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양보호사 교육 3주째

........ 조회수 : 3,750
작성일 : 2013-05-17 08:27:48

 고비가 온걸까.. 머리가 복잡합니다

애들크면서 저두 돈을 벌어야될 형편이라

이거저거 생각하다 요양보호사 교육받은지 3주째 입니다

어제는 실기로 어르신들 기저귀갈고 아래 씻겨드리고 양치,목욕시키기등,,,

제일기본이면서도 힘들다는거 배웠습니다

교육생들 여기저기 탄식이 들리네요..내가 과연 쭉~ 해낼수 있을까..하는.

의외로 여유있는 분들도 많이 배우시더군요..자식들 엘리트로 다 키워놓고 집잘사는분들요.

전체25명중에 나이도 40대후반 몇명,나머지는 50대 예요

버젓한 기술도 학벌도 없는 처지라

굳은각오로 시작했는데 솔직히 갈등생겨요

앞으로 2주더 이론,실기 배우고,,다다음주부터는 본격적으로

요양원직접가서 어르신들 상대로 실습해야 돼요

요양보호사 오래 하시는분들..하실만 하신지 궁금합니다

IP : 218.158.xxx.22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3.5.17 8:30 AM (58.78.xxx.62)

    요양보호사를 배울까 하다가 포기했어요.
    원글님이 갈등하는 부분에 대한 자신이 없어서요.
    전 등록하기 전에 포기했으니 그나마 다행이랄지..

    요양보호사 정말 힘든데 그에 비해 급여는 너무 작아서 ...

  • 2. 저도
    '13.5.17 8:36 AM (58.78.xxx.62)

    아무래도 아프신 분들이나 거동이 힘든 분들을 상대해야 하는 직업이니
    여러모로 많은 것들이 힘드실 거 같아요.
    그에 비해 급여는 너무 작고요.
    좀 많이 바뀌어야 할텐데요.

    이미 교육받으시고 얼마 안남았으니 힘내세요.
    나중에 그 직업을 선택하든 그렇지 않든 지금 교육에 열중하시는게
    중요한 거 같아요.^^

  • 3. ......
    '13.5.17 8:38 AM (218.158.xxx.222)

    58님 댓글 감사해요^^*


    그래도 몸이 힘들어서 그렇지 맘은 편할거라 생각되어서 선택했어요
    정수기 코디등도 생각해봤는데
    그런건 실적압박이 있어서 스트레스 무지 받는다고 해요

    앞으로 노인인구 점점 늘어가는데
    간병인,요양보호사등..
    이런 3d없종 임금이나 좀 높이주면 좋겠건만.

  • 4. 모두.
    '13.5.17 8:42 AM (211.36.xxx.168)

    저도 지금하는 일이 내년되면 다 끝날 것이고, 뭔가 새로운 일을 해야하는데...
    있는 돈으로 일을 벌리기는 좀 그런게, 자녀 교육이 덜 끝났고 나이들수록 느껴지는 위험에대한 부담감이 너무 크네요. 그래서 원글님처럼 새롭게 다시 시작하시는 분들의 글을 고맙게 읽습니다

  • 5. 저도
    '13.5.17 8:50 AM (58.78.xxx.62)

    원글님 저도 그런 생각을 했거든요
    노인인구는 엄청나고 그에 맞는 인력이 앞으로 많이 필요할 것이라고요.
    그래서 시도해보려고 했는데 아직은 용기가 안나더라고요.

    종종 글 남겨주세요.^^
    교육,실기 경험하시는 내용 듣고 싶어요.^^

  • 6. ^-^
    '13.5.17 8:53 AM (218.158.xxx.222)

    네~어떻게든 이 고비 이겨내고
    실습.취업후 글 남겨볼게요^^

  • 7. 흠...
    '13.5.17 9:13 AM (180.233.xxx.108)

    전혀 할만한 일은 아닐것 같아요.실제로 많은 경우에 남자 노인 환자를 돌보는 여자 요양사의 경우에는 노인 환자의 성적인 욕구를 해소하는 도구가 되기도 하고 또 많은 경우에는 요양사가 아니라 가정부 노릇을 하기도 합니다. 젊은 사람들은 없고 자신이 케어 받아야 할 나이대의 노인네들이 주로 택하는 직종이기도 하지요.보수도 형편 없습니다

  • 8. ㅁㄹㄹ
    '13.5.17 12:50 PM (39.114.xxx.70)

    요양보호사 말고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따세요.
    요양 병원에 취직하시면 요양사가 저런 일하고 간호조무사는 간호사 업무합니다.
    그리고 남자 환자 보호사는 남자 요양 보호사가 하십니다.

