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네델란드 인) 분들 저녁식사 초대 메뉴?

초대 조회수 : 2,241
작성일 : 2013-05-18 06:26:01
안녕하세요 
네델란드 부부를 저녁초대 하게 되었습니다.
약간 조심.. 스러운 분들입니다...

어떤 메뉴가 좋을까요?
혹시 알고계신 스페셜 팁이 있으시면 
공유 부탁드려요. 
IP : 81.207.xxx.4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식
    '13.5.18 6:39 AM (67.87.xxx.133)

    으로 하시되 외국인이 좋아하는 음식, 잡채, 블고기, 갈비, 밥, 전 등을 부페식으로 차리는 게 좋아요. 유럽사람들은 두부가 건장힉이란 인식이 강해서 잘먹어요. 그 외 그리스샐러드 정도 준비하시고... 복분자 좋아하더군요.

  • 2. 한식
    '13.5.18 6:40 AM (67.87.xxx.133)

    참 월남쌈인가? 그거 굉장히 좋아합니다.

  • 3. 애피타이저 & 디저트
    '13.5.18 6:48 AM (68.5.xxx.125)

    애피타이저 랑 디저트 확실하게 챙기시는게 조아요.
    본식은 윗분들 불고기 해물전같은거 하고요.
    집에 오면 거실 커피테이블이나 부엌 아일랜드에 간단한 칩이나 치즈같은 에피타이져랑 음료 준비해놓고 식탁 마무리하는동안에 대화 나누게 하시구요. 디저트는 과일 보단 달다구리로 준비하시는게 좋아요.

  • 4. 애피타이저 & 디저트
    '13.5.18 6:48 AM (68.5.xxx.125)

    윗분들 -> 윗분들 말씀처럼 ㅎ

  • 5. ㅇㅇ
    '13.5.18 6:52 AM (203.152.xxx.172)

    외국인들 대표적으로 좋아하는게 불고기 갈비죠. 그 양념을 참 맛있어 하더라고요.
    잡채도 좋아해요.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입맛이 아마 간장설탕마늘참기름 요 불고기 양념맛인듯
    잡채에도 불고기 갈비랑 비슷한 양념이 들어가잖아요..

  • 6. ...
    '13.5.18 7:46 AM (182.222.xxx.166)

    각 자 덜어 먹게 하는 거 젤 중요하구요. 나눔 젓가락이나 포크 꼭 준비하세요. 의외로 빈대떡 아주 좋아합니다. 심심하게 양념한 시금치 나물도 인기... 마지막에 식사로 비빔밥 소량 내셔도 좋아요. 이 때 고추장 양념 외에 간장 소스도 준비하셔서 선택하게 하시면 좋지요. 간장 에 다진 마늘 극소량, 설탕 넣으시고요. 참기름도 옵션으로.. 서양 사람들은 뭐든지 선택의 여지가 많아야 좋아합니다.

  • 7. ..
    '13.5.18 8:20 AM (1.224.xxx.236)

    밥이랑 국 같은건 없이
    김밥이랑 초밥같은거 세팅해도
    화려하고 좋아할거 같네요

  • 8. ..
    '13.5.18 9:55 AM (122.25.xxx.239)

    오늘 아침에 마침 네덜란드 일반 가정의 아침 식사를 소개하는 방송이 있었는데요.
    요리에 고추도 쓰고 마늘도 쓰고 팬케이크를 각종 야채와 베이컨 넣고 부침개처럼 넓적하게
    부쳐내는 음식도 나오더라구요.
    패널들이 맛 보더니 팬케이크라기 보다 부침개 맛이 난다고 했구요.
    그런 거 보면 왠만한 한국 음식도 그들 입맛에 맞겠다 싶더군요.
    너무 맵거나 짜지 않으면 좋아할 거 같은데요.

  • 9. 물컵
    '13.5.18 10:05 AM (203.226.xxx.66)

    네덜란드 친구가 그러는데 이전에 인도네시아가 네덜란드 식민지였기때문에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고자랐다면서 매운음식 잘 먹더라구요.

  • 10.
    '13.5.18 12:12 PM (49.224.xxx.175)

    더치남편과 삽니다. 입맛 극과 극입니다. 남편은 김치나 번데기도 먹지만 시댁분들은 삼계탕도 못드십니다. 건강식, 한국식 생각해서 준비했다 불편하고 어색한 자리 만드실 수도 있어요. 무난하게 가시려면 우리 생각에 초딩입맛 생각하세요. 윗분 말씀대로 인도네시아 음식이 익숙한 곳이라 보통 인도네시아식 중국식당에서 테이크어웨이 많이 해먹으면서 우리 입맛에도 맞는게 탕수육, 볶음밥, 계란오믈렛(푸용하이)인데요. 불고기, 간장베이스 찜닭, 갈비도 좋아요. 가운데 부페식으로 볶음밥, 고기류 두어개, 채소요리 놓고 개인 디너접시 쓰시면 좋을듯요. 전식 호박죽(여기 되직한 슾 문화있어요) 같은거 내시고 후식은 뭐 무난한 제철과일이나 달다구리 내시면 딱 좋을 듯해요. 맛있는 저녁되세요. 어려운 자리인데 도움되셔서 점수 많이 따셨음 좋겠네요.

