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생신이 어제였는데 잊었어요ㅠ

.. 조회수 : 2,030
작성일 : 2013-05-16 21:44:15

결혼 10년차

이제는 어머님 생신이어도 시댁 안가고 사는데요..

둘째임신한 해에는 몸 힘들어죽겠는데도

차로 4시간 걸리는 어머님생신전에 시댁가서 자고 오고 식사대접해드리고

생신당일날 전화드렸는데..

어머니 했더니.. 누구시냐고? 하면서

용돈 적게 드렸다고 얼마나 소리를 지르시고 화를 내시던지

임신한 며느리한테 이렇게 소리를 지르나 싶어서 완전히 정 떨어졌어요..

올해 생신을 깜빡했네요..

음력생신이라서..

어제였는데.. 놀래서.. 안할까 하다가.. 그래도 하자 싶어서 했더니..

살면서 그럴수도 있지 모..

오늘을 생일로 하자.. 호호호

이러십니다..

당혹스럽고 혼란스럽네요ㅠ

 

세월이 흘러서 그런건지..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

IP : 121.168.xxx.10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16 9:57 PM (99.226.xxx.244)

    시어머니께서 달라지셨나보죠. 그만큼 원글님께 너그러워지신거 아닐까요?
    원글님을 믿고 계시단 증거.

  • 2. .....
    '13.5.17 10:41 AM (58.231.xxx.143)

    정말 쿨하신 시어머니들이시네요.
    우린 있을수 없는일.
    날짜를 잊어먹는 일은.
    생일달이 오면 미리 생각하고 언제 간다고 미리 말씀드려야지요.

    일주일에 한번씩 전화를 드리는데 주로 수요일날 해요.
    한번 하면 한시간 이상 들어주고 물어주고...제 나름 의도된 효도방법이지요.
    엊그저께는 전화하는데 좀 자주 좀 하라고 하시는거에요.
    저...일주일마다 하는데 더 자주하라구요?
    그러니? 그럼 괜찮네, 일주일마다면.
    저 오월에 세번째 통화에요, 어머니.
    하긴 매일 할수도 있지만, 이게 제 최선이거든요. 친정엄마에겐 거의 안해요. 엄마가 답답해서 하지요.

    참...고부사이란...많이 편해졌는데 평행선을 달리네요.
    저 결혼 23년 지난 오십대인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6665 캠핑장에다 텐트치고 1박2일정도 있을건데 7 여름휴가 2013/06/25 1,424
266664 전기 레인지의 청소법 8 김복순 2013/06/25 3,561
266663 홍상수감독 영화 10 ... 2013/06/25 1,689
266662 가끔 혼잣말로 욕을 해요... 정말 그만두고 싶은데 14 가끔 2013/06/25 5,672
266661 '전두환 추징시효 3→10년 연장법' 법사소위 통과(종합2보) .. 2 세우실 2013/06/25 447
266660 맛있고 늦게까지 하는 즉석떡볶이집은 어딜까요.. 8 착한 언니되.. 2013/06/25 1,472
266659 3인 가족, 차 바꾸려는데, 골프와 말리부, 크루즈... 6 무슨차를 2013/06/25 2,961
266658 [펌글] 희대의 개그집단 국정원 2 그냥 코메디.. 2013/06/25 769
266657 82열면 댓글쪽에 이런창이 뜨는데,,,어떻게 해결하죠? 1 .. 2013/06/25 340
266656 갖고 싶은것도 없고 사고 싶은것도 없어요 ㅠ 2 랜트카여행 2013/06/25 789
266655 다른지역도 아이돌보미 하시는분들 이러신가요? 2 속상해요 2013/06/25 1,230
266654 아이허브에서 유산균 추천부탁드려요 4 매스틱검 2013/06/25 2,361
266653 갑자기 근로조건이 바꿨어요.. 2 도와주세요... 2013/06/25 709
266652 신경정신과가 정신과 맞나요? 2 ... 2013/06/25 934
266651 이사 업체 선정 어떻게 해야되나요? 3 오르가니스트.. 2013/06/25 715
266650 간을 MRI 찍어보자는데 CT와 MRI의 차이점 궁금합니다. 4 간질환 2013/06/25 3,322
266649 샌디에고여행 1 아리송 2013/06/25 631
266648 남자아이(돌쟁이) 한복 동대문에도 파나요..? 4 노티 2013/06/25 597
266647 너무 궁금한게 성형 심하게 한 여자들 이뻐보이나요? 16 .. 2013/06/25 5,212
266646 시간 나시면꼭읽어보세요...이런대통령이 있었다니.. 7 .. 2013/06/25 888
266645 요즘 발이 너무 차가워지면서 잠이 오는데 왜 이럴까요.. 4 2013/06/25 788
266644 김치통에 역한 냄새 빠지는 법 알려주세요. 6 ,, 2013/06/25 2,175
266643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I'm OK도 가사가 충격적이죠! 4 fabric.. 2013/06/25 2,585
266642 새언니가 내게 고모라고 부르면 어떤가요?? 29 .. 2013/06/25 4,231
266641 박근혜 큰일났네요 ㅎㅎ 16 헤르릉 2013/06/25 8,737