 들어섰는데요. 키는 164에 몸무게는 50~52 왔다갔다 해요.

결혼 전에는 배만 살짝 나오고 몸무게가 47~49를 왔다갔다 했죠.

결혼식 전에 꾸준히 운동하고 저녁 6시 이후로는 물도 안 마셨더니 그나마 배도 쏙 들어가고 너무너무 날씬해지더군요.

지금은 출산 두번 하고 나서 꾸준히 뺐지만 다 빠지진 않았구요. 특히 중부지방이 심각합니다... ㅠㅠ

그나마 팔, 다리가 가는 편이라 사람들은 다들 속고 있지만요. ㅎㅎㅎ

평소에는 사실 이래 저래 운동을 많이 못해요. 주로 자전거를 타거나 걷기 하는 정도죠.

아침에 남편 출근하고 아이들 보내고 집안 청소, 설겆이, 정리 하고 나면 남는 시간 별로 없어요.

그나마도 장보고 남편이나 아이들이 부탁한 거 볼일 보러 다니면 하루에 1시간이나 남을까...

그래서, 운동을 꾸준히 못하다 보니 사실 몸무게 조절은 먹는 거로 합니다.

다행이 많이 먹지 않는 편이라 저녁을 채식으로 바꿔서 1~2주 정도 하면 몸이 좀 가벼워지는 듯하더라구요.

그런데, 사실 전 맛있는 거 먹는 걸 무척 좋아해요.

버터나 쨈 잔뜩 바른 빵도 좋아하고, 커피는 항상 블랙으로 마시지만,  달달한 커피 우유도 너무너무 좋아해요.

피자치즈 잔뜩 올린 스파게티며, 고기요리 종류도 무척 좋아합니다.

하지만, 운동을 많이 하질 못하다보니 먹고 싶은 걸 사실 마음껏 즐기진 못하겠더라구요.

마음 같아선 그냥 마음 탁 놓고 실컷 배터지게 먹고 싶죠.

아마 제가 먹고 싶은 거 다 먹으면 60키로는 순식간에 넘길 거 같아요.

근데, 어느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데요. 도대체 여자 나이 몇이나 되면 몸매에 신경 안쓰고 그냥 느슨하게 편안하게 살 수 있을까? 하구요.

한 50살 되면 마구마구 살쪄도 남들이 암말도 안 하지 않을까?

아니면 한 55살? 아니면 남편이 정년퇴직할 나이쯤?

도대체 언제쯤이면 몸매 신경 안쓰고 살 수 있을까요?

IP : 210.205.xxx.6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3.5.19 5:53 PM (58.148.xxx.84)

    연구에 의하면 중년이후 살짝 과체중이 수명이 제일 길다는 결과가 있어요
    신경쓰시는 이유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요? 건강인지 이미지인지.
    이미지라면 죽을때까지겠지요
    전 그냥 건강하게 살거예요^^
    그래도 지금 빼야하는 상황이지만 ㅜ.ㅜ

  • 2. 레기나
    '13.5.19 5:55 PM (221.148.xxx.101)

    르네상스시절 모래시계형으로 돌아가서 일단 허리 가늘고 발목 가늘면 미인.
    비만형 몸매가 당시 미인. 엉덩이는 크고..........

  • 3. ...
    '13.5.19 6:01 PM (210.205.xxx.61)

    역시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답이겠죠?
    갑자기 몸무게가 늘면 건강에 문제가 생기니 그 역시도 제 손해니까요.

  • 4. 저랑
    '13.5.19 6:23 PM (124.60.xxx.15)

    나이,몸무게 비슷하시네요
    그리고 다이어트하는 방법이랄까? 그런것도 비슷하고 ㅎㅎ
    저도 먹는걸 좋아해서 저 먹고 싶은거 다먹으면 정말 엄청 살찔거예요 ㅠ

  • 5. --
    '13.5.19 6:34 PM (94.218.xxx.189)

    저는 적당히 긴장하면서 관리하면서 사는 게 좋아요. 여자같고. 너무 뚱뚱하고 먹고 싶은 대로 배터지게 먹고..싫던데요. 스트레스 안 받고 내가 제일 아름다워보이는 지점에 머물도록 즐기면서 관리하는 거 나쁘지 않아 보여요.

