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초딩 두 딸 엄마입니다
남편166 저 164입니다
고2 큰 딸은 161에서 성장이 끝난 거 같구요
외모가 아빠 닮아서 키도 아빠쪽 닮지 않았나 싶어요
큰 딸은 고기 잘 먹는 편이었는데 먹는 게 키보다는 살로 가는 듯..
둘째는 초5인데 142입니다 또래보다 많이 작아요
그런데 얘는 유유나 육류를 안 먹어요
학교급식에서도 거의 매일 고기류가 나오잖아요.
작년까지는 급식지도 잘 해주시는 아줌마 담임샘이셔서
억지로라도 먹었는데 올해는 총각샘이라 먹기 싫음
굶어도 놔 둔다고 하네요ㅠㅠ
오직 김치,김치 엄청 좋아하구요
떡복이, 김, 두부, 김밥 정도 좋아하구요
오이 토마토 모든 과일류는 없어서 못 먹어요
우유나 고기 안 먹어서 성장이 느린가 싶기도 한데..
저도 자랄때 우유나 육류는 좋아했지만
가난한 형편이라 거의 못먹고 자랐지요
대신 고구마 감자 미숫가루 이런 곡물류를 많이 먹어서
그나마 키가 자란 거 같아요
저희 동네 초중고등학교 있는데..키크고 늘씬한 여학생들 보면 엄청 부러워요
메일 줄넘기 시키지만 300개 정도 하면 숨차서 안할려고 해요
두 딸 모두 저보다 작을까봐 걱정이 되네요
고기나 우유 안 먹고도 키 큰 자녀 두신 분 계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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