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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펑합니다. 감사해요

......... 조회수 : 3,485
작성일 : 2013-05-18 01:05:43

그러고보니 제목부터가 잘못되었네요.

따끔한 충고와 격려의 말씀 잘 새겨듣겠습니다.

IP : 124.51.xxx.5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18 1:13 AM (1.225.xxx.2)

    어딜가나 있는 그런 텃세와 곤조(?) 를 이겨내지 못하면 못견뎌요.
    특히나 여자들 많은 직장은 마음 다치지 않게 반 쯤은 마음의 문과 귀를 닫을 필요가 있어요.
    너무 여리고 마음결 고으면 못견딜 일이지요.

  • 2. ..
    '13.5.18 1:26 AM (122.25.xxx.239)

    마음이 여리고 착한 분 같아서 안쓰럽네요.
    나이 상관없이 여자들 많은 직장은 어디나 그런 분위기가 있어요.
    모든 건 시간이 해결해 줍니다.
    그 사람들도 처음부터 잘했던 건 아니겠죠.
    일단 3개월만 참아보세요.
    그리고 뭔가 배우면 쉬는 시간에 자꾸 메모를 하세요.
    메모를 하면 더 기억하기 쉽거든요.
    힘내세요. 응원할게요~!!!

  • 3. 노트북짱
    '13.5.18 1:26 AM (180.182.xxx.154)

    오늘 직장이야기에 댓글 많이 다네요...
    직장은 원래 텃새가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지금 60되신 남자 강사분과 기싸움 장난아니게 해요
    서로서로 웃으면서 친절하지만 정말 기싸움 느껴지거든요.
    어느순간 아..내가 왜 이러고 살아야 하나 그런생각이 들었어요.
    우리아빠 연세가 66세시거든요.
    이제 지하철 요금 무임승차 할수 있는 나이가 되신..
    거의 아빠나이대분과 이 뭐하는 시츄냐 하면서 힘들어했는데요..

    그사람이 날 신경쓰고 나를 시기하고 그러는건 내가 못난건 아니였구나.내가 능력이 있다고 판단이 되니깐 긴장하고 표내는거 아니겠냐 하는 결론이 생기더라구요.
    골몰히 생각해보니 그렇더라구요.
    내가 능력있으니 그런거다 생각하고 받아들일려고 하고 있어요.
    그럼에도 피곤해요.
    늘상 웃으면서 어른대접해주지만 그분의 눈빛 사람을 긴장시키는 행위들이요.

    모든 직장에는 이유가 다른 힘듬이 있어요
    그러다 보면 받아들여지고 적응되니깐요..
    그분들 입장에서는 또 원글님이 좀 답답해보이기도 하겠죠.
    좀 더 적응되면 괜찮아질 부분도 있다고 봐요
    물론 거쎈 아줌마의 텃새를 모르는바는 아닙니다만..

  • 4.
    '13.5.18 1:31 AM (58.236.xxx.74)

    근데요, 정말 물을 거스르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자기가 듣는말이 그대로 리코딩되서 남에게 튀어나와요.
    반장님이나 엄마같은 아주머니들이 그렇게 살가운 존중을 받지 못하시잖아요.
    일이 너무 힘드니까.
    그래서 그런거 같아요. 운전업 하시는 분들이 말 곱게 안 나가듯이.

  • 5. 그냥 복잡하게
    '13.5.18 1:43 AM (116.41.xxx.195)

    생각하지 마시고 내 할 일만 묵묵히 하세요.
    안좋은 얘기가 들리면 괘념치 말고 흘려 들으시구요, 할 일에만 집중한다는 생각으로 일하세요. 이것
    저것 생각하면 일도 고된데 정신적으로 힘들어요.

  • 6. ㅡㅡ
    '13.5.18 1:49 AM (208.54.xxx.162)

    저랑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그런데 다른점이 있다면
    저는 저보다 더 어린 선배한테 잔소리듣고

    가끔은 농담이지만 치매환자 취급 받는다는거죠

  • 7. ㅡㅡ
    '13.5.18 1:50 AM (208.54.xxx.162)

    그래도 이나이에 특별한기술도 없고
    돈은 필요하니 다 꾹 참고 다니고 있답니다... ㅜㅜ

  • 8.
    '13.5.18 2:01 AM (119.64.xxx.12)

    저도 그런분위기 겪어보다 이런저런 이유로 퇴사했는데.. 넉살이 많이 필요해요.
    쇠 만지는 분들이 특히 드센 편인데 먼저 웃는 얼굴 하면서 사수분께 음료수라도 하나 드리며
    제가 좀 일 배우는게 느려요~ 대신 한번 익히면 남들보다 빠르고요.. 많이 답답하시죠~
    죄송해요~ 이런식으로 능청스럽게 헤헤 거리면 아무래도 한번쯤은 더 참아주시더라고요..

  • 9. ㅇㅇ
    '13.5.18 2:21 AM (203.152.xxx.172)

    3개월은 나죽었소 하고 있는듯 없는듯 하면서 일만 죽어라 열심히 배우세요.
    그럼 6개월까지는 편합니다. 그걸 견뎌내면 1년 3년 견뎌낼수 있어요.
    그 50대 분들도 다 원글님의 시절을겪어낸 분들이에요.
    다만 올챙이적 생각을 못할뿐
    텃세는 견뎌내셔야합니다...
    원글님이 그분들보다 어려서 다행인거에요. 나이어린 선배에게 배우는게 더 고역입니다.

  • 10. 안타깝네요.
    '13.5.18 4:57 AM (193.83.xxx.180)

    근데 왜 "아줌마들"과 "미혼"을 구분하시는지요?
    그 분들은 "아줌마들"이 아니라 님 동료고 선배고 상사분이시죠. 엄마같은 포용심을 기대하시다니 직장을 너무 모르시는 분 같아요.

  • 11. 흠...
    '13.5.18 6:53 AM (119.67.xxx.168)

    순진하다 못해 뭘 모르시는 분이네요. 안 그런 직장이 어디 있나요?

  • 12. 저도
    '13.5.18 7:04 AM (203.226.xxx.163)

    지나가다 댓글 답니다
    저도 50넘은분 보조 하고 있는데 두달 지나니 이제 좀 숨 쉴만 해요
    어른들이 남의 돈 먹기 힘들다는 말 하시잖아요 이런 문제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우선 내가 월급타면 뭘 할것이다 하고 목표를 세우고
    다른 문제는 생각 하지 않았으면 싶어요
    젊은 사람 피하려는 직종에서 일한다는 자체 만으로도
    예쁘고 대단합니다 꼭 목표 이룰때 까지 인간관계 때문에
    그만두지 마시길 역경도 경력이 된다는 말 제가 좋아하는 말 중 하나입니다

  • 13. ^^
    '13.5.18 10:54 AM (122.25.xxx.239)

    원글도 예쁘고 댓글들도 참 주옥같네요.
    현명하신 분들이 많아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

  • 14. ..
    '13.5.18 11:02 AM (218.159.xxx.42)

    원글님 나이가 어리니 잘몰라 죄송한 마음으로 열심히 배우려고 하면 그 분들 마음이 금방 돌아설거에요.
    제가 50대인데 젊은 사람 열심히 하는 것을 보면 그냥 보기만해도 예뻐 보이던데요.

  • 15. 미스김
    '13.5.18 3:18 PM (223.62.xxx.198)

    2주된사람이 욕 안먹고 어찌 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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