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개월 네살 남아 응가 가리는 방법 좀 전수해주세요 ㅜㅜ
아들이 30개월에 기저귀 땠거든요.
정확히는 소변만... 전혀 실수도 안하는데,
대변은 무조건 기저귀에 하겠대요.
팬티 입고 있다가 응가 마려우면 기저귀 달라고 울어요
그런 담에 안방에 문 꼭 닫고 들어가 기저귀에 하고 나옵니다.
변기에 해야하는거라고 계속 얘기했더니 참을 때까지 참다가
사흘에 한 번씩 누고 있어요.
설마 초등학교 들어갈 때까지 그러겠냐 싶어
배변 때문에 스트레스 주면 안된다 싶어
변기에 해야한다고 말만 여러 차례 하면서
기저귀달라 애원하면 마지못해 주고 그랬는데...
며칠 전 초등학교 가서도 변기에 못앉는 지인 조카 얘길 듣고는 화들짝 놀라 맘을 굳게 먹은 상태입니다.
어제도 사흘만에 응가를 하겠다고 기저귀를 내놓으라길래
단호히 기저귀없다하고 변기에 앉혔어요.
힘주라는데 안나온다더군요.
오늘 아침까지 시도해봤는데 실패했어요.
흑 밥도 안먹어요.
변기에서 성공하면 원하는 장난감 사주겠다며
온갖 말로 회유해봐도 안되네요 ㅜㅜ
이러다 병걸리는거 아닐까요
변기에서 성공할 때까지 계속 기저귀 안주면서
이대로 있어도 될까요?
나중에 변비걸려 관장하는건 아닌지
아들 응가땜에 연휴에 어디도 못가고 세가족이 전전긍긍하거 있답니다. 조언 좀 주세요 ㅜㅜ
1. ㅇㅇ
'13.5.18 12:54 PM (119.67.xxx.66)누가 내머리에 똥쌌어?? 배변훈련용 동화책이에요. 응가하면 박수쳐주고 칭찬 많이 해주셔요.
2. 늦봄
'13.5.18 2:34 PM (183.104.xxx.133)책중에 엄마똥과아기똥이 변기로 흘러가서 만나는책이있었는데 제목이 생각안나네요
하여간 그런책읽어주시고 똥누면 그앞에서 춤도추고 박수치고 난리법석을 떨어야합니다
5세울딸 아주똥싸면 자랑스러워하고 잘가하고 살뜰하게 인사해요3. ...
'13.5.18 3:20 PM (121.166.xxx.144)제 아이도 그랬는데 어린이집 제일 친한 친구가 뽀로로 변기에 하는걸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보고는 뽀로로 변기에 하더라구요 그리고 한참 후에 그 친구가 어린이집에서 어른 변기에 하는걸 보고 어른 변기에 했구요
4. 울 큰 아들..
'13.5.18 6:27 PM (116.41.xxx.233)올해 7살인 저희집 큰 아들도 대변은 좀 늦게 뗐어요..지금도 변을 좀 참는 경향이 있어요..유치원에서도 절대 안하구요..본인말로는 자긴 응아하는게 젤 싫다네요..이유는 잘 모르겠어요..ㅎㅎ
지금도 가끔 팬티에 약간씩 지리긴 하는데..전 그냥 놔두고 있어요..응아는 빨리 하는게 좋다고 한번씩 얘기해주고요..
님 아이도 때가 되면 알아서 변기에 앉는 날이 올거에요..변비생기지 않게 기저귀라도 이용하게끔 하시고..배변훈련용 책도 보여주고..계속 알려주심 언젠간...ㅎㅎㅎ5. 동영상
'13.5.18 9:04 PM (27.117.xxx.127)동영상 보여주셨을꺼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댓글달고갑니다
호비 1단계 화장실
이거보고 애기가 유투브의 신세계를 알게되는거라면 보여주라고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중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tQ97YKaqv1w&feature=youtube_gdata_player
관련영상에 어떤 형아 응가하는거도 있네요 얼굴모르는 남의집 아드님 응가 이렇게 공개하는거 좀죄송하지만
http://www.youtube.com/watch?v=YzF-iEDxtQY&feature=youtube_gdata_player6. 일부러로그인
'13.5.18 9:38 PM (124.5.xxx.253)저희 아이는 책 보여주고, 호비 비디오 보여줘도
완전 예민하게 굴더군요. 아...... 그 애타는 상황이란ㅜ_ㅜ
안 겪어보신 분은 몰라요.
저희 아이는 부끄러움!이 문제였어요.
기저귀에 응가헐 때도 혼자 도망가서 하고 그랬거든요.
해결 방법은 벽장 안에 변기 넣고 어두운 데서 아무도 안 보는 데서 하는 거였어요.
일단 변기에도 안 앉으려해서 앉는 시도 하는 것만으로도
초콜릿 줬고요. 보상으로 키우지 말라시는데...
일단 똥오줌은 가릴 줄 아는 사람으로 키워야 하잖아요ㅜ_ㅜ
첫 성공이 무척 중요한데, 저흰 엄마아빠 아이 손잡고 춤추고 노래하고,
그 길로 바로 장난감 사로 갔어요.
그때 눚음 밤이었는데도 타이밍이 중요하다 생각해서 바로 마트가서 사줬고.
마침 아이가 고른 장난감이 작고 불켜지는 거라
그후엔 그 장난감 들고 응가하러 갔어요.
이거 다 습관돼서 장난감, 초콜릿 다 못 끊으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다 자연스레 끊게 됐어요.
원글님 아이도 꼭! 빠른 성공있으시길 바랄게요^^7. 원글
'13.5.20 12:43 AM (175.211.xxx.97)답글 달아주신 분들 이 댓글을 보실지 모르겠어요. 정말 호비 비디오, 온갖 똥책, 스마트폰 게임, 안해본게 없는데... 아이가 워낙 고집세고 겁이 많아서 새로운 도전을 겁내요.
잠잘 때 애가 변기에서 똥누는 꿈 꾸면서 좋아라하다가 깨서 허탈해하길 며칠 ㅜㅜ 정말 전전긍긍하며 어쩔 줄 모르길 5일째. 오늘에서야 성공했습니다. 애가 바지벗고 발 구르며 울고불고 기저귀 내놓으라고 통곡을 했는데, 독한 맘 먹고 안줬거든요. 그랬더니 자꾸 졸린다며 안자던 낮잠자고, 안아달라고 칭얼대다가 제가 안고 있는데 헉 엉덩이에 뭔가 만져지더군요. -_-;; 그대로 얼른 데려가 바지 벗기고 변기에 앉혔더니, 똥이 다시 들어갔으니 내려달라고 울고불고 하는데, 꼭 안고 변기에 억지로 앉혀놨더니 성공했어요. 똥 누면서도 계속 하이파이브하고, 뒷처리하자마자 아빠랑 마트에 또봇사러 갔답니다. 일단 스타트했더니, 큰 짐 던 느낌이에요. 답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해요. 특히 일부러 로그인님 흑흑 그 심정 아시는 분 있어서 큰 위로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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