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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학교에서 장사를...ㅠㅠ

이를어쩌죠? 조회수 : 13,230
작성일 : 2013-05-17 17:06:55

한국나이로는 중1 인 딸입니다.

딸이 집에 있는 과자나 사탕를 조금씩 학교에 가져가서 아이들에게 돈을 받고 팔고 있습니다.

오늘 점심모임갔다가 다른 엄마한테서 들었어요.(자기 딸이... 그 언니한테 과자사게 돈줘...이래서 알았대요)

참고로 여기는 외국이고 나온지는 아직 1년이 안되었습니다.

저는 깜짝 놀랐지만 그냥 주변엄마들은.... 아이 용돈 좀 올려줘요~~....라고해서 전부 그렇게 웃고 말았지만

저는 그 후로는 누가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귀에 들어오지도 않더라구요. ㅠㅠ

 

이따 학교에서 돌아오면 어떻게 말해야할까요?

딸 성격이 부끄러움도 많고 무서움도 많이 타는편인데 지금 아이 시기도 그렇고... 또 제가 엄해서 그런지 요즘 이래저래 부딪치는 일이 많아요.

이것저것 자꾸 숨기려고 하고...저는 용돈도 주고 필요한거 있으면 거의 다 사주는편인데 왜 그럴까요?

처음에는 차분하게 이야기를 시작하다가도 아이가 삐딱하게 나오면 저도 모르게 톤이 올라가면서 흥분할거같은데 걱정입니다.

제발 좀 도와주세요..

IP : 183.37.xxx.112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3.5.17 5:12 PM (222.107.xxx.47) - 삭제된댓글

    교칙에 어긋나나요?

    그냥 워렌 버핏이 어려서 레모네이드도 팔고 뭐도 팔고 그랬다는 이야기를 들은지라
    특별히 교칙에 걸리는 게 아니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게다가 부끄러움도 많으면 오히려 장사(?)를 통해서 좀 나아지지 않을 까요?
    너무 단순한 생각일까요?

  • 2. ..
    '13.5.17 5:14 PM (211.253.xxx.235)

    집에서 부모가 사준 과자를 다시 학교에 갖고가서 파는 건데
    교칙 운운할 이유가 없는데요.
    교칙을 떠나서 가정에서 문제가 있는거죠.
    그럼 교칙에 어긋나지 않으면
    부모가 사준 옷이나 신발, 참고서 등등을 내다팔아서 본인이 용돈으로 써도 되는건가요?

  • 3. ....
    '13.5.17 5:15 PM (222.112.xxx.131)

    교칙이나 다른 문제가 없다면 오히려

    아이가 똑똑한거 아닌가요? ㅎㅎ 재밌네요.

    단 그런게 너무 이기심이 많아서 그런거면 문제지만.

    뭔가 경영적인 마인드가 있는 아이 아닌가요? 재능같은데.

  • 4. ...
    '13.5.17 5:17 PM (59.15.xxx.61)

    일단 자초지종을 물어보세요.
    따님도 뭔가 사정이 있었겠지요.
    용돈을 넉넉히 주셨다고 하지만...
    그 아이는 모자랐을 수도 있구요.
    무멋을 사고 싶은데 엄마가 안사줄것 같으니 장사를 했을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 돈을 갈취 당하고 있을 수도 있구요.
    아니면 누구를 돕기위해 스스로 돈을 벌고 있었을 수도 있잖아요.
    아이가 마음을 열고 털어 놓을 수 있도록
    흥분하지 말고...대화를 잘 해보세요.

    돌아오면...
    오늘 장사 잘했어? 많이 벌었니?
    웃으면서...자상한 표정으로...말해 보세요.

  • 5. 개척 정신이 보입니다
    '13.5.17 5:18 PM (119.18.xxx.18)

    다만 왜 팔고 왜 돈을 만들어야 하는지는 물어보세요

  • 6. 초6엄마
    '13.5.17 5:20 PM (221.147.xxx.211)

    저의아들 6학년인데 교실에서 유희왕카드 같은걸 애들끼리 사고팔더라구요
    .첨에듣고 놀랐는데 함께노는 친구들은 제가 이상한아줌마인것처럼 자연스러웠어요..그래도 엄마는 네가 돈이 필요하면 말해서 타당한거며뉴용돈으로 줄테니 학교에서 돈에관련된 행동은 문제가되기 쉽고 나쁜애들의 타겟이될수도 있으니 하지말라했어요...

