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에 한번 빠지면
곰탕 끓여놓고 밀린빨래 해놓고 봐야 한데서
엄두가 안놔서
포기하고 있다가
유혹을 견디지 못하고
정말로 밀린 빨래 하고 곰탕 끓여놓고 이틀에 걸쳐 현재시점 (나인답게 2013년 5월18일 토요일 저녁 8시 12분)
5편을 보고 있습니다.
악...그런데 이거 이렇게 슬픈 드라마였나요....
왜 미리 슬프다고 말 안해주셨나요...
죽은형을 살려놓았는데
저 슬퍼서 미치겠네요...
되돌릴수없는 과거를 되돌려놓고
그때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하는데
제가 감수성이 너무 예민한건지
보면서 너무 슬프네요...
말빨도 딸리고 글빨도 딸려서 섬세하게 표현은 못하겠는데
그냥 너무 슬퍼요...
누구나 과거는 아름답다고 느끼는것 같아요.
그 아름답던 과거로 돌아가 후회됐던 부분을 돌려놓는데
뭔가 너무 아름답고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