  • 6.
    '13.5.19 6:37 PM (175.223.xxx.195)

    나이 들수록 몸무게 신경 안쓸 수가 없지 않나요? ㅠㅠ
    신경 안쓸 날은 없을 거에요. 선천적으로 입이 짧은 분들 빼고요..
    슬프죠. 죈좡!

  • 7. sadpianist
    '13.5.19 9:57 PM (75.130.xxx.235)

    그러게요. 정말 죈장, 평생 멋고 싶은것 마움대로 못 먹고 살아야 할 것 같아요. 떡볶이 한 솥해서 먹던 그 시절-별명이 홍금보였다는 슬픈 전설이-의 쑤라린 기억을 떠올리며 그저 적게 먹기만 하고 사네요. 게다가 저희 남편이 입 짧기론 세계 챔피언이지 싶어요. 하루는 제가 한국 마켓에서 족발을 팔길래 집에 와서 이성을 잃은 채 썰지도 않운걸 한 손으로 잡고 뜯고 있었는데 문득 옆을 보니 저희 남편이 이거 사람이야 동물이야하는 시선으로 절 바라보더라는.....

  • 8. 보험몰
    '17.2.3 8:54 PM (121.152.xxx.234)

    칼로바이와 즐거운 다이어트 체지방은 줄이고! 라인은 살리고!

    다이어트 어렵지 않아요?

    이것만 기억해 두세요!

    바쁜직장인& 학생

    업무상 회식이 잦은분

    운동을 통해서 다이어트 중이신분

    다이어트제품 구입방법 클릭~ http://www.calobye.com/125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9756 전생이란 진짜 있는걸까요? 12 흐음 2013/06/07 4,356
259755 처음으로 페디큐어를 해봤는데 5 a/s 해 .. 2013/06/07 2,095
259754 아침에 보고 빵터졌던 글이 사라졌네요. 7 ... 2013/06/07 2,788
259753 무좀약이 간에 그렇게 독한가요? 16 또여름 2013/06/07 23,829
259752 10만원 안쪽으로 결혼선물 어떤게 좋을까요? 3 !!! 2013/06/07 1,554
259751 김혜경샘 유리병? 4 오늘 2013/06/07 1,513
259750 낼 모레 북유럽 여행가는데 기후가 어떤가요? 6 ^^ 2013/06/07 2,005
259749 그럼 저는 호주 생활 관련해서 궁금하신분들 질문 받아볼까요? 22 다크하프 2013/06/07 3,095
259748 매트리스에 오줌ㅠㅠ 1 밤새 2013/06/07 1,058
259747 남자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는데 나중에 다시 잘되신 분들도 있나요.. 8 혹시 2013/06/07 12,941
259746 <펌>강남 사모님도 줄서는 ‘광장시장 양장점’ 15 맞춰입기 2013/06/07 7,320
259745 하지 정맥류 잘보는 병원 좀 추천해주세요 (대구) 1 딸기야 놀자.. 2013/06/07 2,811
259744 크리니크 cc크림 써보신분? 살빼자^^ 2013/06/07 2,201
259743 i40 어떨까요? 12 정 인 2013/06/07 1,584
259742 주식하다가 망햇어요,,,,ㅠㅠ 52 코코넛향기 2013/06/07 17,508
259741 6월 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6/07 417
259740 꿈해몽부탁드려요. 자동차관련꿈이에요 2013/06/07 2,022
259739 북에 "퍼주기"할려는 원조종북 박근혜는 하야하.. 1 참맛 2013/06/07 656
259738 대만의 보석 같은 가수 순자 순자의 전성.. 2013/06/07 1,126
259737 딸아이 대학 졸업하는데.. 1 흐뭇함 엄마.. 2013/06/07 1,304
259736 명상, 현대문명의 위기 치유할 힘 갖고 있다 -박석교수 1 난제 해결 2013/06/07 954
259735 캐나다 토론토 노숙인 3명 중 1명은 이민자 8 2013/06/07 3,212
259734 캐나다 생활에 대한 글 왜 지우셨어요ㅠㅠ 14 토론토 2013/06/07 3,067
259733 저도 예전 일들이 생각나서 한번 적어봅니다. 1 34563 2013/06/07 963
259732 파리 일주일째. 마음이 부자.. 2013/06/07 1,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