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마음이 편해지고 싶어요.

긍정의 삶 조회수 : 1,588
작성일 : 2013-05-18 01:52:34

남편과  연애로  결혼한지  15년.....

착하고  똑똑했지만   가난한 집안과   형들로  인한 빚들.....

보석같은  사람인 걸  알아보신  제  부모님 덕에   난관 없이  결혼하고   당시에  많던  제  수입으로  2년여만에

빚도  갚고   전세도 제  집으로  매매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남편은  성실했고   몇년 전 부터는   승승장구하여   주위에서인정하고  도움받기를   원하는  사람이  되었어요.

 

남편도   항상  저와  아이들에게  충실하려  애쓰고   아무리  바빠도   주말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  날로  생각합니다.

제 덕에  오늘날의   자기가  있다고  항상  고마워해요.

 

그런데   남편이   성공할수록    왜  이리   불안할까요?

주변에    일로  만나는  사람중에   요즘에는    젊고  예쁜   박사님들이    참   많네요.

남편  동기  중  아직   미혼인   여자친구들과는  오히려   연락  뜸하면  왜   안만나냐  물어보고   여행다녀  오며  그  친구들   선물도    제가  챙길  정도로   주변에서도    너무   쿨~~한거  아니냐고   할  정도였느데요.

 

제가  요즘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직장에   있을때는   저도   바빠서   아무생각   안드는데    이렇게   시간이   많으   날은     잠이   안   올정도로   잡생각이

드네요.

 

남편이   성공을   제일   기뻐하면서도   불아해하는   이중적인   제  모습.....

자존심상해서     이런  생각을    아무에게도    입밖에    낸  적은  없지만    어제  농담비슷하게    남편에게   한마디했어요.

당신   나만났을때   그  촌스럽고   빈티나던    스타일   그대로   둘걸  너무   때빼고  광내준  것  같다..라고요.

 

아무래도  일기같이    두서없이   적은  글이라    날이    밝으며    지울수도   있음을   양해드려요.

 

이렇게라도   밖으로  말하고  나니   속이   많이   시원해집니다.

IP : 124.50.xxx.2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5.18 1:59 AM (203.152.xxx.172)

    음... 이해 됩니다..
    원글님도요.. 무언가 좀 새로운 일을 하심은 어떨까요..
    꼭 돈버는 일이 아니라도... 자꾸 다니다 보면 뭔가 생기있어지고..
    한번이라도 거울을 더 보다 보니 외모도 더 가꾸게 되고 그러거든요..
    운동도 좀 열심히 하시고요.. 남편이 승승장구 하고 멋있어지는것이야
    좋은일이죠.. 나도 보조를 맞춰서 같이 멋있어지면 됩니다. 꾸미고 가꾸기에 따라 달라요.
    남자든 여자든 하다못해 강아지 고양이까지도..

  • 2. .
    '13.5.18 3:50 AM (193.83.xxx.180)

    쿨하고자하는 욕심을 버리세요.

  • 3. 쿨한거 좋지 않아요.
    '13.5.18 9:49 AM (125.178.xxx.48)

    쿨한 척도 하려 하지 마시구요.
    사람은 내가 관심을 가지고 애정을 느끼는 상대한테는 쿨할 수가 없습니다.
    원글님 글 쓴 것으로 볼 때는 절대 쿨한 사람 아닙니다.
    남편하고 대화 많이 하시고, 본인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6020 여자들은 왜 년자 소리를 들으면 그렇게 싫어하나요? 33 궁금 2013/07/16 4,047
276019 촛불, "여러분이 방송3사, 조중동" 손전등 2013/07/16 919
276018 해외가서 카톡 사용요 4 몰러 2013/07/16 2,392
276017 동네 반장 선정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1 궁금한 사람.. 2013/07/16 821
276016 간만에 아웃백에서 외식했어여~:D 2 cldhkd.. 2013/07/16 1,217
276015 제습기 사용하기, 구입하기. 7 제습기 2013/07/16 1,763
276014 또 4천올려달라고 하네요. 에휴 7 전세 2013/07/16 4,217
276013 시댁 시어머님 생신 우찌해야할까요. 20 2013/07/16 4,024
276012 5살 아이 친구가 때렸는데요. 6 에효. 2013/07/16 1,735
276011 유치원에서 수영장간다면 다들 보내시는지요 23 그것이 알고.. 2013/07/16 3,277
276010 과탄산으로 이것도 되네요. 10 짱짱 2013/07/16 4,587
276009 82 댓글 무섭네요 1 ... 2013/07/16 1,054
276008 헉 지금 현장21 보시나요? 전재욱 이 놈 끝내주네요 3 전재욱은 2013/07/16 2,001
276007 노인들은 잠을 얼마나 주무세요 6 2013/07/16 2,047
276006 이런것도 주사인가요? 3 YJS 2013/07/16 1,173
276005 아이가 두통일 경우 어떤 검사를 해야 하나요? 7 중1 2013/07/16 1,146
276004 강화유리 냄비 좋은 제품 추천해줘요 방실방실 2013/07/16 933
276003 초1, 엄마표 파닉스 시작했는데 잘 가르치는 요령 있을까요? 3 knowho.. 2013/07/16 3,390
276002 가면 가끔 2013/07/16 438
276001 초3 학년 수학 지도 학습지 추천요. 6 토끼 2013/07/16 1,582
276000 채널A 투자 임권택·조용필 “동아 기자의 권유로 100만원 낸 .. 3 투자??? 2013/07/16 1,549
275999 노량진 수몰사건에 관한 찌라시 조선의 보도꼬라지 5 언론꼬라지 2013/07/16 829
275998 외국인들이 클럽등지에서 한국여자들을 대놓고 무시하는 이유? 14 호박덩쿨 2013/07/16 3,787
275997 수급자.. 모르시나요? 9 afease.. 2013/07/16 1,981
275996 국정원 댓글이 82에 넘쳐나게 된 이유를 알았어요... 16 요즘... 2013/07/16 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