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직원의 태도에 대한 여직원의 생각을 알고 싶습니다..

employer 조회수 : 1,478
작성일 : 2013-05-16 23:37:11
저는 남자입니다. 사소한 걸 수도 있지만 전부터 궁금했던 거라 용기를 내어 글을 써 봅니다.
제가 첫 직장을 들어가고 1년 정도 지났을 때 회식을 하면서 분위기가 어수선할 때 동료 여직원 한 명이
저에게 지나가는 말처럼 "왜 ㅇㅇ씨는 저한테 관심도 안 보이세요?" 라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좀 어리둥절했지만 술김에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그 후 몇 달 뒤에 다른 여직원에게 비슷한 늬앙스의 말을 또 한 번 들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직장을 다닐 때 저는 여친이 있었는데 몇 달 후 그 사실을 알게 된 한 동료 여직원이
"어쩐지, 왜 나한테 아무런 관심도 없나 했네.." 라고 하더군요.

저는 부끄러움도 좀 있는 편이라 다른 여자들을 사적으로는 거의 쳐다보지 않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벽 대하듯 하는 건 아니지만 딱 동료로서의 태도만 취합니다.
첫 여직원에게 저 말을 들었을 때는 그 사람만의 감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비슷한 말을 다른 여직원들에게도 듣게 되니까 나와 다른 남직원들이 다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다른 남직원들은 적당히 접근도 하고 꼬리도 치고 눈웃음도 치고 그러나?
난 그런 걸 전혀 안 해서 이상하게 본 건가?
그렇다면 여직원들은 남직원들의 그러한 행동을 당연하고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건가?

좀 이상하더군요.
남직원들이 여직원들에게 적당히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인가요?
그리고 남직원이 그렇지 않으면 여직원은 이상하게 보나요?

물론 모든 여직원이 저 위의 여직원들처럼 말하지는 않을 겁니다.
생각은 그렇게 한다해도 저들처럼 대놓고 물어보거나 말하지는 못 하겠죠.
그런데 마치 저 혼자만 남들과 다른 세계 속에 살고 있었나 하는 생각이 간혹 들어서 좀
어리둥절합니다.

IP : 175.198.xxx.1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5.16 11:54 PM (119.64.xxx.204)

    그 여직원들이 이상하고 님이 정상이십니다.

  • 2. ...
    '13.5.17 12:27 AM (211.237.xxx.112)

    꼬리친다기 보다는 여자직원들과 농담도 하고 잘 어울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업무 외에는 관심끊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님은 후자쪽에 가까운 것 같고요.
    회사분위기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는데 님 회사 여직원들은 남직원들과 활발하게 어울려 노는 스타일을 좋아하는 것 같네요.
    그냥 사람마다 다른 스타일 차이인데 굳이 여직원들의 저런 말에 신경쓸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내 업무 펑크 안내고 열심히 하면서 내여자한테만 신경쓰면 되니까요.

  • 3. 님께
    '13.5.17 2:05 AM (121.176.xxx.238)

    그렇게 말한 여직원들은 끼가 있고 말을 가볍고 쉽게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류 여자들 있어요 더 웃긴건 자기가 먼저 꼬리쳐 놓고 그 말을 듣고 남직원이 말을 시킨다던가
    퇴근 후 생맥 한잔 하자던가 하면 사람들에게 자기한테 작업건다고 떠들고 다닙니다
    저도 여자지만 저런 말 쉽게 못하구요 쉽게 해서도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앞으로 저런 말 하는 여직원 조심하세요

  • 4. 도도
    '13.5.17 12:20 PM (175.223.xxx.155)

    유머글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8991 이 침대 어떤가요? 1 가구선택 도.. 2013/06/28 1,147
268990 혹시 송파쪽 괜찮은 동물 병원 알고 계신분 있으실까요? 2 Common.. 2013/06/28 512
268989 더러워진 CD를 어떻게 닦아야 할까요? 3 별게 다 속.. 2013/06/28 951
268988 박근혜가 몸통이다 3 이쯤에서 2013/06/28 991
268987 맞벌이 하시는 분들중 1 ... 2013/06/28 622
268986 기도의 힘이란게 뭔가요?? 13 .. 2013/06/28 2,682
268985 찬물세탁후 건조하면 옷이 줄어들까요? 5 도와주세욤 2013/06/28 5,009
268984 매실 설탕 다 녹여주고 위에 매실 뜨지 않게 눌러 놓나요? 1 매실 2013/06/28 1,130
268983 서울시 의회 현장속으로~ garitz.. 2013/06/28 257
268982 마취가 안된 상태로 아이라인 문신했어요 ㅠㅠ 6 뽀나쓰 2013/06/28 3,933
268981 맛있는 모짜렐라 치즈 추천좀 해주세요. 모짜렐라 2013/06/28 1,336
268980 초등1학년 아들 친구 문제 7 초등친구 2013/06/28 1,148
268979 아이들 팬티 어떻게 삶나요 4 .. 2013/06/28 989
268978 개포동이 국정원이라는글 지우셨나요? 20 ... 2013/06/28 1,370
268977 7세 남아, 수영복 70사이즈 입으면 클까요? 3 사이즈 2013/06/28 3,899
268976 캠핑가서 해먹을 요리 추천해주세요!!!! 4 추천해주세용.. 2013/06/28 2,108
268975 [못보신 분들을 위해] 진중권이 진집사가 되어 가는 과정 풀버전.. 1 무명씨 2013/06/28 886
268974 아침부터 그묘일이네 2013/06/28 533
268973 중학교 생활복 , 얼룩 어떻게 뺄까요? ㅠㅠ 5 ... 2013/06/28 949
268972 6월 2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6/28 333
268971 틴트제품 바르면 입술색이 착색되서 죽는거 아닌가요?? 10 틴트 2013/06/28 10,747
268970 구청 공공근로는 어떤일을 하나요?? .. 2013/06/28 1,032
268969 이곡 제목이 뭐죠? 1 ㅠㅠ 2013/06/28 586
268968 아기 기저귀 가방 2 오십팔다시구.. 2013/06/28 711
268967 대학교 졸업여부 확인 2 궁금.. 2013/06/28 4,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