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계의 전설이 된 ' 절름발이가 범인이다~'
(반전 영화의 백미로 꼽히는 '유주얼 서스펙트' 개봉당일날, 피카디리 극장앞에 줄을 선 사람들을 향해,
버스를 타고가던 사람이 차장을 열고 외쳤다는... 이제는 전설이된 그 한마디)
몽타주 보러 가실분은 네이버 영화평이나 후기는 가급적 안읽어보시는게 도움이 될듯.
반전이 있니 없니 하는 말만 듣고 가도 김이 새기 마련인데...
누가 왜 어떻게 했다~ 는 스포들이 넘쳐나네요- -;;
스포를 알고가도 재밌는 영화가 있긴하지만,
몽타주의 경우엔 제대로 김이 새더라구요- -;;
시집도 안간 엄정화씨는, '오로라 공주'에 이어 '베스트셀러'에 이어 이번에도
애를 잃어버리는 엄마역이었습니다
남자배우 중에 김인권이 있다면, 여자배우에는 엄정화가 있다고 할만큼
어떤 장르 어떤 배역이든 연기력은 굉장하네요.
가수로 데뷔해서 영화배우로 변신한줄 알았더니..
영화배우로 데뷔해서 가수로 변신..배우 겸업한 케이스네요
범죄 스릴러물은 조금만 어설프도, 수사반장 보다 못한 취급 당하기 일쑤인데..
수사반장 특집편 보다 재밌었습니다.
활시위를 당긴듯한 팽팽한 긴장감은 없었지만... 친절하지 못한 전개에 실망이 감돌기도 했지만...
친절하게 끝내줍니다.
시나리오는 정말 훌륭했는데, 연출이 많이 아쉽네요.
개연성 부족이 맘에 걸리긴 하지만...걸작이 될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봉당일이라 사람도 많고 음식도 많이들 갖고 오셨고, 무쟈게 시끌벅적- -;;
극후반엔, 관객들 대부분 웅성웅성 -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설명하느라 ㅋ
나인에서 pd역 맡으셨던분이 반장역으로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이분 코믹쪽의 대가가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