  • 9. !!
    '13.5.17 12:56 PM (218.37.xxx.21)

    언니가 1년정도 가정방문하며 돌봐주는 일하다 그만두었어요.육체적으로 힘든것보다 정신적으로 힘들었다네요.

  • 10. 댓글감사~
    '13.5.17 8:00 PM (218.158.xxx.222)

    !!님 가정방문은 이거저거 정말 힘들거 같아서, 전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서 하려구요.
    ㅁㄹㄹ님 조만간 간호조무사 직업 없어지는걸로 아는데요..
    그리구 남자환자들도 대부분 여자가 한다고 해요
    요양사월급이 작아서 하는 남자들이 거의 없대요
    그래서 남자마네킹으로 고* 씻기는거도 다 실기로 배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3108 행당 대림과 한진중에 가격차는 왜 나는 걸까요? 3 .... 2013/05/19 3,126
253107 폐경을 늦출방법은 없나요 4 2013/05/19 4,151
253106 여러분들은 과도하게 성형한 분들과 대화 편하게 하시나요? 펑 19 성형 2013/05/19 3,816
253105 군단위가틀려도 접종가능한가요 2 예방접종 2013/05/19 463
253104 사운드오브뮤직 같이 소장할 만한 영화 추천해주세요 36 영화 2013/05/19 2,263
253103 금나와라뚝딱, 한진희와 아들의 말싸움 긴장감 쩔었네요 5 방금 2013/05/19 2,686
253102 60중반 엄마와 볼 영화추천 바랍니다 6 영화 2013/05/19 1,126
253101 유방에 물혹이 있다고 하는데요... 4 리따 2013/05/19 4,423
253100 노통님 4주기 추모 시티즌 레퀴엠 넘 감동이네요 10 ㅠㅠ 2013/05/19 1,822
253099 발에 땀이많은데 여름샌달 어떤게좋을까요? 4 여름 2013/05/19 1,282
253098 잠 잘오는 약 수면제 말고 혹시 있나요? 5 .. 2013/05/19 9,805
253097 노무현 대통령 4주기 추모문화제 12 재방송 링크.. 2013/05/19 1,671
253096 마대자루는 어디서 사나요? 1 .. 2013/05/19 2,651
253095 씁쓸한 김한길 77 꼬시다 2013/05/19 13,722
253094 식기세척기에서 갑자기 윙~ 잡음이 나네요T_T 에효 2013/05/19 903
253093 강아지 키우는 분들 산책 일주일에 몇번 5 시키시나요?.. 2013/05/19 1,990
253092 먹는거만 줄여도 살 잘 빠지네요. 8 .... 2013/05/19 4,208
253091 강화유리 가스렌지 청소팁 알려주세요ㅠ 2 제발 2013/05/19 1,049
253090 악세서라이즈의 귀걸이나 스카프 품질 어떤가요? 악세사리 2013/05/19 721
253089 한식은 소금이 너무 많이 들어가네요... 41 ㅇㅇ 2013/05/19 4,583
253088 세상은 바르고 정직하게 사는 사람이 결국 성공하나요? 9 ? 2013/05/19 1,948
253087 나인이 없는 월요일... 6 하나 2013/05/19 1,083
253086 자제분들 반수 시키셨던 경험좀 나눠주세요. 7 .. 2013/05/19 1,949
253085 오늘 제 아이가 제 사진을 보고 무지 실망했대요.. ㅎㅎ 5 ... 2013/05/19 2,174
253084 항공권 잘 아시는분~가르쳐주세요 3 홀짝 2013/05/19 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