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마입고 계단오르거나 내려가는데 뒤에 남자가 고개 안숙이고 있으면 어떤가요?

ㅇㅇ 조회수 : 6,383
작성일 : 2013-05-17 00:53:22

일단 전 남자이구요. 제 관점에서는 그래요.

치마를 입은건 여자의 의지였고 제가 어떤 강요도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걸어갈 때는 앞을 보고 걸어야하는건 당연한거고요.

그리고 치마를 입고 계단에 있다고 팬티가 보이는 것도 아니에요.

(설령보인다고 해도 제가 강제로 보여달라고 한적도 없고 지금까지 태어나서 보인적도 없었습니다.)

제가 거기에 대해서 굳이 신경쓸 필요도 없고 제가 죄인이 된 것 마냥 고개를 돌려야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일부러 치마에 대해 의식해서 고개를 돌릴 필요도 치마를 바라볼 필요도 없이 그여자가 없다고 가정하고 똑바로 앞을 보고 걸으면 된다고 생각해요.

다른 남초사이트에서 이거가지고 글을 쓰는데 다른 분들은 죄인마냥 고개를 숙인다고 하네요. (정확히 이표현이었음)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121.179.xxx.17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17 12:54 AM (1.225.xxx.2)

    님이 옳다고 봅니다.

  • 2. ....
    '13.5.17 12:56 AM (211.187.xxx.226)

    여자들 몸 사릴거면 미니스커트 입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 3.
    '13.5.17 12:57 AM (58.236.xxx.74)

    시선을 돌리면, 옆에서 보기에 그남자 배려심있고 매너가 좋아 보이긴 해요.

  • 4. 여자
    '13.5.17 12:59 AM (68.98.xxx.191)

    알아서 가려야지...요.

  • 5.
    '13.5.17 1:07 AM (119.64.xxx.204)

    기본 매너 문제죠.

  • 6. ㅇㅇ
    '13.5.17 1:18 AM (121.188.xxx.90)

    여자쪽에서 알아서 가리든가, 아님 감당못할 치마는 가급적 안입고나오는걸로~

  • 7. 근데
    '13.5.17 1:28 AM (58.236.xxx.74)

    너님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근데 매너란 게 대개 그렇게 불편하고 본성을 거스르는 거잖아요.

  • 8. ...
    '13.5.17 1:28 AM (203.236.xxx.221)

    전 아줌마인데요 그니까 여자죠
    내앞에 어떠여인네가 남친과 요즘 흔치도 않은 육교를 올라가는데
    뒤에가고있던 나를 본 여인네가 남친한테 말했는지
    남친이뒤로가더군요
    여자인 나도 기분나쁜 경험이었어요
    남자였다면 정말 기분 더러웠을거예요
    차라리 입질말던가 Gr이야

  • 9. 메너도 메너지만
    '13.5.17 2:16 AM (121.190.xxx.242)

    불필요한 오해를 살 필요는 없죠.
    속담에도 배나무 아래에선 갓끈을 고쳐매지말고...

  • 10. 그게
    '13.5.17 2:28 AM (223.62.xxx.132)

    님 혼자 갈때와 님 여친과 같이 갈 때, 앞선 여자를 바라보는 님의 행동이 같으면 됩니다.
    치마를 입건 바지를 입건 앞서가는 이성의 엉덩이 빤히 바라보는 사람 흔치 않죠.

  • 11. ..
    '13.5.17 3:16 AM (211.176.xxx.112)

    죄인처럼으로 생각할 게 아니라, 일종의 에티켓으로 받아들여야 할 사안이 아닐까 합니다. 목욕탕에서 발가벗고 있는데, 발가벗은 사람이 본인이 알아서 벗은 것이고 나는 나의 시선을 자유롭게 둘 권리가 있는 게 사실이지만, 민망한 부위에는 되도록 시선을 두지 않죠.

    여자들은 왜 치마를 입게 된 걸까요? 치마를 입은 게 예쁘다고 하는데, 그 예쁘다는 건 누가 정한 것인지 궁금할 따름. 치마는 꽤나 불편한 의복인 듯 한데. 화장실이 없던 시절에 궁댕이 노출없이 용변 본 것에서 시작된 것인지.

  • 12. 나는 뭐
    '13.5.17 4:17 AM (122.37.xxx.113)

    몸매가 안 따라줘서 그런 똥꼬치마 입어본 적도 없고 설사 된대도 입고 싶지도 않지만.
    아가씨들은 그 안에 스찌브(언제쩍 표현-_-;; 쏘리) 왜 안 입고 달랑 빤쓰바람인지 모르겠고
    이 글 쓴 총각은 목 약 15도 꺾는게 뭐 그리 힘들어서 이런 피해의식을 갖고 있나 모르겠고
    양쪽 다 이해불가.

    너무 따지지 말고요.
    그냥 눈 앞에 남의 빤쓰가 보일라카면 시선을 돌려주는 게 예의.
    '내 강요가 아니네' '걔 의지네' 따지며 '없는듯 시선은 정면에' 뭐 그리 신경을 씁니까.
    그냥 인지상정으로 앞에 가던 사람 빤쓰가 보이든, 옆에 가던 사람이 자빠져 우스꽝스러운 꼴이 되든,
    남의 창피한 모습 앞에선 시선을 거둬주는 게 서로 살아가는 배려고 그렇죠.

