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에 숨은 냥이를 못찾겠어요.ㅠ
오자마자 한눈 판 사이에 숨어버려서 온 가족이
찾아 다녔는데 창고방안에 애기 주먹 들어갈 만한
공간에 눈이 왕방울만해져서 앉아있더라구요.
저희집은 짐이 많지 않은 넓은 공간이라
사실 창고외엔 숨을 곳이 없어요.
창고방만 문닫아놓고
밤에 잠이 들었는데 새벽에 애아빠가
얘 또 없어졌다해서 온가족이 새벽부터 일어나
찾았는데 없네요.
도저히 숨을 곳이 없는데 어디로 갔을까요.
잠결에 들어보니 이방 저방 다니더라구요.
또 모래판에 쉬도 해놓고 갔네요.
어째야하나요?ㅠ
사료는 어제부터 안먹고있어요
1. 그냥 놔두세요
'13.5.17 8:34 AM (58.78.xxx.62)낯설어서 그렇게 숨는다고 해요.
좀 익숙해지고 그러면 알아서 나온다고 합니다.
사료랑 물 충분히 놓아두시고 기다리시면 녀석이 알아서 나올거에요.2. ...
'13.5.17 8:39 AM (211.234.xxx.173)아늑하게 박스에 구멍하나 뚫어서 모래판 근처에
두세요. 캔도 하나 따시구요.
저희집냥이 사방 뒤져도 없어서 기가막혔는데
마트갔다오다 집창문을 쳐다봤더니만 창틀에 있더라구요 이중창문 창과 창사이 그 좁은데 끼어있었어요3. 푸들푸들해
'13.5.17 8:44 AM (68.49.xxx.129)쳐다보거나 신경쓰지 마세요. 무심한듯 모르는 척 해야 더 빨리 적응해요. 가끔 어쩌다 나오면 상냥하게 이름불러주시구요. 없다고 막 찾아다니지 마세요. 일단 오자마자 소변 잘 가리니까 당분간 혼자 짜져?만 있어도 큰 문제는 없으실듯(이거 아주 골치거든요 ㅜㅜㅜㅜㅜㅜㅜㅜ)
4. ...
'13.5.17 9:09 AM (112.155.xxx.72)갓난 아기가 아니라
8개월이면 경계심이 상당할 겁니다.
일주일은 기다리셔야 할 거에요.5. 조심
'13.5.17 9:27 AM (115.136.xxx.100)문밖에 안나가게 조심하세요
제 친구는 집안 어디 있겠거니 했는데
다음날 신문 들일려고 현관을 열었더니
엘리베이터 문 구석에 있더래요
밤새 거기 있었나보더라구요
큰일 날뻔 했지요. 언제 나갔는지. 글쎄.6. ...
'13.5.17 9:31 AM (39.120.xxx.193)저희말고 언니네도 냥이가 있는데 낯선사람왔다고 숨어있더니만 깃털들고 꽃춤을 추니 소파밑에서 발이
척 하고 나오더라구요.7. 그린 티
'13.5.17 10:21 AM (220.86.xxx.221)저희집에서는 비닐 바스락 거리는 소리 내면 어느새 제 옆에 와 있습니다.
8. .....
'13.5.17 10:24 AM (121.163.xxx.77)좋아하는 멸치 내다놓고. 멸치~ 하고 부릅니다.
깃털장난감으로 흔들흔들 합니다.9. 봄
'13.5.17 10:34 AM (211.60.xxx.89)찾았어요.아이방 침대옆에 길다랗게 끼어있었어요.너무 웃겨 불러보니 뒷걸음 쳐 기어나오네요ㅎㅎ정말 그 틈이 우리 초등 아이 손도 안들어가거든요.
아까 찾았는데 지금 또 안보이네요.그러려니 할랍니다^^10. ㅎㅎ
'13.5.17 11:26 AM (112.154.xxx.38)너무 귀엽네요^^..
차라리 제대로 숨을 곳을 만들어주시면 어떨까요?
깨끗한 택배박스 하나 찾아서 들어갈 구멍 조그맣게 뚫어 주시고 안에 담요라도 하나 넣어주시면?
그리고 그 안은 절대 들여다 보지 않으시는 것으로...
차라리 아는 곳에 들어가 있는 게 덜 불안할 것 같아서요^^..11. 이럴땐
'13.5.17 11:39 AM (116.121.xxx.240)무심한게 쵝오!
