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곰팡이 피는 집을 시트지같은 벽지로 가려서 세를 놓는 집주인의 양심에 대해...

집주인의 양심 조회수 : 3,096
작성일 : 2013-05-17 11:42:15

제가 원룸 살고 있습니다.

집을 날림으로 지어서 방마다 결로로 인한 곰팡이가 장난이 아닙니다.

하지만 시트지 같은 벽지를 발라 놓아서 겉으로 보면 곰팡이가 안드러나고

깨끗합니다.

저도 살다가 냄새가 나서 이 사실 알았구요.

집주인과 얘기를 해보다가 이 건물 전체가 이렇다는걸 알았네요.

집주인이 건축업자에요..

이 건물에 살지는 않구요.

분명 돈을 아끼려 날림으로 원룸 지어놓고 세 받으려 한거죠.

집세가 싼것도 아니고

저야 전세지만 이 건물 4.5평짜리 반지하가 월세 40만원입니다.

저는 지금 1년 반정도 살고 있는데

(제가 복비 부담하고 먼저 방을 빼려고 해도 집이 안나가네요.

서울에 워낙 원룸이 많기도 하고 집에 곰팡이 냄새가 나니 눈치 챘나봐요)

시트지 같은 벽지 떼어보니 벽지 뒤의 벽은 완전 검은 곰팡이가 덮고 있네요.

여기 살면서 알러지성 비염으로 계속 고생하고 있어요.

기침을 계속하다 헛구역질까지 나올정도로 아픕니다.

약을 달고 살구요.

제 방은 하루종을 해가 잘드는데다 집 앞에 가로막힌 건물도 없는 3층입니다.

환기도 제가 출근하면서 늘 창을 열어놓으니 잘 시키는데도

원래 곰팡이 있던 벽을 시트지 벽지로 덮어 버렸으니...

 

이런 집주인의 양심... 정말 괘씸하네요.

어떻게 집을 지어야 건물 전체가 이렇게 문제가 될 수 있는지...

IP : 175.192.xxx.12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미
    '13.5.17 11:44 AM (175.223.xxx.246)

    주인 진짜 양심불량이네요

  • 2. 파란하늘보기
    '13.5.17 12:00 PM (221.138.xxx.205)

    정말 썩을 인간들이에요..
    돈에 환장해서..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사람 살 곳을 저 모양으로~에혀..

    서울에 신축빌라들도 님이 살고 있는 원룸 같은 집 허다 하더라구요.
    말로는 어쩔수 없다는 둥 하지만.
    제대로 짓은 집은 곰팡이 안나거든요.

    최소한 사람 살게는 지어놔야지

    제 주변에 이번에 신축빌라 ( 서울) 들어간 사람이 몇 명 있는데
    하나 같이 똑같더라구요. 비가 줄줄 새고, 곰팡이에.
    아우 진짜 양심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6030 속옷사는 돈이 너무 아깝네요 ㅠㅠ 60 ..... 2013/06/21 14,861
266029 보조,메인차키 다 잃어버렸어요. 가격아시는분 계세요? 7 어흑~내차키.. 2013/06/21 964
266028 언니들, 도와주세요. 요리를 처음 시작해보려고 하는데요... 4 밥먹고살자 2013/06/21 661
266027 집에 바퀴벌레가 나타났어요 6 어떡해 2013/06/21 1,609
266026 트위터에서 팔로잉하고 팔로워하고 뭐가 다른가요? 1 .... 2013/06/21 961
266025 해피투게더 야식 대결 레이먼 킴 강레오셰프들ᆢ 24 kbs 2013/06/21 11,093
266024 제주도에서 한달 정도 머무른다면 어느 지역이 좋을지요? 4 음.. 2013/06/21 1,181
266023 무릎팍도사.. 5 jc6148.. 2013/06/20 2,376
266022 아이가 싫다고 해서 어린이집 그만 두었어요. 6 ... 2013/06/20 1,834
266021 베가아이언 5 닉넴세글자 2013/06/20 1,032
266020 컴맹대기.. 한글키가 안써져요... 4 급해요.. 2013/06/20 647
266019 자궁경부암 백사 부작용 무섭네요 2 ᆞᆞ 2013/06/20 2,615
266018 원서와 번역서 뭐부터 읽어야 영어독해 늘까요? 2 곧출국 2013/06/20 915
266017 케이블 엑소시스트 나오는 무속인들 중 혹시 점 보러 가신분들 있.. 3 궁금 2013/06/20 5,858
266016 이번위례신도시 위치가 어디예요? 7 2013/06/20 1,473
266015 관람후기]브래드피트 주연 월드워Z - 스포없음. 13 별3개 2013/06/20 2,712
266014 발레 등 사진 ㅡ 영업끝^^ 4 호후 2013/06/20 2,212
266013 시골의 작은 초등학교에 아이들을 보내고 있어요.질문 있으실지요... 10 작은학교 2013/06/20 2,013
266012 정웅인씨 원래 그리 무서운 인상이었나요? 28 너의목소리가.. 2013/06/20 11,763
266011 고현정 옷보니 예전 이소라 생각나요 30 2013/06/20 10,703
266010 방콕자유여행해보신분께질문요.. 6 .. 2013/06/20 1,680
266009 여왕의교실 이제 본 사람인데요 너무너무 궁금해서요 2 궁금 2013/06/20 1,983
266008 너의목소리가 들려.. 6 드라마 2013/06/20 2,381
266007 `노무현 NLL포기발언`, 완전 대국민 사기극! 13 손전등 2013/06/20 2,494
266006 관리자님~~~~!!!유행하는 질문 글요...이런 글 저런 질문으.. 5 질문 글 2013/06/20 1,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