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약이 상한거 같은데...어찌해야할까요?

아까워요... 조회수 : 5,612
작성일 : 2013-05-19 16:08:56

한약 맛을 보니 상한거 같은데...아무래도 책임은 저한테 있는거 같습니다...

 수요일에 한의원에서 한약을 발송했고..저는 집에 늦게 퇴근해와...경비실에서 11시쯤..찾았습니다..

아마...이때 바로 상했을거 같진 않습니다...

바로 제가 냉장고에 넣었어야 했는데... 방심하고..약 이틀을 그냥 상온에 방치해두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먹던 약을 마저 다 먹고 금요일 저녁에 약을 부랴부랴 냉장실에 넣어두고 토요일 점심때부터 새로 받은 약을 처음 먹었는데...맛이 완전히 이상해졌습니다..

놀라서 다른 약들을 보니 이미 포장지안에 든 약 상태가 우유 상했을때처럼 약간 점성이 많은 상태로 되어있더군요...ㅠ.ㅜ

첫날 밤에 받았을때 약상태가 그리 변했을거같지않고..설사 그랬더라도...며칠 지나서 한의원에 클레임걸 명분도 없고..

아마도 상온에 이틀간 방치했을때 상했던게 맞는거 같은데...어찌 한의원에 잘 얘기해볼 방법이 없을까요?...ㅠ.ㅜ

한두푼하는것도 아닌데..정말 속상하네요...

정말 상한 약이라도 들이키고 싶은 심정입니다....ㅠ.ㅜ

IP : 121.88.xxx.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19 4:11 PM (180.65.xxx.29)

    그냥 화분에 주심이ㅠㅠ

  • 2. 그런데
    '13.5.19 4:11 PM (59.86.xxx.85)

    고온에 다린약인데 그렇게 쉽게 상할까요?
    한의원에 전화해서 물어보세요

  • 3. 아까워요...
    '13.5.19 4:15 PM (121.88.xxx.5)

    저도...잘 밀봉되어있고..약이라..그리 쉽게 상할거라 생각못했는데..ㅠ.ㅜ

    방법이 없겠네요...흑...계속 자책만 하고 있습니다.....

  • 4. .....
    '13.5.19 4:16 PM (58.120.xxx.86)

    솔직하게 잘못 시인하시고 한의사샘께 실비로
    다시 지어달라하시면 어떨까요.
    친한 단골이시라면 가능할듯요.

  • 5. 요즘날씨엔
    '13.5.19 4:19 PM (119.200.xxx.70)

    이틀 상온에 방치하면 쉴 수 있어요.
    전에 호박즙 주문했는데 하루 이상 잠시 방치했다가 냉장고 넣었더니 맛이 미묘하게 쉬었더라고요.ㅠㅠ
    그나마 호박즙은 다른 것들이 안 섞이고 호박즙하고 물만 달인 거라 그 정도였지 만약 이것저것
    다른 재료까지 넣어서 달인거면 더 빨리 상할 수도 있어요.

  • 6. 상할수있어요
    '13.5.19 4:23 PM (125.182.xxx.87)

    그런데 점성이 있다고 다 상한게 아니구요 맛을 보시면 아마도 안상한것도 많을거에요
    저도 한약 많이 먹는데 1.2개 상한게 있다고 다 상한게 아니더라구요

  • 7.
    '13.5.19 4:33 PM (175.117.xxx.35)

    고삼때 한약 안먹고 방치하다가 아까워 데워 먹었는데요..
    그날 저녁 정말 죽는 줄 알았어요.
    가까스로 부모님 방으로 기어갔는데 그 뒤로 기억이 아득해지더군요.

  • 8. 아무리..
    '13.5.19 4:34 PM (121.135.xxx.222)

    보존기간이 길지않아도 이렇게 며칠만에 빨리 상한다는건...글쎄요.
    혹시 모르니 한의원에 전화해보시는게 좋을거 같은데요.

  • 9. 흔히
    '13.5.19 5:01 PM (119.200.xxx.70)

    일반 기성 레토르트 식품이나 통조림 같은 기준으로 생각해서 보관하면 탈 납니다.
    공장에서 팩이나 통조림에 담긴 것들은 멸균 과정을 거치잖아요. 또한 그만큼 인위적인 공정과정을 거치고요. 그러니 몇 달, 심지어 몇 년도 끄덕없죠.
    그런데 일반 한의원 한약이나 즙 종류는 고작 팔팔 끓여서 담는 과정일 뿐이죠.
    더구나 한약처럼 뜨겁게 끓였다가 팩에 넣을 때 어느 정도 따듯한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상온에 따듯한 날 방치하면 더 빨리 쉬기도 해요.

  • 10. 음...
    '13.5.19 6:28 PM (115.140.xxx.66)

    팔팔 끓여서 다 식은 다음에 담았다면
    그 과정에서 당연히 공기에 접했을 수도 있고 완전히 멸균이 안되지요
    그럼 상온에서 이틀이상 두면 상할 것 같군요
    물론 냉장실에서도 일주일이상은 안심할 수 없을 것 같구요
    냉동실이라면 오래 보관이 가능하겟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505 여름철 맨발 이슈 2 금지?! 17:10:21 148
1741504 저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차키 잃어버리고 정신 나갔었어요. ... 17:09:43 165
1741503 부모나 시부모 처부모한테 돈이나 선물 받으시는 분 2 17:08:36 116
1741502 노란봉투법 보니 제가 외국기업이라도 나가겠는데요 3 .. 17:07:49 110
1741501 제가 왠만한건 먹어보면 다 흉내를 내는데요 1 ㅁㅁ 17:06:59 191
1741500 노후대비하는셈치고 2 오운완 17:03:47 440
1741499 요즘 댁의 고양이는 어디에 있나요? 5 덥다 16:57:55 383
1741498 나시안에 넣는 브라패드 있었는데 이름이 생각 안나요. dd 16:56:35 106
1741497 고장날듯 말듯해서 새로 샀더니 작동이 되네요 2 .... 16:54:09 432
1741496 부자중에 강부자같은 시어머니많을까요 4 ㅇㅇ 16:52:23 646
1741495 커튼없이살면 전기세 체감할정도로 많을까요? 3 ㅡㅡㅡ 16:51:03 309
1741494 오늘 t-stayion 타이어 11 .. 16:46:01 328
1741493 자취하는 대학생 자녀인데요. 20 의견좀 주.. 16:44:37 1,008
1741492 고3 과외쌤이 너무 잘생겼어요~~ 8 난감 16:43:34 934
1741491 빌라 옥상 방수 세입자들, 집주인 누구 책임인가요? 21 ㅇㅇ 16:36:08 1,050
1741490 청년도약계좌 가입한 자녀들 있나요. 4 .. 16:32:53 651
1741489 에어컨만 쐬면 목이 아파요 ㅜㅜ 3 덥다ㅜ 16:32:04 299
1741488 톰크루즈랑 아나데아르마스랑 사귀네요 8 .음 16:30:38 1,612
1741487 [속보] 일본 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중단 10 123 16:29:27 2,412
1741486 특검기간 내내 버티기 불응하기 징징대기 1 16:28:07 243
1741485 기숙사 보내기 좋은 타월세트있을까요? 5 ..... 16:27:03 327
1741484 엄마 때문에 속상하네요 22 16:25:52 1,834
1741483 유럽상의 입장 표명은 경총의 요청에 의한 것이었네요 4 그러다가 16:24:31 425
1741482 하늘에 구름이 띠 모양이에요 8 하늘 16:19:04 1,221
1741481 왜 공부 투정을 엄마한테 부릴까요 6 s 16:11:19 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