  • 7. 흠....
    '13.5.17 5:20 PM (122.35.xxx.66)

    장사, 사업, 돈에 관심이나 소질이 있는 경우 그렇게 일찍 뭔가를 하는 경우 많더군요.
    그래도 걸리는 것은 학교, 엄마가 사온 물건, 말하지 않는 것이네요.
    아이와 솔직히 터놓고 이야기 해 보세요.

    이렇게 듣게 되었다는 것, 오늘 엄마 심정, 걱정하는 부분이나 꺼려지는 부분
    왜 그러는지.. 학교에서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지, 선생님은 알고계신지 등등.. 말해보시고
    학교에도 문의해 보세요. 학교에서 그러는 것은 괜찮은지요.

    그런데
    학교에서 문제가 없다해도 저라면 집의 물건이 아닌 자기 용돈이나 수입으로 구입한 것으로 대체하고
    될수있으면 주변 벼룩시장등을 이용하라고 하곘습니다. 아니면 공식적으로 허락받고 하던가요..

  • 8. 저는 좋아보이는데요
    '13.5.17 5:22 PM (180.182.xxx.109)

    애가 미리부터 장사로 성공할 아이로 보이네요.
    우리애도 장사에 관심이 많아요. 근데 전 좋아보이던데요..
    경제관념도 있어서 헛돈안쓰고 알뜰해요...너무 걱정마세요.
    주위엄마들이 이상한거에요...남돈 삥뜾은것도 아니고 정정당당하게 물건팔고 그 댓가를 받은건데 왜 요

  • 9. ...
    '13.5.17 5:23 PM (110.14.xxx.164)

    한번씩 자기 물건 친구에게 팔긴 하던데...
    남 입에 오르내리는건 안좋죠
    외국이라니 갈취당해 그런건 아니고 재미로 그런거 같은데..
    아이에게 왜 그랬는지부터 물어보세요

  • 10. 흠...
    '13.5.17 5:24 PM (122.35.xxx.66)

    수익은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물어보세요.

  • 11. aㅇㅇ
    '13.5.17 5:38 PM (39.7.xxx.59)

    저희 아이는 숙제를 대신해주거나 수학문제를 풀어주고 돈을 받았다고 하더군요ㅜ
    저역시 몰랐는데 반모임가서 들었습니다.
    그다지 좋은 느낌으로 말하진 않더군요
    아이에게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용돈을 부족하게 준것도 아니었는데..ㅜ
    어쨌건 대학생이 ㅇ된 지금 통장에 돈이 제법 모여있는걸로 압니다.
    과외 아르바이트도 계속 하구요..

  • 12. ......
    '13.5.17 5:58 PM (182.208.xxx.100)

    엄하게,키운다고 하시는대,아이와,,대화는 잘되는지 생각해 보시고,,,,

  • 13. ...
    '13.5.17 6:28 PM (112.155.xxx.72)

    장사를 할 정도의 수완이 있다면 좋은 거라 생각하시고
    왜 했는지만 부드럽게 물어 보시고
    용돈이 부족해서라든지
    그런 대답이 나오면 용돈 좀 올려 주시고
    그런 장사는 나이 들어서 해야 되지만
    그런 재능이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좋은 얘기도 해 주세요.

  • 14. .......
    '13.5.17 6:53 PM (222.112.xxx.131)

    그걸 무슨 잘못한것처럼 추궁해버리면.

    아 내가 잘못한거구나 인식하게 되버리는거죠.

    엄마의 이런 태도가 참 중요한데.

    항상 엄마들은 애들을 내가 생각한 그 "길"로만 가게 하고싶어서

    추궁을 해버리니

    애들 재능이 다 사라지는거죠.

  • 15. ㅇㅇ
    '13.5.17 7:18 PM (203.152.xxx.172)

    아니 집에 있는 물건을 갖다가 파는게 장사수완이고 사업가의 싹이 보이는거라고요?
    아니죠..
    무언가 자기가 정당하게 물건을 구입하고 그걸 적재적소에 파는게 경영마인드지..
    집에 있는 사탕 과자 들고 내다 파는게 장사수완이고 경영마인드라니...
    그냥 돈이 필요한것 같은데요?

    그돈 어디다 쓰는지 잘 알아보세요.. 장사수완과 경영마인드의 싹이 보이는 사람들은
    집안물건 내다 파는게 아니고 필요없어보이는 물건 적당한 가격에 사들이고
    그걸 적재적소에 적당한 이문을 얹어 파는게 경영마인드에요.

    사람을 남겨야지 이건 집안 거덜내는것...