모르는척 냅두다보면 어느샌가 적응끝내고
지봐달라고 은글슬쩍 다가옵니다
어디문닫혀서 못나지만 않게끔
장롱문 방문 요런거만 신경써주심되요12. 토끼부인
'13.5.17 1:13 PM (125.177.xxx.46)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넘 귀여워요. 냥이들
오히려 아깽이들은 바로 적응하는데,8개월 청소년묘라 그래요.
냥이는 영역동물 이잖아요.
7살넘은 울 괭이도 똑같은 구조, 똑같은가구 모든게 똑같은곳으로 몇번이나 이사를 다녔지만
낯설어서 아직도 침대밑에 몇일 숨어있다 나와요.
하물며 낯선사람에 낯선집인데 더하겠죠.
문단속만 확실히 하시구요, 먹을것만 잘 챙겨주시고 그냥 무시하세요.
관심 가질수록 더 안나와요.
조용할때 이방저방 다니며 냄새맡구 조사하다 안전하다 싶음 지발로 슬금슬금 기어나오니
걱정마시구 ,방울달린 깃털낚싯대 같은걸 흔들어 보세요.
아님 레이져 포인트두요. 아주 환~~~장 해요 ㅋㅋㅋ13. 원래
'13.5.17 3:43 PM (122.37.xxx.113)고양이가 그런가봐요. 한 일주일은 그냥 놔둬야한다네요.
전 잠깐 집 잃은 고양이 맡아줬엇는데 참 개와 다르더라능.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76904 | 롯데리아나 맥도널드 알바하려는데요 2 | 롯데리아 | 2013/07/19 | 2,229 |
276903 | 엉덩이에 뾰루지 왜 날까요? 3 | 흑 | 2013/07/19 | 4,564 |
276902 | 오늘 점심을 먹는데 3 | 점심 먹기 | 2013/07/19 | 1,027 |
276901 | 혈액형과 성격 믿으시나요? 19 | 혈액형 | 2013/07/19 | 3,309 |
276900 | 장마는 언제쯤 끝이날까요? 3 | 우울한 나날.. | 2013/07/19 | 1,674 |
276899 | 저희 딸 2차성징 문제~ 5 | 딸아이 | 2013/07/19 | 1,844 |
276898 | 진짜 재밌는 일드 추천 8 | kkk | 2013/07/19 | 3,473 |
276897 | 40대50대 선배님들..진짜 산후풍무섭나요 ? 24 | kokoko.. | 2013/07/19 | 3,719 |
276896 | 제가 너무 깍쟁이일까요? 11 | 내가 | 2013/07/19 | 3,794 |
276895 | 부산역에 도착해서..짐들을 계속 들고 관광 다녀야 하나요? 11 | 부산역 | 2013/07/19 | 5,045 |
276894 | "조중동, 종편으로 100∼200억대 손실" 23 | ... | 2013/07/19 | 2,738 |
276893 | 운동할때 휘트니스복 입고 신세계~ 6 | .... | 2013/07/19 | 4,223 |
276892 | 위로요함 매실담은걸 방에 뒤엎었어요 27 | 매실 | 2013/07/19 | 3,990 |
276891 | 37살 미혼.. 저축 금액이 2.3억이라면... 7 | ... | 2013/07/19 | 5,531 |
276890 | 내일 서울, 비가 올까요? | .. | 2013/07/19 | 635 |
276889 | 너목들 ..담주에 수하가 진실을 말하겠죠..?? 3 | jc6148.. | 2013/07/19 | 2,586 |
276888 | [뉴스타파N 14회]mbc노조 공정보도감시용 접근 ID박탈 등 .. | lowsim.. | 2013/07/18 | 813 |
276887 | 정말삶을견뎌낼수없을것같아요 20 | 걸어가자 | 2013/07/18 | 3,823 |
276886 | 막돼먹은 영애씨 보는 분들.... 영애 산호 왜 헤어졌나요 6 | 막돼 | 2013/07/18 | 12,164 |
276885 | 시판냉면 만족하기는 처음이네요 51 | 무지개 | 2013/07/18 | 19,265 |
276884 | 유통기한이 3년지난 흑초를 마셨어요. 4 | 호후 | 2013/07/18 | 4,187 |
276883 | 스페인어 노래 뜻 좀~somos hoy 2 | 올라 | 2013/07/18 | 1,430 |
276882 | 이 층간소음의 정체는 뭘까요!?? 16 | 돌기 직전 | 2013/07/18 | 4,516 |
276881 | 숙대앞 오피스텔 30대 여성 투신 사망 3 | .... | 2013/07/18 | 5,179 |
276880 | 오른쪽 등쪽이 갑자기 죽을듯이 아픈건.. 어느 과를 가야하나요?.. 4 | 겁나요 | 2013/07/18 | 3,2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