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생신이 어제였는데 잊었어요ㅠ

.. 조회수 : 2,088
작성일 : 2013-05-16 21:44:15

결혼 10년차

이제는 어머님 생신이어도 시댁 안가고 사는데요..

둘째임신한 해에는 몸 힘들어죽겠는데도

차로 4시간 걸리는 어머님생신전에 시댁가서 자고 오고 식사대접해드리고

생신당일날 전화드렸는데..

어머니 했더니.. 누구시냐고? 하면서

용돈 적게 드렸다고 얼마나 소리를 지르시고 화를 내시던지

임신한 며느리한테 이렇게 소리를 지르나 싶어서 완전히 정 떨어졌어요..

올해 생신을 깜빡했네요..

음력생신이라서..

어제였는데.. 놀래서.. 안할까 하다가.. 그래도 하자 싶어서 했더니..

살면서 그럴수도 있지 모..

오늘을 생일로 하자.. 호호호

이러십니다..

당혹스럽고 혼란스럽네요ㅠ

 

세월이 흘러서 그런건지..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

IP : 121.168.xxx.10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16 9:57 PM (99.226.xxx.244)

    시어머니께서 달라지셨나보죠. 그만큼 원글님께 너그러워지신거 아닐까요?
    원글님을 믿고 계시단 증거.

  • 2. .....
    '13.5.17 10:41 AM (58.231.xxx.143)

    정말 쿨하신 시어머니들이시네요.
    우린 있을수 없는일.
    날짜를 잊어먹는 일은.
    생일달이 오면 미리 생각하고 언제 간다고 미리 말씀드려야지요.

    일주일에 한번씩 전화를 드리는데 주로 수요일날 해요.
    한번 하면 한시간 이상 들어주고 물어주고...제 나름 의도된 효도방법이지요.
    엊그저께는 전화하는데 좀 자주 좀 하라고 하시는거에요.
    저...일주일마다 하는데 더 자주하라구요?
    그러니? 그럼 괜찮네, 일주일마다면.
    저 오월에 세번째 통화에요, 어머니.
    하긴 매일 할수도 있지만, 이게 제 최선이거든요. 친정엄마에겐 거의 안해요. 엄마가 답답해서 하지요.

    참...고부사이란...많이 편해졌는데 평행선을 달리네요.
    저 결혼 23년 지난 오십대인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884 좋은 칫솧 추천해주세요 칫솔 2013/10/02 780
304883 머루포도와 켐벨포도중 더 대중적으로 좋아하는게 30 선물하려는데.. 2013/10/02 7,143
304882 요즘은 대학생들도 성형 9 2013/10/02 1,706
304881 멸치육수 포기하려고요 10 멸치 2013/10/02 2,959
304880 포도가 살 엄청찌게하나봐요. 23 배랑허리가두.. 2013/10/02 6,047
304879 "아비"라는 표현 6 궁금 2013/10/02 793
304878 여성 19%만 "다시 태어나도 꼭 지금 남편과 결혼&q.. 7 나루터 2013/10/02 1,193
304877 오매불망 , 아부지 갱스브르 2013/10/02 404
304876 전에 근무하던 부서에서 5만원을 주셨어요. 7 뭐래야할지 2013/10/02 1,561
304875 서귀포에 비싸지 않고 깨끗한 호텔 추천해주세요. 4 제주여행 2013/10/02 1,572
304874 저도 옷 좀 봐 주세요. 26 ㅜ.ㅜ 2013/10/02 2,528
304873 김성주 "日관동 어린이 10명 중 7명 소변서 세슘 검.. 3 네오뿡 2013/10/02 1,609
304872 10월 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10/02 435
304871 ESTA 신청시 3 급질문 2013/10/02 1,078
304870 탄 스텐냄비 소다로 팔팔 끓이는데요 9 궁금 2013/10/02 2,679
304869 여기 혹시 남아선호 사상 때문에 피해를 입은 사람 있나요? 8 엘살라도 2013/10/02 1,620
304868 샌프란시스코, 알카트라즈 투어 13 처음 가요 2013/10/02 1,431
304867 중매쟁이 4 **** 2013/10/02 1,139
304866 통돌이세탁기와 드럼세탁기갈등 15 희망82 2013/10/02 3,677
304865 제주도에서 렌트카 어디에서 하셨나요? 8 렌트카 2013/10/02 2,652
304864 에미로서 참 속상하네요 5 에휴.. 2013/10/02 1,504
304863 쪽파강회, 지금 해먹어도 될까요? 1 궁금해요 2013/10/02 876
304862 관광, 행복을 탐하라 스윗길 2013/10/02 1,123
304861 밀크티에 아쌈홍차구입하려는데, 종류가 넘 많아서 7 밀크티 2013/10/02 3,089
304860 부담없는 포도주 아시는지요 1 2013/10/02 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