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부터 화나게 하는 큰아이..ㅠㅠ

.. 조회수 : 4,591
작성일 : 2013-05-19 08:16:23

큰아이가 7살아들이예요..

제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간단한 운동하는 버릇이 있어요..

푸쉬업하려고 엎드려버쳐자세하니까, 5살 둘째아들이 등에 올라타서.. 하지말라고 하려는 찰나에

7살 아들도 뛰어올라옵니다.

그냥 올라와도 죽을판인데.. 뛰어와서..

소리 버럭 질러지네요ㅠ

저도 있는대로 인상쓴 얼굴이 되어버리고.. 

둘째아이는 놀래고 뭔가 잘못되었다는 느낌인지 가만히 있고..

큰아들아이는 잘못했다는 생각에 얼굴 하얗게 질리고..

저도 이런 상황 난감하고 속상하네요..

그렇게 하지말라고 하는데.. 왜케 올라올까요?

아침부터 하하호호 하면서 평화로울 수는 없을까요?

악다구니하는 소리로 시작하는 게 정말 싫어요ㅠㅠ

 

IP : 121.168.xxx.10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본능?
    '13.5.19 8:24 AM (1.247.xxx.247)

    저도 어렸을때 엄마 엎드려 걸레질하면 올라탔어요.. 지금 저는 밀걸레써서 엎드려 안하지만 한다면 아이들 당장 말타러 달려오겠죠...ㅎㅎ

  • 2. ..
    '13.5.19 8:25 AM (203.226.xxx.143)

    시작은 작은아이가 한 건데, 왜 화나게하는 큰아이라고 하시는 걸까요

  • 3. ??
    '13.5.19 8:28 AM (61.84.xxx.189)

    시작은 작은아이가 한 건데, 왜 화나게하는 큰아이라고 하시는 걸까요222222

  • 4. ..
    '13.5.19 8:33 AM (121.168.xxx.105)

    큰애에게 엄마 허리아파서 운동하는거니까.. 평소에 올라가지 말라고.. 여러번.. 수도없이 말해줬어요..
    첫째가 둘째보다는 나이도 많으니 더 많이 알아들을거라 생각해서 화났어요 ㅠ

    시작은 둘째여도.. 큰애는 뛰어오면서 올라탔으니까 더 아프고, 더 화났지요ㅠ

  • 5.
    '13.5.19 8:34 AM (118.217.xxx.39)

    애들이 그렇죠. 애들이랑 조금 거리를 두거나 좀 더 일찍 일어나 운동하세요ㅡ

  • 6. ..
    '13.5.19 8:37 AM (203.226.xxx.143)

    작은 애가 올라가있으니 큰 애도 괜찮다고 생각한거겠죠.
    5살이면 작은 애도 알아들어요. 올라가면 안된다는 거.
    님은 작은 애는 용서하고 큰애에게 화풀이하시는 걸로 보여요.

  • 7. 크래커
    '13.5.19 8:47 AM (126.70.xxx.142)

    요놈들~엄마 허리부러진다아~ 하고 바닥에 짜부한번 되주시고 엄마가 허리가 아파서 운동하니까 등에 올라오면 위험해요~라고 주의주세요.
    큰애라해도 걔도 아이에요~

  • 8. 안아픈손가락
    '13.5.19 8:58 AM (101.115.xxx.57)

    큰 아이가 불쌍하네요.......

  • 9. 7살이나
    '13.5.19 9:11 AM (210.106.xxx.78)

    5살이나..거기서거기죠. 그리고 큰아이 입장에서 동생이 장난쳤을때 엄마가 큰소리 안쳤으니. 자기도 괜찮을줄 알았던거죠.
    17살도 아니고 7살짜리한테 엄청 큰걸 바라시는듯

  • 10. 으음
    '13.5.19 9:16 AM (124.49.xxx.162)

    큰 애도 어린애인데 기대치가 크신듯..아이 문제가 아니라 엄마 문제로 생각됩니다
    기대치를 달리해서 보는 것 아이 교육상 상당히 안좋아요

  • 11. aㅇㅇ
    '13.5.19 9:34 AM (39.7.xxx.196)

    화날 일인가요??
    귀여운데...;;;
    죄송요..

  • 12. 정답은
    '13.5.19 9:39 AM (14.52.xxx.60)

    일관성이 없어서 그래요
    같은 행동에 어떤날은 화내고 어떤날은 그냥 넘어가고 하니 아이들이 헷갈려서 그래요
    같은 행동에 대해선 늘 같은 반응을 보이세요

  • 13. ...
    '13.5.19 9:43 AM (112.155.xxx.72)

    네. 정답님 이랑 같은 생각인데
    전에도 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해서 큰 일이 없었으니까
    엄마 말 안 듣고 내 멋대로 해도 별문제 없겠지
    하는 생각을 둘 다 하는 거에요.
    하지 말란 짓을 하면 엄격하게 혼을 내서
    엄마 말을 듣지 않으면 무서운 결과가 온다는 걸
    알게 해 줘야죠.