  • 16. 어때서요~~
    '13.5.17 7:18 PM (1.252.xxx.141)

    고등학생 아들 학교에 매점이 없어요.
    어떤 아이가 마트에서 과자나 음료수사와서
    사물함에 넣어놨다가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마다 간이 매점?을 여는데 인기폭팔이래요ㅋㅋ
    남편이랑 이야기했네요ᆞ뭘 해도 먹고 살놈이라고요~~

  • 17. 00
    '13.5.17 7:33 PM (188.221.xxx.86)

    저도 외국인데 저희아이도 한국과자 팔았었어요. 지금은 고3이라 제가 못하게 하지만 한4~5년간 한국 다녀올때 물건 잔뜩 싸와서 팔더군요. 학교에서 제재 없었고 수업시간에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어요.
    저도 처음엔 걱정스러워서 못하게했는데 아이가 선생님한테 확인한 후에 괜찮다고 얘기듣고 계속했어요.
    물건 떨어지면 한국 다녀오길 기다리는 아이도 많았구요.

  • 18. 이를어쩌죠?
    '13.5.17 10:00 PM (183.37.xxx.112)

    찬물 2컵 마시고 딸과 이야기했습니다.
    처음에는 얼핏 기억을 못하는것처럼 하더니... 말하더군요.

    스쿨버스에서 딸이 같은학년 친구들에게 나눠주려고(이런거 주면 친구들이 좋아하니까) 쇼핑백에 넣어
    가는데 한살어린 동생이 하나 달라길래 줬는데 담날도 그 다음날도 자꾸 달라길래...
    (아까운 생각이 들어서) "두개에 얼마야!"
    얼마에 파는지도 모르고 실제 이곳가게에서 사는값의 반의반도 안되는 값을 이야기하면서 속으로는 "이러면 돈이 아까워서 달라고 안하겠지.." 했대요.
    그런데 그 동생은 엄마가 비싸다고 안사준 그 사탕가격을 알고 있었고 돈도 주머니에 있어서 바로 돈을 주소
    사버렸답니다.

    몇주전일이라 본인은 잊어버렸고 그 담날부터는 사탕가방도 더 이상 가져다니질 않아서 그런일은 없었대요.
    동전 몇개는 그냥 사탕가방안에 들어 있네요.

    저는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이라 그런지 돈을(돈만) 밝히는 아이가 될까봐...그런게 걱정이었습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아이가 오기전에 많은 생각들을 하면서 차분히 정리할수 있게 도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19. 글쎄요..
    '13.5.17 10:01 PM (128.134.xxx.90)

    부끄러움 많고 무서움 많은 아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닌 것 같네요.
    외국학교는 어떤지 몰라도
    제가 근무하는 학교에서 있는 일이라면
    징계까진 아니라도 그만하라고 지도는 하겠지요.
    밖에서의 모습은 저 아이가 정말 내 자식인가 싶인
    경우들도 있어요.
    어머니가 생각하시는 아이의 모습과
    실제 아이이 모습 사이의 간격이 큰 것 같습니다.

  • 20. ..
    '13.5.17 10:33 PM (1.224.xxx.236)

    이유가 넘 궁금하네요.
    다그치지마시고 잘 타일러서 이유를 먼저 들어보세요

  • 21. 흠....
    '13.5.17 10:51 PM (122.35.xxx.66)

    ㅎㅎㅎ 이런 헤프닝이엇군요..
    그 말을 전한 엄마가 갑자기 못됐다 하는 생각이 확 올라오네요.. ^^;;;
    아이가 잘 처신했네요.. 저도 슬쩍 왜 이렇게 집의 과자를 갖다 팔까 걱정헀었어요..
    대화로 잘 푸셨다니 다행이고 아이도 똑똑하게 잘 처신한 것 같아서 기특하네요..

  • 22.
    '13.5.17 10:57 PM (218.39.xxx.8)

    한번이 아닐것 같아요
    위 댓글들 너무 너무 이해가 안가요 이게 칭찬받을일인가요 사탕정도도 돈받고 친구에게 파는아이에게 진정한 친구가 있을까요?
    도움이 필요할때 누가 무상으로 도움을 줄까요
    인간관계에서 많은 손해를보고 아이의 가치관 형성에도 중요한 일같아요

  • 23. ㅇㅇ
    '13.5.17 11:29 PM (203.152.xxx.172)

    아이고
    이게 무슨 장사에요.. 침소봉대를 해도 유분수지..
    멀쩡한 남의 딸을 왜 이렇게 중상모략을 한건지 모르겠네요.. 전해준 엄마가 나쁨
    그냥 애들끼리 있을수 있는 일인데 무슨 장사라고 ;;; 아놔

  • 24. 냐옹
    '13.5.17 11:44 PM (112.187.xxx.158)

    로그인안할수가 없네요.
    저도 중학교 때 그랬거든요. 연예인 사진 스크랩해서 팔고 심지어는 엿을 소풍 때 들고가서 팔았어요.
    집이 가난한 편도 아니었고 용돈이 모자란 것도 아니었어요. 부모님도 지극하 평범한 분들.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장사에 소질이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도 직업은 영 다른 거지만 뭐 좋은 거 있으면 옆에 사람들 우 다 사게 만들거든요.

