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방문을 교체하려고 하는데요...
새아파트 들어와서 살고 있는데 어쩌다보니 문짝에 흠이 매우 크게 나버렸어요...
흠이라기보다 거의 구멍이 날 뻔 한 거 있죠 ㅠㅠ
엄청 화를 내고 당분간 보면서 반성하라는 의미로 좀 두려고 했는데요,
조만간 시부모님이 오신다고 해서 ㅠㅠ 어쩔 수 없이 고치려고 합니다.
(전 그래도 그냥 두고 싶은데 남편이 빨리 고치라고 난리네요 -.-)
관리실에 문의하니 거래하는 업체가 따로 있는 건 아니라면서 근처 업체 번호 두 개를 줬는데요,
한 군데는 무려 120을 부르고 다른 곳은 35를 부르네요. 차이가 나도 너무나서 황당해하고 있어요.
120 부른 곳에는 수리는 안되냐고 물으니 안된다고 무조건 맞춰야 한다고 하고요,
35 부른 곳에는 수리는 묻지 않았고 현재 문짝이랑 완벽하게 똑같지는 않을 수 있다는 얘기만 들었어요.
35 부른 곳에서 내일 샘플 가져와서 색상 보기로 했어요.
통나무 문도 아닌데 120은 너무 비싼 거 같은데요...35에 해도 될까요?
사실 계약한 다음에 엉뚱한 거 이상한 거 갔다 달아놓으면 어쩌나 걱정되거든요.
이런 거 경험이 없는 초짜에다가 누구한테 물어보기도 창피해서요 ㅠㅠ
분위기 바꿔보려고 인테리어 하는 것도 아니고 멀쩡한 문짝이 부셔가지고 똑같은 새 걸로 갈 줄은 몰랐네요 ㅜㅜ
내일 인테리어 아저씨 오시면 창피해서 어쩌나요 어휴 ㅠㅠ
참 오래 살고 볼 일이네요...별 경험을 다 하니...
1. 의외로
'13.5.16 11:52 PM (175.118.xxx.55)문짝 구멍난 집 많던데요ᆞ저도 이사와서 화장실 문 바꾸려고 알아보니 25만원에서 30정도 였던거 같아요ᆞ
2. dd
'13.5.16 11:52 PM (180.68.xxx.122)인터넷에 문짝만도 팔아요.손잡이 위치 말해주면 구멍 뚫어주고 달기만 하면 돼요
3. ..
'13.5.16 11:53 PM (182.222.xxx.185)새아파트면 하자보수기간 지났나요? 하자신청해서 실토하고 수고비드리는게 나을것같은데요.
4. ..
'13.5.16 11:57 PM (1.225.xxx.2)문의 기능을 못하게 부서진게 아니고 구멍이 뻥~! 이런건
메우거나 얇은 합판을 덧대고 칠을 하면 거의 비슷해져요
제 아들이 5살때 문을 버럭 열어 주먹만하게 구멍이 나서 수리해봐서 알아요.5. 문짝
'13.5.17 1:58 AM (1.232.xxx.203)아...문이 의외로(?) 약한가 보네요? 구멍난 채로 사나봐요? ㅎㅎ
저도 맘 같아선 그냥 살고 싶은데 이게 방 안쪽이면 괜찮은데 바깥쪽이라 너무 창피해요.
남들이 보면 어쩌다 그랬는지 궁금해할 거 아니에요...나름 깔끔하게 하고 사는데... 휴 ㅠㅠ
인터넷으로 문도 파는군요...역시 안파는 게 없어요 ㅎㅎ
근데 시부모님 오시기 전에 후다닥 해치워야해서 그냥 업체 불러서 해야할 거 같아요.
업체 불러서 하는 것도 못믿을 판에 인터넷 주문을 제가 믿을 수 있을리가요. ㅎㅎ
그래도 다음에 이런 일이 또(ㅠㅠ) 생기면 그 때 참고하도록 할게요.
전 뒤로 빠지고 야~~이 @₩&$£¥~니가 알아서 해~~~~!!!!! 할 때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우리집에만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이 되었어요 ㅠㅠ6. ...
'13.5.17 7:21 AM (222.109.xxx.40)크게 구멍난것 아니면 시트지나 그림 같은걸 붙이셔도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