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마음이 편해지고 싶어요.

긍정의 삶 조회수 : 1,574
작성일 : 2013-05-18 01:52:34

남편과  연애로  결혼한지  15년.....

착하고  똑똑했지만   가난한 집안과   형들로  인한 빚들.....

보석같은  사람인 걸  알아보신  제  부모님 덕에   난관 없이  결혼하고   당시에  많던  제  수입으로  2년여만에

빚도  갚고   전세도 제  집으로  매매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남편은  성실했고   몇년 전 부터는   승승장구하여   주위에서인정하고  도움받기를   원하는  사람이  되었어요.

 

남편도   항상  저와  아이들에게  충실하려  애쓰고   아무리  바빠도   주말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  날로  생각합니다.

제 덕에  오늘날의   자기가  있다고  항상  고마워해요.

 

그런데   남편이   성공할수록    왜  이리   불안할까요?

주변에    일로  만나는  사람중에   요즘에는    젊고  예쁜   박사님들이    참   많네요.

남편  동기  중  아직   미혼인   여자친구들과는  오히려   연락  뜸하면  왜   안만나냐  물어보고   여행다녀  오며  그  친구들   선물도    제가  챙길  정도로   주변에서도    너무   쿨~~한거  아니냐고   할  정도였느데요.

 

제가  요즘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직장에   있을때는   저도   바빠서   아무생각   안드는데    이렇게   시간이   많으   날은     잠이   안   올정도로   잡생각이

드네요.

 

남편이   성공을   제일   기뻐하면서도   불아해하는   이중적인   제  모습.....

자존심상해서     이런  생각을    아무에게도    입밖에    낸  적은  없지만    어제  농담비슷하게    남편에게   한마디했어요.

당신   나만났을때   그  촌스럽고   빈티나던    스타일   그대로   둘걸  너무   때빼고  광내준  것  같다..라고요.

 

아무래도  일기같이    두서없이   적은  글이라    날이    밝으며    지울수도   있음을   양해드려요.

 

이렇게라도   밖으로  말하고  나니   속이   많이   시원해집니다.

IP : 124.50.xxx.2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5.18 1:59 AM (203.152.xxx.172)

    음... 이해 됩니다..
    원글님도요.. 무언가 좀 새로운 일을 하심은 어떨까요..
    꼭 돈버는 일이 아니라도... 자꾸 다니다 보면 뭔가 생기있어지고..
    한번이라도 거울을 더 보다 보니 외모도 더 가꾸게 되고 그러거든요..
    운동도 좀 열심히 하시고요.. 남편이 승승장구 하고 멋있어지는것이야
    좋은일이죠.. 나도 보조를 맞춰서 같이 멋있어지면 됩니다. 꾸미고 가꾸기에 따라 달라요.
    남자든 여자든 하다못해 강아지 고양이까지도..

  • 2. .
    '13.5.18 3:50 AM (193.83.xxx.180)

    쿨하고자하는 욕심을 버리세요.

  • 3. 쿨한거 좋지 않아요.
    '13.5.18 9:49 AM (125.178.xxx.48)

    쿨한 척도 하려 하지 마시구요.
    사람은 내가 관심을 가지고 애정을 느끼는 상대한테는 쿨할 수가 없습니다.
    원글님 글 쓴 것으로 볼 때는 절대 쿨한 사람 아닙니다.
    남편하고 대화 많이 하시고, 본인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1727 운전중 이럴경우.. 제가 잘못한 걸까요? 18 궁금 2013/07/08 3,344
271726 7살 남아와 엄마가 워터파크 갈때 4 어떤방법? 2013/07/08 1,276
271725 남편 은행다니는데 월급 저에게 다 맡겨요 5 zzz 2013/07/08 2,352
271724 매일 가는 영어학원 시험 끝나면 쉬게해주시나요? 4 매일 2013/07/08 1,065
271723 남편 연봉이 높아지니... 41 비오는데 호.. 2013/07/08 20,057
271722 이병헌 "브루스 윌리스, 카리스마 장난아니다".. 위다주 2013/07/08 1,265
271721 저도 소박한 행복 5 현재 행복 2013/07/08 1,608
271720 고3한테 잔소리하면 욕얻어 먹나요? 12 ㅠㅠ 2013/07/08 2,059
271719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 15 고민 2013/07/08 1,991
271718 가족끼리 팬션 가는데 비와서 바베큐를 못할꺼 같아요 1 뭐먹지 ㅠ 2013/07/08 1,276
271717 만화로 읽는 그리스로마신화 일곱살한테 안맞죠? 6 ㅡㅡ;; 2013/07/08 1,181
271716 재판 결과 전화로 알 수 있나요? 2 혹시 2013/07/08 802
271715 은밀하게 위대하게 초등 고학년애들 보고 어떤 반응이었나요 10 영화 2013/07/08 1,211
271714 어제 런닝맨에서 박지성 나올때 배경음악! 2 세수 2013/07/08 1,664
271713 치킨에서 모기가 나왔을 경우 어떻하나요? 8 ^^* 2013/07/08 1,273
271712 대출이자가 17%--도와주세요 7 2013/07/08 2,071
271711 살곶이다리를 아시나요? garitz.. 2013/07/08 585
271710 조미료도 샴푸처럼 대용량으로 저렴히 파나요?? 4 .. 2013/07/08 1,032
271709 저아래 테스트 기대수명 2013/07/08 459
271708 MB가 용산기지 환경권 포기했다 1 세우실 2013/07/08 502
271707 어깨석회화건염? 2 현사랑 2013/07/08 1,839
271706 옹따 2013/07/08 380
271705 머리 작으신 분들, 모자 어디꺼 쓰세요 2 머리둘레53.. 2013/07/08 1,163
271704 남양 "커피믹스 이물질"이 나왔습니다. 다시시작 2013/07/08 1,273
271703 아시아나 사고 희생자 1명 응급차에 치여죽었을 가능성 나오네요 4 noble1.. 2013/07/08 2,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