    결론은 전혀 뭐라 할 사안 아니라고 봐요. 돈을 뺫는 것도 아니잖아요, 폭리를 취한다거나 하지 않는다고 따님과 약속하고 오히려 장사 소질 키워주세요. 님 따님 똑똑하네요.

  • 25. 이를어째요?
    '13.5.18 1:16 AM (183.37.xxx.112)

    자기전 잠깐 들어왔더니 대문글이네요.^^;;
    단소리 쓴소리 귀담아 듣겠습니다.
    요즘 아이들 엄마보다 더 한수위라는것도 알고 내 아이라고 무조건 안심하는것도 금물이라죠.
    일단 며칠 아이의 행동과 주변에 관심을 더 두어야겠습니다.
    행복한 주말되셔요.^^

  • 26. ...
    '13.5.18 1:37 AM (112.155.xxx.72)

    글쎄,
    저는 장사를 할 생각을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어서
    원글님 딸이 당차다고 느껴지는데.
    미국의 재벌들도 어렸을 때에 장사해서 돈 벌고 하면서
    사업 수완을 이미 발휘했었다고 하잖아요.
    원글님 댓글 보면 아이가 그런 수완이 있어서라기 보다
    그냥 상황이 몰고 가서 그런 일을 한 것 같지만.
    그런 수완이 있는 아이라면 칭찬해 주고
    그럴 것 같은데.
    도둑질을 한 것도 아니고.

  • 27. ...
    '13.5.18 2:06 AM (108.180.xxx.193)

    제가 아는 사업체 여럿 가지고 계신 분.
    자기의 처음 사업은 초등학교 5학년 때인가 사탕을 판거래요.
    사탕을 잔뜩 사다가 학교 반친구들에게 이윤을 받고 판거.
    그런데 그 첫사업이 선생님이 알게되셔서 모든 물품(사탕)을 압수 당하면서 망했데요
    자기가 경험한 첫 파산 이였다고. ㅋㅋㅋㅋ
    똑똑한거죠. ㅎㅎ 자기 용돈에서 사서 했으면 그냥 똑똑하다 생각했을 텐데
    집에 물건 엄마가 사준 물건을 몰래 판다면 조금... 눈여겨 봐야하긴 하겠네요.

  • 28. ..
    '13.5.18 2:53 AM (201.6.xxx.75)

    울 아들놈 지 용돈을 다 내어주면서 한국과자좀 사다 달라고 애들한테 판다고 했는데,
    학교에서 문제 될까봐 못하게 했어요.
    근데 종종 아이들끼리 서로 구하기 어려운것들 사고 팔기도 하더라구요.
    지금 중이 됐는데, 핸드폰을 팔겠다고 인터넷에도 내 놓고, 아파트애한테도 얘기했다는데..
    부모 허락없인 안된다고 못 박아 놨는데..장사로 클래나..ㅎㅎ

  • 29. 어머 제 아이도^^
    '13.5.18 3:17 AM (70.114.xxx.49)

    헉! 제 아들이 지금 학교에서 사탕 팔아요 점심시간 때.
    친구랑 동업..사장 둘 밑으로 영업사원 둘이나 있데요.
    다른 친구들이 매일 사준다나 모라나. 사탕 3개에 2불씩 받아요 사탕 한봉지에
    2불 인데? 왜케 비싸요?

    미국에선 흔한 일이잖아요 여름에 아가들이 집 앞에서 레모네이드 파는
    뭐 그런거랑 비슷하죠. 레모네이드 종이컵 한잔에 2불입니다
    저희 동네는 좀 비싼거 같아요 아니면 물가가 올랐나요?^^

    워렌 버핏이 어려서부터 친구들 상대로 사업한 사람이죠. 엄청 겸손하고 검소한
    사람이에요 똑같은 차를 30년 넘게 타고 같은 집에서 수년씩 살고 또
    여성들의 인권에 대해서도 좋은 말 많이한 사람이죠. 자기가 성공할 수
    있었던 건 지구 인구의 반하고만 경쟁해서 이길 수 있었다고 했어요 (이건
    여자들이 사회생활을 안해서 남자들하고만 경쟁해서 그렇다고 여자들도
    사회생활 많이 해서 남자들하고 경쟁하라고 조언한거죠).