    그리고 막말로... 여자들이 긴 치마보단 짧은 치마 되도록 많이 입고 돌아다녀주는 게
    그쪽들한텐 좋지 않소? 죄진 사람처럼, 이란 표현을 썼는데
    그건 오바에요. 나도 여자고 나도 눈앞에 똥꼬치마 입은 여자 걸어가면 계단 보고 걷지만
    그게 무슨 죄인 코스프레라거나 저년때문에 피해입고 있단 생각 안 해 봤소.

    피곤하게 사는 총각, 그런 밴댕이 소가지로는 여자 못 만나요. 심하게 계산적이네.

    그리고 처자들도 좀, 예쁜 다리 자랑하고픈 맘은 알겠으나
    제발 생식기 언저리만은 수호해달라. 얇은 속바지 하나 더 입는 게 그리 힘들더냐.
    정 싫거든 여성용 드로즈도 많으니라. 사각을 애용하라.

  • 13. 산사랑
    '13.5.17 6:07 AM (1.246.xxx.228)

    똑바로 보고 걷는게 오히려 부담스러워요 자연스럽게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위치를 바꿉니다

  • 14. ...
    '13.5.17 6:19 AM (58.234.xxx.69)

    일부러 고개 꺽어서 들여다보지 않는 이상 입은 여자 책임이죠 머.

  • 15. 음...
    '13.5.17 7:47 AM (222.96.xxx.229)

    고개 숙이는 건 오바구요, 빤히 쳐다보지 않고 시선 돌려주는 게 예의죠.
    저도 나이가 있어서인지 아가씨들이 속바지도 입지 않고 팬티 보이면서 다니는 거 불쾌해 하고 욕하지만 그것과 예의없이 쳐다보는 것과는 별개의 행동입니다.

    짧은 치마 운운하는 건 논점을 흐리는 거죠.
    이런건 지하철에서 맞은편 좌석의 사람 얼굴을 빤히 쳐다보지 않고 서로 시선을 돌리는 것과 마찬가지 이야기에요.
    글쓴님은 지금 맞은편 좌석의 사람이 불쾌해하던 말던 내 눈 앞에 그 사람 얼굴이 놓여있는 것뿐이니 계속 바라보고 있겠다고 하시는 거구요.

    함께 사는 사회에서 상대에 대한 배려를 해야죠.
    짦은 치마를 입고 속옷을 보이지 않는 것도 다른 사람을 위한 배려고 눈 앞에 있는 그 다리에서 시선을 돌려주는 것도 배려고 예의입니다.

  • 16. 옹?
    '13.5.17 8:09 AM (110.70.xxx.121)

    저도 여자이지만 계단에서 짧은 치마 입은 여자가 먼저 올라가도 전 그냥 앞을 보고 가요
    그 앞에 가는 사람을 위해 고개를 돌리거나 숙일 생각은 안해봤는데요
    계단에서 앞을 보고 걷지 옆을 보고 걷나요?

  • 17. 초..
    '13.5.17 9:17 AM (203.226.xxx.150)

    입는 본인이 가려야..

  • 18. 도도
    '13.5.17 12:15 PM (175.223.xxx.155)

    저두 고개 숙이고 올라갑니다.저 남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2957 안철수 --- "국무회의에는 국민이 계시지 않는다&qu.. 8 탱자 2013/09/26 1,127
302956 조현오 구속에 따른 이정렬 판사의 한마디 3 우리는 2013/09/26 2,185
302955 제 방 뒤지시는 시어머니 44 화나요 2013/09/26 14,456
302954 82쿡에 내 지난글 보기, 내가 쓴 댓글보기가 있군요! 1 2013/09/26 1,752
302953 서울 10만원대 호텔 어디가 있을까요? 4 알려주셔요 2013/09/26 1,918
302952 싸이킹청소기 쓰시는 분 계실까요? 1 ... 2013/09/26 974
302951 너무 잘생긴 남자를 보았어요 17 ! 2013/09/26 7,884
302950 시오노 나나미의 청춘들에게서 한대목 2 2013/09/26 876
302949 작가처럼 보이는게 어떤거에요 4 궁금 2013/09/26 1,185
302948 못찾겠다 꾀꼬리 디스코 추고 나와라 <ㅡ 이거 아시는분? 2 네모네모 2013/09/26 722
302947 연아 그랑프리 불참 1 연아야 아프.. 2013/09/26 2,121
302946 이거 어떻게 번역해야 할까요? 2 ㅇㅇ 2013/09/26 531
302945 미친작가..미친드라마들.. 5 욕나온다.진.. 2013/09/26 3,306
302944 샤넬 5번 무슨향인가요? 19 2013/09/26 9,826
302943 특정 립스틱/립글로스만 쓰시는분 계세요? 3 루비슈가 2013/09/26 2,518
302942 아이가 우네요 1 에휴 2013/09/26 609
302941 이탈리아에서 학위 따신 분 계신가요? 급질 2 헬프미 2013/09/26 845
302940 디자인벤처스 가구에대해 아시는분 9 궁금 2013/09/26 4,562
302939 자동차 도색하는거 자차처리 가능하다는데. 1 2013/09/26 1,738
302938 유시민 '어떻게 살 것인가' 소장 가치 있나요? 6 dd 2013/09/26 1,621
302937 코스트코 차돌박이 1 .. 2013/09/26 2,526
302936 2인용 밥솥 추천해주세요 5 ... 2013/09/26 3,339
302935 박근혜, 구글검색결과의 가증스러운 거짓 두가지 4 손전등 2013/09/26 1,947
302934 캠프 간 초3 아들 2 .. 2013/09/26 840
302933 시어머니 생신을 모르고 지나쳤어요 ㅠㅠ 33 으악 2013/09/26 5,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