  • 11. ~~
    '13.5.18 12:53 PM (220.124.xxx.131)

    저도 유럽에 10년쯤 살았고 제부가 더치인데, 이번에 우리집 와서 식사대접했어요.
    안전하게 가시려면 불고기와 튀김만두 아니면 춘권 튀겨주면 누구나 다 좋아해요.
    밥, 국 따로 준비하지 마시고 스시 종류몇개 준비하심 좋고 유럽의 아시아 식당에 가면 밥은 따로 예쁜 뚝배기같은데 덜어먹을 수있게 나와요. 이러면 먹을사람은 앞접시에 덜어먹기 좋구요.
    양념까지 무조건 개인접시 준비하시고 디저트는 달달한 케잌류로~

  • 12. 초대
    '13.5.18 3:00 PM (81.207.xxx.40)

    아..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맛있게.. 최선을 다해 ^^ 한식으로 잘 차리겠습니다.
    감사해요!

  • 13.
    '13.5.18 6:36 PM (1.232.xxx.203)

    구절판 같은 것도 좋아하는데요, 젓가락질이 서툴면 당연히 잘 못말아요.
    손님수가 많지 않으면 손님 건 미리 말아두시면 좋아요.
    한정식집에서 외국인 손님은 다 말아서 준비해주니 참 좋아하더라고요.
    사실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보기에 좋으니까요,
    이왕이면 월남쌈보다는 한식으로 구절판이나 칠절판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해요.
    손이 많이 가는 요리라 강하게 권하진 못하지만요. ^^

    참, 디져트로 떡이나 한과 같은 건 준비하지 마세요^^;; 치아에 달라붙는 거 별로 안좋아한답니다;;

  • 14.
    '13.5.18 9:19 PM (223.222.xxx.49)

    지난주에 영국인 초대있었어요.
    샐 러드
    구절판
    잡채
    초밥케잌
    탕수육ㅡ좋아한대서.
    대구전 연근전 녹두전 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3789 신해철님 나왔어요-4주기 추모문화제 4 지금 2013/05/19 1,544
253788 이혼하구 나와서 한달150수입으로 살수 있을까요? 53 더는못살겠다.. 2013/05/19 17,647
253787 갈수록 왜이렇게 피곤한걸까요?? 9 모나미 2013/05/19 2,619
253786 오늘 민율이덕에 힐링 3 .. 2013/05/19 3,567
253785 서울광장왔어요!!^ 3 tangja.. 2013/05/19 978
253784 민율이 대박이네요 오늘 진짜 재밌었어요 27 //////.. 2013/05/19 17,773
253783 옆에 성유리 안이쁜데 여주한다는 글보고 생각... 21 2013/05/19 3,324
253782 지금 길고양이를 만났는데요 6 .. 2013/05/19 916
253781 4층 빌라 2층 or 3층 어디가 나을까요? 5 빌라 2013/05/19 2,078
253780 도대체 언제쯤이면 다이어트에 신경 안쓰고 살 수 있을까요&.. 8 ... 2013/05/19 2,253
253779 운동량은 슈퍼까지의 거리가 더 긴데 근처 공원에 다녀오는게 더 .. 4 .. 2013/05/19 867
253778 아이허브 추천인에 대해서 궁금해서요 2 제니 2013/05/19 742
253777 개츠비 보고 왔는데......(스포 없음) 7 레기나 2013/05/19 3,164
253776 잠실리센츠아시는분 3 잠실 2013/05/19 1,744
253775 고기 얇게 써는 기계 6 우공이산 2013/05/19 3,350
253774 크록스 발편한가요? 아드리나 칼리플랫 ? 7 2013/05/19 3,011
253773 셜리 머리 무슨 파마인가요?(링크) 2 머리하고파 2013/05/19 1,634
253772 연휴에 담양죽녹원과 강천사 구름다리 갔다온 후기 8 ,, 2013/05/19 3,661
253771 사운드오브 뮤직 보니 남작부인이 그래도 쿨하네요.. 17 추억 2013/05/19 3,909
253770 저도 집좀 찾아주세요 부탁드려요 9 안식처 2013/05/19 1,239
253769 5·18 왜곡방송, 일본 극우와 뭐가 다른가 5 샬랄라 2013/05/19 669
253768 고3되면 학원 많이들 다니나요 7 ... 2013/05/19 3,644
253767 트리아블루라이트 라고 혹시 써보신분? o 2013/05/19 2,595
253766 설탕이 나쁜가요? 사카린이 더 나쁜가요? 18 2013/05/19 27,133
253765 "컵에 물이 반이나 차 있네"가 정말 마냥 긍.. 15 치즈 2013/05/19 5,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