    학교에서 경고가 없었으면 그냥 나두고 지켜보세요 저도 지금 지켜보는 중!
    미래의 워렌 버펏이 되려고 하는거 같아서 기특하기도 하지만 공부에 좀
    신경 써 주면 좋으련만 아 짜증나네요^^

  • 30. warren
    '13.5.18 4:24 AM (98.101.xxx.2)

    해프닝이었다니 다행이네요. 미국이면 흔하다니, 어이 없네요. 워렌버핏 아니면 비슷하게되면 다행이지만 장사가 아니라 공부 관심 없고 대부분 그런 길 가면 하이스쿨에선 드럭 갔다 팔기 시작해요. 일이불짜리 레모네이드 장사해서 재미 붙이면 감질나서 일이십불 갔다 팔기 시작하고 그길로 가죠. 웟분 애처럼 그러다 공부 신경 안쓰면 천불 장사하려고 시간 놓치고 기회 놓쳐 나중에 연봉 사오만불 적게 시작하는 인생가죠. 잘못하면 베일 본드 대야 하니 일 이만불 나가는 건 시간문제고요. 워닝이 없다니요. 대개 펀드레이징 목적아니면 불법에요. 라이어빌리티도 있고 누가 아무리 쿠키지만 그걸 학교서 허락 하겠어요. 먹고 배탈나면 아마 아실거에요.어떤 결과가 따라올지..신중하세요들.

  • 31. 크게..
    '13.5.18 8:29 AM (49.50.xxx.237)

    단한번 그런 헤프닝이 있었나본데
    그걸 너무 확대해석하네요. 그 엄마나, 몇몇분들.
    저는 한살어린 그 애가 자꾸 달라고 하는게 더 이상해보이는데..
    남이 주면 고맙다 하고 먹고 안주면 안먹어야지 아주 어린애도 아니고
    자꾸달란것도 그렇고...아무튼 저는 그 말 전한 그애엄마(맞죠?)가 더 이상해요.
    제가 보긴 큰일은 아닌듯..

  • 32. 음...
    '13.5.18 9:04 AM (116.120.xxx.28)

    펀드레이징 아니면 학교에서 허가해줄 리 없어요.
    warren님 말씀대로 먹고 배탈나면....소송 당할 수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미국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 33.
    '13.5.18 1:50 PM (121.134.xxx.220)

    집에서 못 먹게하는 사탕 같은 걸 파니까 문제죠.

    미국 중고등학생들이 마약 파는 것도 그런 맥락입니다.

    심각성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 기가 막힙니다

  • 34. 라임향기
    '13.5.18 3:29 PM (114.204.xxx.217)

    그 엄마란분..
    아이가 그 언니란 단어 말한거 보니 한국분들?!

    원칙적으로 교내 돈이 오가는 딜링은 퍼미션있어야 합니다.
    참나, 워렌 버핏이니 빌 게이츠니 하며,
    여러분들이 거물들의 예를 들며 자위하다니 좀 어이 없네요.
    공적인 펀드래이징 매니지먼트 하는 것도 아닌데
    칭찬모드라니..

    십대들의 드럭딜러들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ㅜㅜ
    지금은 워렌 버핏의 어린 시절... 그 시대가 아니란 말입니다!
    단돈 5불도 안되게 마리화나가 아이들 사이에서
    딜링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요. ㅜㅜ
    남의 아이 내 아이 할거 없이 경각심 가지고
    깨어서 삽시다!

    미국땅서 런치머니말고 학기중 주중에
    무슨 캐쉬 쓸일이 그리 많다고
    남의 자식 용돈 올려주라 마라! 랍니까?!
    차라리 매칭펀드 해주셔요들.. 많은 미국 부모들처럼.
    자녀들에게 매칭펀드 해주는 만큼 인커리지먼트되는 일도
    드문듯 하구요.

    애니웨이, 원글님과 그 따님 보고 하는 말이 아니라요
    퍼미션 없이 돈 오가는거 긍정적으로만 보는 것도
    위험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싶네요.

  • 35. .
    '13.5.18 4:01 PM (193.83.xxx.135)

    저도 헐..입니다. 저거 절대 좋은 일이 아닌데 댓글들이 충격이네요. 아이한테 따금하게 야단치세요. 친구사이 물건 사고파는거 아니라고.

  • 36. CKASK
    '13.5.18 7:57 PM (211.106.xxx.243)

    윗님.....낙인, 처벌, 약쟁이, 정신과는 무신...알았으니 잘 대처하면되지. 왜 잠재적으로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어서 알만하다고 난리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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