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렸을때부터 성당을 다니고, 첫영성체를 하고.. 또 고등학교때 견진까지 받았어요.
그리고 오랜시간동안 냉담.. 삼십대 중반인 최근에야 다시 성당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친한친구가 딸의 대모를 서달라고 부탁을 하네요.
나는 그런 그릇이 안된다고 거절을 해도.. 거듭 부탁을 해서.. 더이상 거절하기 어렵고..
그 친구 딸아이때문이라도 열심히 다녀야할것 같은 책임감이 드는데..
대모가 된다는건 어떤 의미인가요.
때마다 기도해주고.. 막 그래야 하는건가요?
에구. 수락은 했는데 제가 과연 그럴만한 그릇이 되는지 마음이 무거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