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맨날 우리집에만 오는 아이 친구들

...... 조회수 : 2,021
작성일 : 2013-05-17 13:53:18
3학년 딸 친구들이 맨날 우리집에만 와서 놀아요
숨바꼭질 같이 난리법석 떠는 것만 놀면서 가고 나면 집안은 폐허가 되어있고
저번에 아는 동생까지 달고서 놀고 갔어요
모르는 집에 애를 보낸 그 엄마는 뭔지
다른 집에 있는줄 알면 빨리 오라고 하든가

그래서 이젠 절대 안방은 출입금지 시켰구요
오늘은 한시간만 놀고 가라했어요
운동하고 미용실가고 큰애 공부도 시켜야하구 스케줄이 있으니까요
친구들중 하나인 이 엄마도 맘에 안드는게 맨날 애 찾는 전화하면서 빈말이라도 자기집에도 놀러오란소리 한번 안해요
애한테 물으니 자기집엔 오빠가 있어서 오는게 안된다나

오늘은 애들이랑 강변으로 운동가기로 했는데 6학년 큰 애가 더 나서서 애들을 데리고 가자고 난리인데 
안된다고 했어요
나는 4명못데리고 간다고
그러니깐 자기가 애들을 볼테니 데리고  가자는거예요
제가 보기엔 큰애나 작은애나 노는 수준이 같거든요
멀리 걸어갈거라 안된다고

전엔 중학생 조카랑 같이 갔는데도 걸으면서 장난치느라 넘어져서 다칠뻔한 적 있거든요

근데 지들은 자기는 저녁까지 놀아도 된다나
맨날 남의 집에 보내고 여유작작 하고 편하겠네요 그 엄마들 

애들 데리고 가면 안되겠죠? 
운동하는데까지 따라간다고 할줄은 몰랐는데 당황스럽네요

IP : 124.216.xxx.4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격하게
    '13.5.17 2:00 PM (110.10.xxx.194)

    선을 정해서 그 선을 넘지 못하게 하세요
    울 동네 아이 엄마들은 한 수 더 떠서
    남의 집에 가면 자기 집에도 올까봐
    둘 다 못하게 한다고들 하더라고요

  • 2. 나무
    '13.5.17 2:01 PM (14.33.xxx.26)

    이럴 때 단호함을 보이셔야지요
    오늘은 1시간만 논다 하셨던 것처럼요
    그 단호함은 아이의 친구들뿐만 원글님 아이들에게도 인지돼야 합니다

    친구들이랑 우리집에서 매일 노는 것도 습관이 되는 거 같아요
    가족끼리만 운동 가는 즐거움도 알아야 되는데
    심심하다고 생각되나 봅니다...

  • 3. ...
    '13.5.17 2:05 PM (222.108.xxx.252)

    우리집도 그랬어요. 아니 아직도 그래요.
    큰애가 친구들을 하루가 멀다하고 데려와 놀다가는데 맘이 편치많은 않았지만
    그래도 손님이니 간식은 꼬박 꼬박 만들어 넣어주고 잔소리도 안하니 애들 입장에선
    우리집이 너~~~무 편하고 좋은거죠.
    초등학생 내내 그러더니 중학교때 모둠 숙제를 해도 늘 우리집이고... 헐
    애들 가고나면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대놓고 싫은 내색하는 엄마 있는 집엔 못가는 거고 별다른 눈치 안주는 집엔 오는거죠.
    울애한테도 너무 자주는 그렇다 했지만 얄미운 지지배... 별 신경? 안쓰는 것 같아
    같은 잔소리 반복하는 거 싫어 저도 포기했어요. ㅋ

  • 4. ..
    '13.5.17 2:28 PM (110.14.xxx.164)

    저도 아이 하나라 주로 불러서 놀게 하는편인데
    좀 크니 애들이 안오네요 지들이 불편한건지 바쁜건지..
    아이에게 안될땐 단호하게 얘기하세요 데려와도 돌려보네고요
    그리고 그런마음이면 데리고 가지마시고요
    위험하기도 하고 님도 짜증나서 즐겁게 못놀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0470 전교석차는 어떻게 정해지나요. 2 중3석차 2013/07/04 1,327
270469 KT&G, 방사능오염 논란 일본‘ M담배’ OEM 생산 .. 네오뿡 2013/07/04 535
270468 시린메드 치약 마트에도 파나요? 2 .... 2013/07/04 2,114
270467 실내화 빨기 싫어 일주일마다 새로 산다는 엄마들 42 ..... 2013/07/04 12,961
270466 국정원...국정원...국정원... 9 2013/07/04 808
270465 공원에서 목줄 안한 개 땜에 깜짝 놀랐어요. 1 aa 2013/07/04 501
270464 핏플랍 차다 구매하신분 안계신가요 1 고민중 2013/07/04 937
270463 친정부모님이 입맛이 없으시대요.. 5 aaa 2013/07/04 1,216
270462 고양이... 4 .. 2013/07/04 692
270461 저 지금 무지 행복해요^^ 4 좋~다 2013/07/04 1,153
270460 세상 떠난 제부 기일 2 허무 2013/07/04 1,388
270459 결혼 후 경조사요.. 14 새댁 2013/07/04 2,232
270458 올림픽 대표 출신 x들의 이동국 농락 5 .... 2013/07/04 8,372
270457 기가막혀서 말이 안나와요~건망증 ㅠㅠ 3 스트레쓰 왕.. 2013/07/04 1,230
270456 호텔 예약할때... ?? 2013/07/04 339
270455 끈적이지않는 바디로션제품추천좀해주세요. 장마싫어 2013/07/04 1,182
270454 '기성용 죽이기' 82만큼은 안하면 안되나요? 34 네가 좋다... 2013/07/04 4,280
270453 충치치료 견적 좀 봐주세요 9 .. 2013/07/04 1,249
270452 쿠키오 라는 아이스크림 아시는분!! 4 쿠키오 2013/07/04 2,046
270451 오로라 매니저가 부자인가요? 5 궁금 2013/07/04 2,515
270450 오후뉴스 .. 국민티비 2013/07/04 326
270449 이집트 불똥 튈까봐 국베충들이 더 날뛰는 것 같아요 6 이집트 대통.. 2013/07/04 613
270448 빤히 보이는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 왜 그러는거죠? 1 왜? 2013/07/04 1,011
270447 육아휴직 급여 관련 질문입니다. 3 글쎄 2013/07/04 968
270446 아이에게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4 생각할 시간.. 2013/07/04 1,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