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게 말 높이시나요?
사십넘고 애들도 커가고하니
밥먹어 왜 이건 안사왔냐 식의 반말은 좀 체신머리없는거같기도 하고
직장에서 밀려나면서도 가족위해 사회생활 열심히하는 남편 집에서라도 높여주고 싶어
말을 좀 높이고 공손히 해보러는데
다른집들은 어떤가 궁금해요
쑥스럽지만 이런 취지를 말하고 어제부터 높여봤는데
본인은 무척 좋아하네요
전 괜히 멋적고 수줍어져 하룻새 말수가 좀 줄었습니다ㅎ
다른댁들은 어떻게하시나요?
1. ...
'13.5.19 12:20 PM (114.129.xxx.95)40대중반 서로 한살차이 말높입니다
30대때부터 말높이기시작했어요2. 제가
'13.5.19 12:22 PM (211.194.xxx.186)아는 70세의 택시기사 부부가 서로 경어를 쓰는데 그 모습 자체가 정말 훈훈함 그 자체였지요.
품위도 있어 보이고...3. ㅎㅎ
'13.5.19 12:28 PM (58.227.xxx.36)다른 부부들 말 함부로 하는거 보고 반성하며
저도 말 높이자.. 했었는데요
그거 며칠 못가더라구요ㅜ.ㅜ
한살차이인데
화나면,,, 너가 어쩌고 저쩌고 하거든요
이거나 고쳐야할텐데요4. .....
'13.5.19 12:36 PM (175.223.xxx.166)부부는 수평적 관계이며 가장 가까운 친구 사이라고 믿기에 경어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 50대 초반입니다.
5. ㅇㅇ
'13.5.19 12:40 PM (71.197.xxx.123)저도 세살 어린데 반말해요.
별로 필요성을 못느끼겠어요.6. ...
'13.5.19 12:44 PM (125.131.xxx.46)서로 경어 = 부럽고 멋져보임.
서로 반말 = 일상적인 부부로 보임
서로 먹말= ...
여자혼자 경어 = 나이 있으신 분들 종종 그러시는데 닮고 싶지는 않음
반말도 여러 급이 있잖아요.
저는 남편에게 반말은 하지만 야, 너는 안하거든요.
밥 먹었냐? 로 묻지 않고 밥은 먹고 들어왔어? 정도요.
배고프냐? 가 아니고 밥 생각 있어? 뭐 먹고 싶은거 있어?7. ㅎㅎ
'13.5.19 12:52 PM (67.87.xxx.133)정말 아내만 존대말하는 상황은 보기가 많이 불편하더군요. 전 뭐 그냥 반말...우린 평등하니까 ㅎㅎ
8. ..
'13.5.19 1:06 PM (175.209.xxx.5)결혼한지 20년 넘었는데 서로 존댓말합니다.
남편이 한살위이고 7년동안 친구였어요.
친정엄마가 아버지보다 열살아래인데
심하게 비하하고 반말하는것이 너무 싫어서
제가 먼저 결혼하자마자 사람이 말이 중요하니까
당신에게 존대하겠다고 했어요. 존중하는 의미로,
남편도 좋아하고 20년 넘으니까 둘이 습관이 되서
자연스럽게 존대하는데 전화할때 남들이 있을때
보기좋다는 이야기 많이 들었어요.
개인적인 느낌인지는 몰라도 서로 존대해서 그런지
말 함부러하지 않고, 부부싸움도 크게 한적 없어요.
사이도 좋고 , 말이 다가 아니지만 서로 말조심하고
존중하면 아무래도 행동도 그렇게 가는것 같습니다.9. ...
'13.5.19 1:21 PM (110.70.xxx.116)서로 존대가 아닌 한 쪽에서만 하는 존대는 안 좋게 보여요. 서로 존대하는 모습은 좋아 보이고요.
10. ....
'13.5.19 1:28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전 때와 장소 기분에 따라 달랐어요
그런데 부탁인건 혹여 타인들앞에서 내아내 내남편을 극존칭으로 칭하진 마세요11. ㅇㅇ
'13.5.19 1:47 PM (203.152.xxx.172)서로 막말은 안하죠. 반높임 정도 해요. 21년 됐는데 처음부터 그랬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97617 | 이동흡 前재판관, 변호사 등록 신청 거부당해 4 | 세우실 | 2013/09/11 | 1,610 |
297616 | 창동역 부근이 더 좋아지겠네요... 2 | garitz.. | 2013/09/11 | 2,360 |
297615 | 오로라 30회 연장 9 | .... | 2013/09/11 | 2,719 |
297614 | 옛날엔 얼마나 억울한 사연들이 많았을까요 5 | ... | 2013/09/11 | 1,584 |
297613 | 추석다음날 서울1박 하려해요 1 | 혼자 | 2013/09/11 | 1,056 |
297612 | 스웨덴 영화 매력적이에요. 13 | 스웨덴 | 2013/09/11 | 3,207 |
297611 | 백년만에 노래방 가요...노래방에서 부를 발라드 좀 추천 부탁.. 4 | 노래추천 | 2013/09/11 | 1,607 |
297610 | 이사갈 아파트 추천 좀 해주세요~ | 아파트 | 2013/09/11 | 1,221 |
297609 | 여수 맛난 떡집 추천해주세요~ | 여수분들~~.. | 2013/09/11 | 1,053 |
297608 | 공무원으로 근무할때도 6 | .. | 2013/09/11 | 2,260 |
297607 | 배려심이 없는 사람은 천성일까요? 11 | .. | 2013/09/11 | 5,297 |
297606 | 참기름은 어디서 사드세요? 2 | 유전찾음 | 2013/09/11 | 1,213 |
297605 | 임신 준비 중에, 어떤 영양제 챙겨드셨어요? 5 | 임신준비 | 2013/09/11 | 1,781 |
297604 | 학교 엄마,...떄문에 빈정상하는거... 9 | 콩 | 2013/09/11 | 4,430 |
297603 | 오드리햅번 스타일은 ,, | ,,, | 2013/09/11 | 1,243 |
297602 | 고양이 눈곱..병원에 가야할까요? 9 | 예쁜홍이 | 2013/09/11 | 2,333 |
297601 | 선진국 사는분들 언론이 허위보도하면 어떻게 되던가요 3 | // | 2013/09/11 | 836 |
297600 | 아이가 스마트폰을 너무 많이 쓰네요... 3 | 효롱이 | 2013/09/11 | 1,019 |
297599 | 스마트폰 하라고 전화가 왔는데요 이조건 괞찮나요? 1 | 질문 | 2013/09/11 | 975 |
297598 | '역사를 왜곡하려는 자들' 그들이 노리는것 ? | 역사 | 2013/09/11 | 1,021 |
297597 | 결혼 1주년 남편 결혼기념일 선물? 4 | mmatto.. | 2013/09/11 | 3,604 |
297596 | 어떻게 재는 건가요? | 인바디 | 2013/09/11 | 817 |
297595 | 토리 버치 플랫 슈즈 어떤가요? 3 | .... | 2013/09/11 | 1,980 |
297594 | 초등학생들 성경책 추천요... 3 | 믿음 | 2013/09/11 | 918 |
297593 | 34평과 39평 선택 좀 도와주세요. 14 | 고민중 | 2013/09/11 | 5,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