  • 14. ..
    '13.5.19 9:58 AM (180.71.xxx.242)

    당신 큰아이가 넘 불쌍하네요.
    동생한테는 그러지 않으면서 자기한테는 버럭하는 엄마보며 마음에 조금씩 상처가 나고 있을겁니다. 7살도 아직 어려요. 장난치기 좋아하고 한창 개구진 시절이잖아요.

  • 15. 투덜이스머프
    '13.5.19 10:06 AM (14.63.xxx.42)

    몸이 아프신 상태에선
    정말정말 화나시는 상태는 맞아요.ㅠㅠ

    그런데 다시 못하게 하시려면
    화내시지 말구요.

    그런 상황에서
    퐉 쓰러져서 엉엉 우는 척이라도 하시구요.
    아파서 몇 분 못일어나고 많이 아파해보세요.
    전 곧 죽는 척도 여러 번 했어요.
    애들이 그런 반응에 더 조심하더라구요.ㅠㅠ

    큰애는 한 번 안아주시면서
    조근조근, 엄마가 아파서 그랬다고
    사과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러면 애들이 다신 안그러더라구요.

  • 16. 그냥 눈치없는 아이일뿐
    '13.5.19 10:57 AM (221.162.xxx.139)

    화나셨겠네요
    하지만 큰애도 악의없고 그냥 눈치만 없을뿐인게 어쩌겠어요 ㅠ

  • 17. ..
    '13.5.19 11:00 AM (121.168.xxx.105)

    제가 글을 잘 못 썼나봐요..
    아님 잘 못 읽으신건가요..
    둘째가 올라와서 앉자마자, 첫째가 뛰어와서 허리에 앉았구요..
    그러니 둘째한테 하지말라고 주의주기도 전에 큰애가 와서 제 허리가 더 아프게 된거지요..
    둘째 올라왔을때, 귀여워하며 하하호호 한게 아니란 말씀입니다..
    둘째 올라가는 거 보자마자.. 큰애가 뛰어서 제 등에 올라탄거예요..

    그럴때마다 큰애한테 그러지 말라고 주의줬었는데도 그런거지요..
    그래서 제가 더 스트레스 받아서 이렇게 올린거예요..

    둘다 어린데 둘째에게는 너그럽고, 큰애만 잡았다는 늬앙스로 댓글들을 다셨네요...
    안 그런분도 분명 계셨지만요^^


    따라다니면서 말 거는 따님...
    저한테는 동영상지원됩니다ㅠㅠ

  • 18. 고등엄마
    '13.5.19 11:18 AM (61.98.xxx.46)

    몇몇 까칠한 댓글도 있지만..원글님 맘 푸시고, 현명한 댓글들 귀담아 들으셔요.
    저기 위에 오연수광고 댓글다신 분보고, 저도 반성 많이 했어요.

    저는 고등남학생 엄마이지만, 원글님보다는 10배는 더하게 엄격하고 까칠해요.
    잘못되는 꼴을 못본다할까..특히 외동이어서 나름 더 엄격한 기준을 세워야한다고 절 합리화했던 거 같아요.
    근데 생각해보니, 그아들을 위한다기 보다는 내가 못견뎌서 화를 낸 적이 훨씬 많더라구요.

    광고 속의 오연수처럼은 죽었다 깨어나도 못하지만,
    요즘은 많이 반성하고 여유를 가지려고 노력해요.
    아침 출근길에 무진장 바쁠때, 이거저거 헷갈리게 하면서 더 정신없게 하는 아들에게

    엄마가 조금이라도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살찔까봐, 생각해서 이렇게 왔다갔다하게 만드는 거쥐?
    아들, 고마워서 어쩐다냐..근데..계속 왔다갔다하면, 다이어트가 아니라 엄마 늙는다, 늙어..좀 봐줘~
    이러면, 180이 넘는 덩치의 아들놈이 귀엽게 샐샐 웃으면서 미안해 합니다.
    (물론 이런 광경은 아직도 몇 번 안돼요 ㅠㅠ)

    속으로 반성많이 했습니다. 어릴 때 좀더 내가 부드럽게 대해줬다면..
    늦었다고 후회도 많이 했습니다만, 그래도 내 품에 있을때라도 늦더라도 지금이라도 잘 해주자 마음 다집니다.

