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맨날 우리집에만 오는 아이 친구들

...... 조회수 : 2,036
작성일 : 2013-05-17 13:53:18
3학년 딸 친구들이 맨날 우리집에만 와서 놀아요
숨바꼭질 같이 난리법석 떠는 것만 놀면서 가고 나면 집안은 폐허가 되어있고
저번에 아는 동생까지 달고서 놀고 갔어요
모르는 집에 애를 보낸 그 엄마는 뭔지
다른 집에 있는줄 알면 빨리 오라고 하든가

그래서 이젠 절대 안방은 출입금지 시켰구요
오늘은 한시간만 놀고 가라했어요
운동하고 미용실가고 큰애 공부도 시켜야하구 스케줄이 있으니까요
친구들중 하나인 이 엄마도 맘에 안드는게 맨날 애 찾는 전화하면서 빈말이라도 자기집에도 놀러오란소리 한번 안해요
애한테 물으니 자기집엔 오빠가 있어서 오는게 안된다나

오늘은 애들이랑 강변으로 운동가기로 했는데 6학년 큰 애가 더 나서서 애들을 데리고 가자고 난리인데 
안된다고 했어요
나는 4명못데리고 간다고
그러니깐 자기가 애들을 볼테니 데리고  가자는거예요
제가 보기엔 큰애나 작은애나 노는 수준이 같거든요
멀리 걸어갈거라 안된다고

전엔 중학생 조카랑 같이 갔는데도 걸으면서 장난치느라 넘어져서 다칠뻔한 적 있거든요

근데 지들은 자기는 저녁까지 놀아도 된다나
맨날 남의 집에 보내고 여유작작 하고 편하겠네요 그 엄마들 

애들 데리고 가면 안되겠죠? 
운동하는데까지 따라간다고 할줄은 몰랐는데 당황스럽네요

IP : 124.216.xxx.4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격하게
    '13.5.17 2:00 PM (110.10.xxx.194)

    선을 정해서 그 선을 넘지 못하게 하세요
    울 동네 아이 엄마들은 한 수 더 떠서
    남의 집에 가면 자기 집에도 올까봐
    둘 다 못하게 한다고들 하더라고요

  • 2. 나무
    '13.5.17 2:01 PM (14.33.xxx.26)

    이럴 때 단호함을 보이셔야지요
    오늘은 1시간만 논다 하셨던 것처럼요
    그 단호함은 아이의 친구들뿐만 원글님 아이들에게도 인지돼야 합니다

    친구들이랑 우리집에서 매일 노는 것도 습관이 되는 거 같아요
    가족끼리만 운동 가는 즐거움도 알아야 되는데
    심심하다고 생각되나 봅니다...

  • 3. ...
    '13.5.17 2:05 PM (222.108.xxx.252)

    우리집도 그랬어요. 아니 아직도 그래요.
    큰애가 친구들을 하루가 멀다하고 데려와 놀다가는데 맘이 편치많은 않았지만
    그래도 손님이니 간식은 꼬박 꼬박 만들어 넣어주고 잔소리도 안하니 애들 입장에선
    우리집이 너~~~무 편하고 좋은거죠.
    초등학생 내내 그러더니 중학교때 모둠 숙제를 해도 늘 우리집이고... 헐
    애들 가고나면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대놓고 싫은 내색하는 엄마 있는 집엔 못가는 거고 별다른 눈치 안주는 집엔 오는거죠.
    울애한테도 너무 자주는 그렇다 했지만 얄미운 지지배... 별 신경? 안쓰는 것 같아
    같은 잔소리 반복하는 거 싫어 저도 포기했어요. ㅋ

  • 4. ..
    '13.5.17 2:28 PM (110.14.xxx.164)

    저도 아이 하나라 주로 불러서 놀게 하는편인데
    좀 크니 애들이 안오네요 지들이 불편한건지 바쁜건지..
    아이에게 안될땐 단호하게 얘기하세요 데려와도 돌려보네고요
    그리고 그런마음이면 데리고 가지마시고요
    위험하기도 하고 님도 짜증나서 즐겁게 못놀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4060 국정원의 정치 개입을 확실히 차단한 노무현 5 진격의82 2013/05/19 803
254059 "홈플러스, 노무현 희화화 컴퓨터 배경화면 논란 38 zzz 2013/05/19 9,136
254058 [펌]<중앙일보>, <조선><동아&g.. 주인 2013/05/19 526
254057 코스트코나 신세계에 자전거도 파나요? 1 자징거 2013/05/19 688
254056 저만의 완소 블로그 소개해요 1 시야 2013/05/19 2,989
254055 여러분 갈쳐주세요 한글.. 2 .. 2013/05/19 562
254054 견과류 갈기 큰믹서기에도 되나요? .. 2013/05/19 1,467
254053 질문인데 많이 보시는 자게에 올려요 2 투명창문제 2013/05/19 817
254052 도보여행 해보신분 계세요? ,,, 2013/05/19 640
254051 쓸개 제거 수술후 음식 6 음식 2013/05/19 33,694
254050 현대홈쇼핑에 로페 볼륨 뽕 고데기 사용해보신분 어떠신가요? 4 뽕 고데기 2013/05/19 28,329
254049 치매검사도 서울의 종합병원에서 해야하나요? 5 ㅏㅓ 2013/05/19 2,288
254048 파크리오 32평 사시는 분 계실까요? 6 집 고민녀 2013/05/19 3,854
254047 서울시, UN공공행정상 4관왕 쾌거 8 참맛 2013/05/19 679
254046 남포동입니다 (맛집추천 부탁드립니다) 6 야름 2013/05/19 1,363
254045 고기 가는 기계.. meat miner 있으신 분께 질문.. 3 고민중 2013/05/19 745
254044 펌)北, 라진-금강산 해상관광 시작…"활기 띨 듯 1 ,,, 2013/05/19 667
254043 용종하고 혹하고 뭐가 다른가요? 7 ^^* 2013/05/19 2,078
254042 이비인후과 가야 하나요? .. 2013/05/19 878
254041 컴퓨터 하드디스크가 꽉 찼는데 프로그램 뭘 지워야 할 지 봐도 .. 4 에궁 2013/05/19 1,252
254040 근로장려금 신청.. 2 근로장려금 2013/05/19 2,107
254039 41살입니다. 4 안경 2013/05/19 1,968
254038 중1수학문제 좀 풀어주세요. 8 함수문제 2013/05/19 710
254037 공기청정기 있고 없고가 차이가 많이 나나요? 1 헤이 2013/05/19 1,478
254036 시어빠진 김장김치 해결법 새로운거 발견했어요 7 ..... 2013/05/19 3,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