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진나면 안전한곳은

걱정 조회수 : 1,137
작성일 : 2013-05-18 13:46:03

백령도에서 지진이 있었네요.

서울도 흔들림이 감지되었다네요.

저는 못느꼈는데요.

만약 지진이 일어나면 서울에서 안전한 지역은 어디일까요?

강북이 더 안전하다고는 한거 같은데....

산아래지역은 위험한가요?

자연재해는 참 무서운거 같아요.

 

IP : 222.110.xxx.6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5.18 1:47 PM (115.126.xxx.69)

    학교운동장처럼..넓은 광장이
    오히려 안전하다고 들은 거 같은데..

  • 2. 레기나
    '13.5.18 1:49 PM (221.148.xxx.101)

    한국은 거의 내진설계가 안 되어서 웬만한 건물은 다 위험하다고 하던데요 운동장도 폭이 좁으면 안전한 곳이 아니래요 지금껏 지진은 없었는데

  • 3. 지진 경험자
    '13.5.18 2:15 PM (121.166.xxx.111)

    90년대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대지진 경험자입니다.
    집집마다 TV가 떨어졌고, 난 잠자다 침대에서 떨어졌어요.
    숨을 못 쉴 정도로 흔들림이 심해서, 숨을 못 쉬어 죽는 줄 알았어요.
    지진시 가장 위험한 것은 가스 폭발로 인한 화재입니다.
    건물이 무너지면 1, 2층은 완전히 뭉개지므로 가장 위험하고, 신체 특히 머리 위로 천정이 무너져 내리거나 물건이 떨어져 상해 입을 위험이 있습니다.

    지진이 발생하면 무조건 건물 밖으로 뛰쳐 나와야 합니다. 머리 위로 떨어질 것이 없는 장소가 안전하고요.
    가스폭발 가능성도 있으니까 건물에서 멀리 떨어지는 게 좋습니다.
    건물 내에서 미처 피할 시간이 없을 경우에는 위에서 떨어지는 것들을 받아 줄 수 있는 탁자 같은 물건 아래로 몸을 숨기거나, 문틀 아래로 가는 겁니다.

  • 4. 일본거주경험
    '13.5.20 4:55 AM (116.37.xxx.135)

    밖으로 나갈수 있다면 넓은 학교운동장이나 공원으로 가야 합니다
    일본에서도 그런 곳이 대피소로 지정되어 있었어요
    평소 가방 하나에 물 비상식량 랜턴 등 각종 재해대비 용품들 싸놨다가 그거 하나만 얼른 들고 뛰어나가야 되구요
    집안에서는 보통 욕실 화장실 쪽으로 가라고 많이 합니다
    배관이 복잡해서 쉽게 갈라지거나 무너지지 않는다구요
    (인터넷에서 언젠가 본 건 큰 벽 주변에 있어야 안전하다는 것도 있었어요
    무너지더라도 부러지지 않고 기울더라도 가능한 큰 공간이 생길 수 있는 곳으로..)
    더불어 가스 전기 다 차단시키고
    단수 대비해서 욕조에 물 받기 시작해야 합니다
    일본인친구는 회사에도 책상밑에 물이랑 비상식량을 봉지에 넣어서 놔두고 집에는 헬멧까지 놔두더라구요
    그리고 재난시엔 통신도 끊길 수 있으니 가족끼리 어디서 만날지도 미리 약속해 놓습니다
    통신이 끊길 정도로 큰 지진이면 집이 멀쩡해도 국가에서 집에 못들어가게 하고 강제로 피난처에 머무르게 할 수도 있고(일본 기준)
    한 번에 못만날 수도 있으니 매월 몇 일 몇 시 어디서 보자 하는 식으로 정해놓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692 인천인데요 방금 지진 있었나요??? 2 ㄷ ㄷ ㄷ .. 2013/06/10 1,553
261691 너무 무서워요..ㅠㅠ 45 ㅠㅠ 2013/06/10 19,878
261690 나달이 우승했어요^^ 5 ^^ 2013/06/10 1,131
261689 慈悲 [ 자비 ] .. 2013/06/10 542
261688 체질별 다이어트,,, 마사지만으로 살빼기? 1 다이어트 2013/06/10 1,083
261687 [펌글] 남양유업 관련 드리고 싶은 당부입니다 3 남양불매 2013/06/10 1,132
261686 극세사 이불커버 좀 찾아주세요!! 2 이불 2013/06/10 1,462
261685 옆에 광고하는 프라하 숙소 좋은가요? 6 프라하 2013/06/10 1,053
261684 펀글.. 이따가 본문은 지웁니다. 29 갸우뚱 2013/06/10 11,189
261683 요새 신발 뭐 신으세요? 단화 종류요 2 슈즈 2013/06/10 1,778
261682 핏플랍 vs 버켄스탁 5 고민 2013/06/10 4,124
261681 공부도 재능인가요? 7 딸기체리망고.. 2013/06/10 2,434
261680 아이돌 비스트가 너무 좋아요 휴... 3 궁상 2013/06/10 1,571
261679 교련과목 언제 없어졌죠? 5 교련 2013/06/10 1,566
261678 고도근시녀 안경 새로 맞췄는데 왜 찝찝한지 모르겠네요~ 6 안경 2013/06/10 2,548
261677 중1, 카스 못하게 하면 안될까요? 2 ///// 2013/06/10 1,019
261676 60대 중반 엄마랑 있는데 답답해 죽겠어요.. ㅜ,ㅜ 7 2013/06/10 3,392
261675 염소 가죽이 생겼어요. 3 가방 만들기.. 2013/06/10 645
261674 7세 수학학습지 숙제를 한번에 몰아해서 힘들어요 3 눈높이 2013/06/10 1,152
261673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유지태.. 17 좋다좋아. 2013/06/10 3,529
261672 강남. ..열대야인가요. 5 지금 2013/06/10 2,073
261671 멍든 내성발톱 밑에서 새발톱이 나오는데 병원가야할지.. 3 경험있는분 2013/06/10 2,760
261670 이것도 살림팁이 될까요? ^^;;(비누) 2 혹시 2013/06/09 3,164
261669 남자의 이런 성격 못 고치겠죠?-하소연 14 고민 2013/06/09 6,324
261668 담배냄새가 정말 끊임없이 올라오네요... 4 화가난다 2013/06/09 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