    그리고 낼 모레 군대 갈 놈도 아직 어미 앞에서는 애기이더구만요.

    원글님, 얼른 건강을 좀더 회복하시고(건강해야, 내가 좀 편해야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이쁜 아이들에게 더 예쁜 어린 시절을 만들어주세요.
    저는 돌이켜서 생각해보면 후회되는 일이 너무 많아요 ㅠㅠ

  • 19.
    '13.5.19 11:54 AM (99.42.xxx.166)

    님글 제대로 읽었고 전 막내인데도
    님네 첫째 불쌍해요

    그리고 달아주신 댓글 애들을 위해 다들 달아준건데
    님 반응 좀 무례한것같지 않나요?

  • 20. 제목바꾸세요
    '13.5.19 1:31 PM (67.87.xxx.133)

    아침부터 큰 아이에게 화내는 엄마. 님 책임을 아이에게 돌리지 마세요

  • 21. 전에
    '13.5.19 10:30 PM (114.200.xxx.150)

    내가 둘째 낳자마자 옆집 아주머니가 해 주셨던 조언을 깊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둘째,셋째 낳고 큰애가 어리다는 걸 잊어 버렸다. 이제 둘째가 그때 큰애만큼 자라고 나니
    큰애가 너무 어렸고, 자기가 그때 너무 엄격했다고요.

    가끔은 잊어 버리지만 잊지 않도록 노력하도 두 아이에게 똑같이 대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원글님도 둘째가 못알아 들엇으면 당연히 큰애도 못알아 듣는 다는 걸 기억하심 좋을 듯.

    아침부터 악다구니 하지 않는 방법은 원글님이 화를 내지 않는 것이 방법입니다.
    물론 여러번 한 이야기를 지키지 않으면 화가 나지만 그렇게까지 (악다구니???)
    크게 화낼 일 같이 보이지는 않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1233 유럽여행시 가차표구매는 어디서..? 9 유럽여행 2013/07/06 1,362
271232 교수님이나 강사님께 궁금해요(조별과제에 대해) 7 ㅜㅜ 2013/07/06 1,299
271231 스팀 다리미 쓸만 할까요? 제품 추천도 부탁드려요. 1 하하하 2013/07/06 1,068
271230 신문 같은 곳에서 사진 출처 밝힐 때, open source는 .. ... 2013/07/06 692
271229 까사리빙? 메종? 행복이가득한집? 레몬트리? 8 정기구독 2013/07/06 2,856
271228 요즘 캐주얼 티셔츠는 루스핏이 많네요 3 루스핏 2013/07/06 1,996
271227 이런경우 남편을 이해해야 하나요? 10 참내 2013/07/06 3,855
271226 백옥피부비결좀.. 8 백옥피부 2013/07/06 3,838
271225 이번에 생리 증후군이 희한해요. 생리관련 2013/07/06 1,415
271224 임신인줄알았는데...... 9 임신 2013/07/06 3,565
271223 위례신도시 어때요? 이모 2013/07/06 1,208
271222 귓구멍이 작으면 단명한다는 말이 있던데 18 애기엄마 2013/07/06 11,270
271221 금나와라뚝딱 출연진 광고찍었네요!! ㅋㅋ 1 민트체리코코.. 2013/07/06 1,897
271220 억울한 기분 어떻게 푸나요? 3 ... 2013/07/06 1,371
271219 피지 여행해 보신분들 계신가요? 1 프라하 2013/07/06 794
271218 챙겨먹기 힘들어요. 다요트 어렵.. 2013/07/06 631
271217 배려심 없는 사람때문에 넘 짜증이 나요... 18 ㅇㅇㅇ 2013/07/06 8,536
271216 아이방에 실링팬 달아줄까하는데 9 .. 2013/07/06 4,186
271215 먹는' 쌀' 공유 해요 2 어디서 사드.. 2013/07/06 913
271214 초 4아이 몇시에 잠드나요.. 2 2013/07/06 743
271213 초6 여학생인데요, 전학가기 vs 지하철타고 통학 8 ........ 2013/07/06 1,640
271212 건성 부시시 머리 영양하면 나을까요? 1 나무 2013/07/06 1,357
271211 뉴욕에서 볼만한 뮤지컬 뭐가 있을까요? 6 뮤지컬 2013/07/06 1,123
271210 아멘충성교회 청년들... 교회 주변지역 청소로 지역사랑 실천 6 하늘빛소망 2013/07/06 1,517
271209 '국정원 규탄' 서울광장 대규모 촛불시위..시민 1만여명 참여 13 샬랄라 2013/07/06 1,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