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직원의 태도에 대한 여직원의 생각을 알고 싶습니다..

employer 조회수 : 1,440
작성일 : 2013-05-16 23:37:11
저는 남자입니다. 사소한 걸 수도 있지만 전부터 궁금했던 거라 용기를 내어 글을 써 봅니다.
제가 첫 직장을 들어가고 1년 정도 지났을 때 회식을 하면서 분위기가 어수선할 때 동료 여직원 한 명이
저에게 지나가는 말처럼 "왜 ㅇㅇ씨는 저한테 관심도 안 보이세요?" 라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좀 어리둥절했지만 술김에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그 후 몇 달 뒤에 다른 여직원에게 비슷한 늬앙스의 말을 또 한 번 들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직장을 다닐 때 저는 여친이 있었는데 몇 달 후 그 사실을 알게 된 한 동료 여직원이
"어쩐지, 왜 나한테 아무런 관심도 없나 했네.." 라고 하더군요.

저는 부끄러움도 좀 있는 편이라 다른 여자들을 사적으로는 거의 쳐다보지 않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벽 대하듯 하는 건 아니지만 딱 동료로서의 태도만 취합니다.
첫 여직원에게 저 말을 들었을 때는 그 사람만의 감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비슷한 말을 다른 여직원들에게도 듣게 되니까 나와 다른 남직원들이 다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다른 남직원들은 적당히 접근도 하고 꼬리도 치고 눈웃음도 치고 그러나?
난 그런 걸 전혀 안 해서 이상하게 본 건가?
그렇다면 여직원들은 남직원들의 그러한 행동을 당연하고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건가?

좀 이상하더군요.
남직원들이 여직원들에게 적당히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인가요?
그리고 남직원이 그렇지 않으면 여직원은 이상하게 보나요?

물론 모든 여직원이 저 위의 여직원들처럼 말하지는 않을 겁니다.
생각은 그렇게 한다해도 저들처럼 대놓고 물어보거나 말하지는 못 하겠죠.
그런데 마치 저 혼자만 남들과 다른 세계 속에 살고 있었나 하는 생각이 간혹 들어서 좀
어리둥절합니다.

IP : 175.198.xxx.1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5.16 11:54 PM (119.64.xxx.204)

    그 여직원들이 이상하고 님이 정상이십니다.

  • 2. ...
    '13.5.17 12:27 AM (211.237.xxx.112)

    꼬리친다기 보다는 여자직원들과 농담도 하고 잘 어울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업무 외에는 관심끊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님은 후자쪽에 가까운 것 같고요.
    회사분위기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는데 님 회사 여직원들은 남직원들과 활발하게 어울려 노는 스타일을 좋아하는 것 같네요.
    그냥 사람마다 다른 스타일 차이인데 굳이 여직원들의 저런 말에 신경쓸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내 업무 펑크 안내고 열심히 하면서 내여자한테만 신경쓰면 되니까요.

  • 3. 님께
    '13.5.17 2:05 AM (121.176.xxx.238)

    그렇게 말한 여직원들은 끼가 있고 말을 가볍고 쉽게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류 여자들 있어요 더 웃긴건 자기가 먼저 꼬리쳐 놓고 그 말을 듣고 남직원이 말을 시킨다던가
    퇴근 후 생맥 한잔 하자던가 하면 사람들에게 자기한테 작업건다고 떠들고 다닙니다
    저도 여자지만 저런 말 쉽게 못하구요 쉽게 해서도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앞으로 저런 말 하는 여직원 조심하세요

  • 4. 도도
    '13.5.17 12:20 PM (175.223.xxx.155)

    유머글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3500 일베는 청소년유해사이트 왜 안되나요? 13 ........ 2013/05/18 1,378
253499 낫는데 얼마나 걸릴까요? 8 수두 2013/05/18 870
253498 녹용 먹었더니 2킬로가 쪘네요. 3 ... 2013/05/18 2,419
253497 40개월 네살 남아 응가 가리는 방법 좀 전수해주세요 ㅜㅜ 7 고민 2013/05/18 2,188
253496 종합소득세 문의드려요 4 세금 2013/05/18 1,407
253495 어처구니 없는 우리 시부모님 9 맏며느리 2013/05/18 4,291
253494 5 18 아침부터 큰 지진났네요 7 계시네요 2013/05/18 2,611
253493 아들이 말이 느린데 청력검사 재검나왔어요 2 2013/05/18 1,530
253492 나인 이진욱 한국에서의 인기가 어떤가요? 27 누크 2013/05/18 4,241
253491 일베 버러*들 진짜 답 없네요 14 하다하다 2013/05/18 2,018
253490 요즘 신규 스맛폰 어떤게 좋을지요?(신형 말고..) 1 핸드폰 2013/05/18 1,098
253489 일하기 싫어 짜증나는데, 아들 녀석이 웃겨주네요. 1 나거티브 2013/05/18 886
253488 주식거래랑 인터넷 영화감상용 노트북 추천해주세요 1 ,,, 2013/05/18 751
253487 여성계의 대모 박영숙님의 명복을 빕니다. 1 고인의명복을.. 2013/05/18 1,037
253486 미역국에 양파 채썰어 넣어보세요 7 ..... 2013/05/18 6,163
253485 중딩 면담가는데, 상담팁 있을까요? 1 중학생 2013/05/18 1,001
253484 노호보장안된 부모는 7 ㄴㄴ 2013/05/18 2,556
253483 얼음위를 걷고 있는데 얼음이 녹는 꿈은 어떤 건가요? (해몽 .. 알콩 2013/05/18 2,386
253482 시흥시 정왕동 아파트주민들 외출금지령 안타깝네요 4 어휴 2013/05/18 4,305
253481 태몽문의요 2 apps 2013/05/18 585
253480 미국에 있는 7살, 돌쟁이 조카에게 보낼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7 선물 2013/05/18 1,585
253479 주변에 바람안피는 남자들. 58 ........ 2013/05/18 25,343
253478 스와로브스키 목걸이 질문이요... 3 예쁜목걸이 2013/05/18 5,612
253477 임신한 아내가 삼선짬뽕 먹었다고 구박하는 남편과 어떻게 사시나요.. 6 ..... 2013/05/18 3,616
253476 결혼 생활에 지혜를 구합니다... 1 까만 도너츠.. 2013/05/18 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